철광석과 석탄, 곡물 등을 실어나르는 벌크선 운임을 나타내는 발틱운임지수(BDI)는 지난 20일 2824를 기록했다. 3000선을 넘나들었던 전주 대비 소폭 떨어졌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벌크선사들은 중국 철강업계의 흐름에 영향을 받는다"면서 "중국 철강 수입 감소 여파로 BDI는 진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해양수산부는 최근 해운 운임 상승과 선적 공간 부족으로 수출에 애로를 겪는 수출기업을 지원하고자 국적선사의 협조를 당부하고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20일 정기 컨테이너선사 사장단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수출 주력항로인 미주, 유럽 항로 뿐만 아니라 원양항로와 연결되는 동남아 등 연근해항로까지도 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우리나라 1위 컨테이너 선사인 HMM이 해운 운임 급등으로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HMM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조19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85% 증가한 2조4280억 원이다. 당기순이익은 1541억 원으로 흑자달성에 성공했다.
HMM의 1분기 실적은 HMM의 전신인 현대상선이 1976년...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은 지난 12일 SNS를 통해 “HMM이나 정부가 현재의 호실적에 취해 무분별하게 선복량을 늘리려 해서는 안된다”면서 “곧 도래할 치킨게임에 대비해 한국 선사들은 고비용 임차용선과 노후 자사선들을 교체하는 투자에 국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주식 투자자들도 이런 점에 유의해서 해운기업 관련 투자에 나서야 할...
한국조선해양은 KSS해운과 8만6000㎥급 초대형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1830억 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230m, 너비 32.25m, 높이 23.75m 규모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3년 상반기부터 차례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특히 이 선박은 LPG 이중연료 추진엔진을 지녀...
우리나라 1위 선사인 HMM의 발주 잔량이 글로벌 해운사들과 비교했을 때 턱없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발주 잔량은 선사가 조선소에 발주는 했지만, 아직 인도받지 못한 선박들을 말한다.
선복량(적재능력)을 늘리기 위해 HMM과 정부는 최근 추가 발주를 논의하고 있다.
하지만 오래전부터 몸집 키우기에 열중한 글로벌 선사와의 격차는 쉽게...
이 외에도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산소 관련 의료용품은 모두 해당 된다.
HMM 관계자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선박 및 선복 부족 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의료용품 등 긴급구호 물품 선적이 우선시 돼야 한다”며 “국내 대표 국적 원양선사로서 해운기업의 전문성과 특성을 살려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이 시작된 작년 3월 13대만달러(약 522원)까지 떨어지면서 6년래 최저치를 찍은 대만 메이저 선사 완하이라인스 주식을 매입하고 나서 수개월 뒤 주당 39달러에 팔았다. 또 현재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 주식 약 4000주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TSMC 주식을 주당 400대만달러에 매입했는데 7일 이 회사 종가는...
이에 해운업계는 해운법에 따라 선사들의 공동행위는 허용된다고 반발하고 있다. 해운법 29조에 따르면 해운사는 운임·선박 배치, 화물의 적재, 그 밖의 운송조건에 관한 계약이나 공동행위를 할 수 있다.
다만 공동행위로 인정 받으려면 △화주 단체와 사전에 서면으로 협의하고 △공동행위 내용을 해수부 장관에 신고하며 △공동행위로부터 탈퇴를 제한하지 않는...
해운사들은 선복량 측면에서 해외 선사와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항공ㆍ해운업계가 처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도 여러 방안을 내놓고 있다. 특히 벼랑 끝에 내몰린 항공사를 살리고자 작년부터 다양한 지원책을 발표했다.
올해 3월에도 추가 대책을 내놓았다.
추가 대책에는 △저비용항공사(LCC)에 2000억 원 금융 지원 △외국인 무착륙 관광 비행 허용...
‘출혈경쟁’으로 인한 항공사의 어려움과 호황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는 해운업계의 기조는 한동안 지속할 전망이다. 여객 수요 회복, 해운 물류 적체 현상 해결이 단기간에 이뤄지기 어려운 탓이다.
항공업계는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해 국제선 운항이 언제 재개될지 알 수 없다. 낮은 운임을 통해서라도 승객을...
대우조선해양은 국내 LNG 전문 선사인 현대LNG해운으로부터 초대형 LPG운반선(VLGC) 2척을 약 1845억 원에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 선박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3년 4분기까지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LPG운반선은 9만1000㎥ 초대형 LPG운반선으로 LPG 이중연료 추진장치가 적용된 친환경 선박이다. 이와 함께 대우조선해양의...
영국 조선ㆍ해운 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는 올해 건화물 물동량이 글로벌 경기 회복 영향으로 전년 대비 약 3.7% 증가한다고 전망했다.
주요 화물인 철광석, 석탄 물동량은 전년 대비 각각 3%, 5% 상승한다고 클락슨리서치는 예상했다.
BDI 상승으로 우리나라 벌크선사들은 올해 호실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커졌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시아 및 라이베리아 소재 선사와 8만6000㎥급 초대형 LPG운반선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230m, 너비 32.25m, 높이 23.75m 규모로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3년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특히 이 선박은 LPG 이중연료 추진엔진을 탑재, 배기가스 저감장치인...
아울러 2023년부터 한국과 유럽 간 항로를 운항하는 국적선사에 바다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장착하고 그 효과를 국제 공동으로 검증하기 위한 국제해양디지털항로(Global Digital-Route Cluster)를 개설·운영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향후 10년 내 선박 운항 및 해운·조선 관련 시장 중 약 290조 원 규모가 디지털 해양교통정보 시장으로 전환할 것으로 보고 있다....
HMM의 경우 올들어서 전날까지 163.79%나 급등했고, 팬오션(48.80%), KSS해운(23.18%) 등도 지수 상승률을 앞서고 있다.
이는 선박 운임지수가 큰 폭의 오름세를 지속하면서 선사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가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컨테이너 운송 15개 항로의 운임을 종합한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주 2979.76으로 마감해 2009년 10월...
28일 영국 조선ㆍ해운 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LNG 운반선 발주량은 27만9906CGT(5척)이다.
작년 같은 기간(10만8464CGT, 3척)과 비교했을 때 2배 이상 늘었다. 하지만 다른 선종과 비교했을 때 발주량은 턱없이 적다.
실제 올해 1분기 대형 컨테이너선(1만2000TEU급 이상) 발주량은 전년 동기 대비 9배 이상 증가한 445만CGT(77척)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선사들이 보수적인 화물선 운용을 이어오면서 운임 지수가 상승했다.
2010년 이후 오랜 침체를 겪어온 해운사들이 적극적인 선박 발주에 나서지 않았고, 코로나19로 인한 해운 물동량 감소 이후 급격히 늘어난 선복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수에즈 운하의 에버기븐호 좌초 사고 역시...
확대해 미주항로 회차당 350TEU, 유럽 항로 회차당 50TEU의 선적공간을 우선 배정할 예정이다.
서정호 해수부 해운정책과장은 “올해는 글로벌 물동량이 증가하고 해상운임이 상승하는 등 예년과 다른 해운 시황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출 확대와 경기회복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국적선사와 함께 수출 물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해양진흥공사와 주요 해운사들끼리 논의하고 있는 컨테이너 제조업체 설립 여부에 대해서는 "(설립 논의할 때) 경제성이 중요하다"며 "실무진에서 계속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선사들 간 출혈 경쟁이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우선) 우리 선단이 가격 경쟁력을 가져야 한다"며 "미래를 정확히 예측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