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한류콘텐츠를 제한하는 한한령(限韓令) 강도를 높여 규제나 불매운동 등으로 중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을 압박하고 나섰다.
변경록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사드 보복은 철저한 ‘등가 대응’에 비유되는데 한국의 사드 배치가 구체화하는 단계마다 중국은 보다 강도 높은 조치로 대응해 왔다”며 “한반도에 사드의 실전 배치가 이뤄진다면 중국의...
호텔신라 역시 ‘한한령(限韓令)’의 여파로 지난달 24일 5만2000원까지 치솟았던 주가가 이달 3일 4만3800원으로 15.77% 하락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국내 외국인 방문객 중 중국인이 절반에 달하는 만큼 당분간 관련 업종의 피해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유성만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유여행 상품까지 제한되는 것을 고려하면 전체 중국인 방문객의 60...
‘한한령’이 심화하면서 한국 완구업체보다 중국 자체 브랜드인 헝셩그룹이 당분간 혜택을 볼 것이라는 분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서화정보통신은 경영권 변경 소식으로 주가가 움직였다. 현재 최대주주인 에스제이엠홀딩스 외 1인은 스카이윈즈테크놀로지에 317만여 주를 약 226억 원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스카이윈즈테크놀로지는...
그러나 한한령에서 시작된 중국의 ‘사드 보복’은 이제 전방위적으로 확산돼 더 이상 국가적으로도 용납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교묘하고도 조직적인 여론전으로 보복 수위를 높여가는 중국에 우리나라는 속수무책이다. 이쯤되면 중국의 궁극적인 목적이 무엇인지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중국 시진핑 정권이 노리는 건 ‘체제 유지’이다. 다시 말하면 ‘체제...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탓에 한국 연예계가 중국 본토 대신 특별자치행정구인 홍콩으로 몰리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반발해 중국 동영상 플랫폼 사이트에서는 한국 콘텐츠가 삭제되는가 하면 한국 음악프로그램도 주요 음악사이트에서 자취를 감췄다. 한류를 타고 인기 예능프로그램으로 꼽히던 ‘런닝맨’과...
중국 미디어를 총괄하는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은 한한령(限韓令) 지침으로 한류 콘텐츠와 한국 연예인의 중국 활동을 제약했다.
그럼에도 정부는 중국의 경제보복 가능성을 낮게 봤다.
사드배치을 공식화한 지난해 7월 19일 황교안 당시 국무총리는 국회 긴급현안질문 답변에서 “기본적으로 한ㆍ중 관계가 고도화 돼있다. 쉽게 경제 보복을 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여기에 한반도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 정부의 ‘한한령(限韓令)’ 이슈로 엔터테인먼트 전체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는 점도 주가 및 실적에 악영향을 끼쳤다.
큐브엔터의 주가는 전일 5.29% 감소한 1880원에 거래되는 등 최근 2거래일간 하락세다. 지난해 9월 23일 5090원이던 주가는 6개월여 만에 63.06% 감소하며 반토막이 났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추 대표는 “우리당은 사드 배치 졸속 추진도 단호히 반대 하지만, 도를 넘고 있는 중국의 태도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반대한다”며 “‘한한령’이나 ‘금한령’ 같은 외적 보복 조치로는 당면한 현안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거라는 점을 분명 밝힌다”고 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중국이 관광 보복 조치를 철회할 것을 요청한다”며 “한중관계는 일시적으로 서로의...
중국이 한반도 사드(THAAD) 배치 결정에 따른 보복 조치로 한한령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해당 리스크를 비켜가며 성장하는 기업들이 있다. 중국 현지를 공략한 제조업자 개발생산(ODM) 방식의 화장품 업체들이다. 이들 기업은 사드 배치 결정과 무관하게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콜마, 코스맥스, 코스메카코리아...
중국 당국이 최근 인터넷상의 한류 동영상을 차단하는 등 한반도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 배치에 따른 ‘한한령(限韓令)’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고점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엔터테인먼트 업종을 비롯해 화장품ㆍ항공운송 등 국내 관련 산업의 피해가 장기화할 전망이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한류 제재는 사드 배치 진전...
당시 700선을 넘나들던 코스닥은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등 경제적 보복 조치로 그해 연말 570선까지 추락했다. 현재 지수는 600선을 회복하긴 했지만 610선 안팎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는 6.4% 상승했다. 오랜 기간 박스권을 맴돌던 코스피는 최근 21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 같은 차이는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구성 기업의...
롯데면세점은 최근 중국 정부의 ‘한한령(限韓令·한류제한령)’으로 면세업계를 비롯한 관광산업 전반이 불안을 겪고 있는 가운데서도 다양한 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롯데면세점이 자체 제작한 웹드라마 ‘첫 키스만 일곱 번째’는 중국 내 대표적 온라인 매체인 유쿠와 웨이보에서만 5000만 뷰를 기록하는 등 지난...
서형석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이브라더스는 올해 중국 화이브라더스와의 화학적 결합을 통해 새로운 한중 비즈니스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케 한다”며 “연내 2∼3건의 M&A를 통해 외형 확장 및 수익 안정성을 보강할 예정이다. ‘한한령’ 등 외부환경의 긍정적 변화 시 목표주가를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의 ‘한한령(한류제한령)’을 극복하기 위해 롯데면세점이 한류 스타와 K-푸드를 접목한 새로운 한류 마케팅을 시도하며 한국관광 세일즈에 적극 나서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중국의 최상위 VIP 고객을 대상으로 ‘차승원과 이연복이 함께 하는 겨울여행’이라는 테마로 관광과 문화, 쇼핑이 어우러지는 한류문화 행사를 개최했다고...
덱스터 관계자는 “최근 중국 영화 성장세에 대한 일각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번 춘절 전체 박스오피스의 신기록 갱신을 통해 폭발적인 성장세는 또 한번 입증이 됐다”면서 “한한령의 이슈가 있지만 최근 알파그룹으로부터의 ‘신과함께’ 투자나, 완다그룹에서의 ‘야백합’ 수주, 최근에는 중국 유명 코미디언 황보가 제작하는 ‘광상곡’의 VFX 계약을...
올해에도 아이돌그룹 엑소(EXO)의 중국 콘서트가 지연되는 등 중국발 ‘한한령(限韓令)’ 여파는 여전하지만, 중국을 제외한 흐름이 나쁘지 않다는 분석이다.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가 군 제대를 앞두고 있고, 연간 10억 원의 적자를 기록하던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도 연결 대상에서 제외됐다. SM C&C의 사업 안정화와 코엑스 아티움ㆍF&B 등도 적자 규모가...
고고도 미사일(사드·THAAD) 보복 논란 속에서도 외국인들은 국내 화장품 업체 주식을 꾸준히 매입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우려에 따른 주가 하락을 오히려 저가매수 기회로 활용한 것이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월 말 현재 화장품 대장주 아모레퍼시픽의 외국인 지분율은 37.37%다. 중국의 무역보복 이슈가 표면화된 지난해 8월 초 34.28%와 비교하면...
산업연구원(KIET)이 30일 발표한 ‘중국의 해외직접구매 정책 변화와 대응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해외직접구매 시장은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중국의 한한령 조치가 잇따르고 있음에도, 중국 소비자들의 한국 제품 선호도가 높아 중국은 향후 우리 기업의 전자상거래 B2C 수출에서 더욱 중요한 시장이 될 전망이다.
중국 정부는...
하림과 사조화인코리아 등 2곳은 수출이 가능하지만 AI로 닭고기 공급이 어려운데다 사드발 한한령으로 중국에서 검역이 지연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중국으로의 삼계탕 수출액은 5505㎏ 규모로 전월(7만1870㎏)에 비해 92.3% 감소해 전월의 10분의 1도 미치지 못했다. 삼계탕 중국 수출이 시작된 지난해 6월 이후 최저치다.
업계 관계자들은...
송 직무대행은 "또, 많은 국민들이 염려하고 계신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 외래 관광객 유치 및 수용태세 점검, 강화되는 중국의 '한한령' 문제에 따른 국내 문화예술 활성화 대책 등도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지난 21일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이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관리에 관여한 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