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육군은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핑둥현 인근에서 곡사포 78문과 120밀리 박격포 6문을 동원한 대규모 포사격 훈련을 예고했다. 중국군 대만 상륙 저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포병 전력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와 별도로 9월 5일부터는 공격헬기와 전차, 장갑차 등을 동원한 공지 합동 실사격 훈련도 실시할 예정이다.
중국은 이날 정오부터 대만을 둘러싼 6개 지역에서 군사훈련에 들어갔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번 훈련은 봉쇄와 해상 표적 공격, 지상 표적 타격과 영공 통제에 초점을 맞춘 합동작전”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개입할 것이라고 밝히지는 않았지만, 항공모함 전단을 대만해역 인근에 전진 배치했다. 미국 법은 정부가 봉쇄를 포함해 대만에 대한 위협을 ‘심각한...
전문가들은 1990년대 중반 대만해협 위기를 포함해 과거 어떤 훈련보다 대만을 더 철저히 포위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군사 위협이 고조된 가운데 대만은 주변 7개 항구를 지나는 선박에 대체 항로를 이용하라고 권고했다.
미 태평양사령부 합동정보센터의 전 작전국장인 칼 슈스터는 “중국은 과거보다 더 대만에 근접할 것”이라며 “중국이 원할 때 대만 영공과 해상에...
펠로시 의장이 대만에 도착했던 2일 밤부터 이미 대만 인근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시작한 중국은 스텔스 전투기와 극초음속 미사일까지 훈련에 동원하며 군사력을 과시하고 있다.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이번 훈련을 “통일 작전 리허설”이라고 표현하며 대만과 미국을 압박했다. 매체는 전문가들을 인용해 “인민해방군의 군사력은 1996년 대만해협 위기...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내달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의 수위에 따라 상응 조치가 취해질 수 있다고 30일 경고했다.
조선신보는 이날 '강대강 국면에서 강행되는 미남(한미)합동군사연습' 제목 기사에서 "조미(북미) 대결이 강대강으로 치닫는 국면에서 군사도발을 일삼는 것은 핵전쟁의 도화선을 눈앞에 두고 불장난을 벌이는 것이나 같다...
일각에선 이번 훈련이 지난달 발트해 연안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합동훈련을 의식한 러시아의 대규모 움직임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싱크탱크인 안전한 자유사회 센터(CSFS)는 보고서에서 “이번 훈련은 중국과 러시아, 이란, 베네수엘라가 중남미와 카리브해에 군사 물자를 전진 배치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SCMP는...
한국은 연 2회 독도수호훈련을 실시해 왔다. 전두환 시절인 1986년부터 시작된 이 훈련은 2013년부터는 매년 두 차례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상반기는 6월경, 하반기는 12월경에 실시된다. 지난해 상반기 훈련은 6월 15일 열렸다. 올해는 6월이 끝나가지만, 독도수호훈련에 관한 국방부의 발표나 관련 보도가 전혀 없다.
문재인 정권하에서는 지난해 12월 하반기 훈련이...
경고 당일 중국은 러시아와 함께 일본 인근에서 합동훈련을 하며 군사력을 과시했다.
2027년 인민해방군 창건 100주년 주목
지난해까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군을 지휘했던 필 데이비슨 전 태평양 사령관은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FT에 “지금부터 2027년 사이의 기간이 특히 우려된다”며 “중국 군사력의 놀라운 향상과 시진핑의 정치적...
이번 북한이 도발을 두고 정부 안팎에서는 목표물 동시 타격능력 과시와 한미 미사일방어망 무력화 의도,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반발 차원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9시 8분부터 9시 43분께까지 평양 순안, 평안남도 개천, 평안북도 동창리, 함경남도 함흥 일대 등 4곳에서 동해상으로 SRBM 8발을 발사했다. 이들...
한국과 미국이 4년 7개월 만에 핵 추진 항공모함을 동원한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일부터 사흘간 일본 오키나와 동남방 공해상에서 한미 해군 간 항모강습단 연합훈련을 했다고 4일 밝혔다.
한미가 다국적 훈련이 아닌 양국 연합훈련 차원에서 핵 추진 항모를 동원한 것은 2017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북한의 7차 핵실험 준비가 완료됐다는...
보도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6일(현지시간) RT아라빅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와 중국 공군의 합동훈련은 지역 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는 정규 군사 활동의 보완과 지역 안보 강화를 위한 양국 간 협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동해, 동중국해, 태평양 상공에서 장거리에 걸쳐 공동 비행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상은 “쿼드(Quad·미국·일본·호주·인도 안보 협의체) 정상회담이 개최되는 가운데 진행된 중국과 러시아 양국 군사훈련은 쿼드 개최국인 일본에 대한 시위 행동을 의도한 것으로, 지금까지와 비교해 도발 강도가 높아진 것”이라고 말했다.
중ㆍ러, 합동 군사훈련북, 탄도미사일 3발 발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종료를 전후해 중국, 러시아, 북한이 잇달아 무력시위에 나섰다.
뉴욕타임스(NYT)는 24일(현지시간) 한국, 미국, 일본 당국을 인용해 중국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처음으로 합동 군사훈련을 벌였다고 전했다.
이날 중국과 러시아 폭격기는 동해 상공을 지나 동중국해와...
이어 윤 대통령은 한미연합의 합동훈련 재개와 관련해서는 “정기적인 군사훈련은 준비태세를 갖추려고 하는 전 세계 모든 군대의 기본 의무”라고 말했다고 CNN은 방송했다.
그는 한국이 공격을 받을 경우 미국이 ‘핵우산’을 포함해 방어를 지원하겠다고 밝히면서 한반도에 전술핵을 재배치할 가능성은 배제했다고 CNN은 전했다.
CNN은 한미동맹 강화가 중국을...
그는 최근 러시아 인근 지역에서 벌어진 나토의 합동 군사훈련을 거론하면서 “서부군관구 관할 구역에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우리는 적절한 대응에 나서는 것”이라며 “루간스크(우크라명 루한스크) 인민공화국(LPR) 해방 완수가 눈앞에 다가왔다”고도 밝혔다..
한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안보 불안이 커지자 핀란드와 스웨덴은 70여 년간 지켜온 군사적...
대외선전매체 ‘통일의 메아리’는 이날 “간과할 수 없는 것은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12일부터 미국과 야합한 합동군사연습의 사전연습인 위기관리참모훈련에 돌입한 것과 때를 같이해 동해에 미군의 핵동력 항공모함 전단까지 끌어들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10만 톤급)를 비롯한 항모전단은 지난 12일 동해에...
국방부는 현 합동참모본부 청사로, 합참은 남태령 지역으로 이전한다. 연쇄 이동으로 안보 공백 우려도 제기된다.
윤 당선인은 “한미 연합군사령부가 평택으로 이전해 공간에 여유가 있어 국방부가 합참 청사로 이전해 함께 사용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다고 판단된다”며 “같은 군의 옆 건물로 이전하는 것이라 이전 비용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합참...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번 회담은 중국과의 영토 분쟁에 갇혀 있는 두 나라 사이의 관계를 강화하려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일본에 있어 우크라이나 사태와 중국 갈등은 더는 미국의 군사적 지원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이어 “일본과 인도는 향후 전투기 교전을 시뮬레이션하는 합동 공군 훈련도 계획 중”이라고...
러시아 군사 도발 수위는 높아지고 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러시아군과 벨라루스군은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에서 가상 침략군인 우크라이나군에 반격을 가해 영토를 되찾는 시나리오로 합동훈련을 진행했다.
이 훈련에는 핵을 탑재할 수 있는 장거리 전략폭격기 투폴례프(Tu)-22M3도 동원됐다.
20일까지 진행하기로 한 양국의...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된 관전포인트는 러시아-벨라루스 합동군사훈련 종료(20일) 이후 러시아의 행보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군사학적 리스크가 추가적으로 부각되지 않는다면 점진적인 외국인의 매수 가능성이 큰 국면으로 판단된다”며 “러시아발 지정학적 긴장감은 여전히 변수”라고 분석했다.
유가 불안과 미국 연준 리스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