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법정관리 여파도 계속됐다. 해외여행객 감소와 해운업황 부진에 9월 서비스수지는 5년 9개월만에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9월 국제수지 잠정’ 자료에 따르면 9월 경상수지는 82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흑자규모는 전달(52억8000만달러)에 비해 56.4% 늘었다.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전월 70억5000만달러에서...
한진해운의 경우 리스를 한 뒤 금융비용을 납입하지 못 하고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돌입해 실질적인 소유권자인 채권단이 배를 처분키로 한 것이다.
한진해운은 채권단의 선박 매각이 완료되면 사실상 청산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IB 관계자는 “채권단이 담보로 잡은 배가 모두 매각된다면 청산쪽으로 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진해운은...
김상조 교수는 “구조조정 수단 정립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국책은행이 부실을 다 떠안는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며 “한진해운이 왜 법정관리에 가게 됐고, 대우조선은 왜 그렇지 않은지 등에 대한 명확한 원칙이 혁신안에 제시됐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번 혁신안은 지난 6월 두 은행이 앞서 발표한 내용과 대동소이하다. 퇴직임직원의 재취업 금지 역시...
국내 최대 해운사인 한진해운은 지난 8월 말 법정관리를 신청했으며 다른 컨테이너선 업체들도 위기 극복을 위해 대대적으로 비용 절감에 나서는 한편 경쟁업체와의 합병을 택하고 있다.
중국의 경제 둔화 영향으로 건화물운임도 하락일로다. 벌크선 운임 지표인 발틱운임지수는 올 2월에 바닥을 친 후 현재는 다소 회복했지만 여전히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에...
현대상선이나 한진해운은 M&A할 예정인가. 대우조선의 경우 국책은행 출자전환 이런 것은 정리가 됐는지.
△(윤학배 차관) 특정 선사를 지정했다기보다는 총괄적으로 우리나라의 국적원양선사들이 5대 선사로 성장할 수 있는 지원프로그램과 지원 여건을 마련하겠다는 차원에서 봐 주시면 된다.
△(정은보 부위원장) 대우조선에 대한 채권단의 출자전환 문제와...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신청도 정부의 무능을 보여준 단면으로 지적된다. 금융위원회, 해양수산부는 당시 이를 제대로 대비하지 못해 물류 혼란이 발생했다. 한진해운 샤먼호 등 일부 선박은 아직도 해상 억류에서 풀려나지 못했다. 한진해운 고위 관계자는 “정부는 해운 구조조정은 업계 자율로 추진한다고 주장했지만 처음부터 지금까지 업계 자율보다는 정부 의중에...
한진해운 법정관리로 신규 연체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달 대기업 연체율이 일 년 전보다 급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 급등은 전체 원화대출 연체율에도 영향을 미쳐 국내은행의 대출 연체율도 한 해사이 상승했다.
3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6년 9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기업대출 연체율은 1.21%로...
한진해운은 지난 8월말 법정관리(기업회새절차)에 돌입한 여파로 같은 기간 1조70억 원에서 1조60억 원으로 익스포저 규모 변화가 미미하며, 현대상선의 경우 1조74억 원에서 3773억 원으로 62.5%(6301억 원) 가량 대폭 줄었다.
조선·해운업에 대한 익스포저 감소는 은행들의 리스크 관리가 강화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은행권은 최근 신규 RG 발급에...
법정관리 중인 한진해운의 미주노선 인수전에 현대상선, 삼라마이더스(SM)그룹, 한국선주협회 등이 참여했다.
28일 해운업계와 법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마감된 한진해운 미주노선 예비입찰에 현대상선, SM그룹, 선주협회 등을 포함해 5곳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현대상선은 이날 공시를 통해 “한진해운 미주노선과 관련한 영업양수도에 대한...
법정관리 중인 한진해운의 미주노선 매각 예비입찰에 현대상선만 유일하게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현대상선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한진해운 미주노선 매각 예비입찰에 인수의향서(LOI)를 이미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후 3시까지 인수의향서를 받은 뒤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예비실사를 진행한다. 본입찰은 다음 달...
법정관리 중인 한진해운의 미주노선 매각 예비입찰에 현대상선이 유일하게 참여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7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유창근 사장이 이날 미주·구주 지역 전략회의를 마치고 귀국하면 내부 절차를 마무리하고 한진해운 자산에 대한 인수의향서를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다만 이는 예비입찰에 뛰어드는 것으로, 실사 기간에 한진해운...
실무협의를 마무리 통해 이달 31일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해 최종안을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진해운 법정관리 이후 컨테이너 선박의 하역 상황도 점검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선박 하역은 계획했던 일정대로 진행돼 이달 말까지 90% 하역을 마칠 전망이다. 정부는 11월 중 모든 선박의 하역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점검・관리할 방침이다.
정부와 여당은 이날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차질을 빚었던 컨테이너선 97척의 하역 작업을 내달 초까지 마무리 짓기로 했다. 또 한진해운에 근무하는 선원, 육상 근무자 등 약 1300명에 대한 고용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논의됐다.
정부는 선박펀드의 규모를 확대해 지원 범위를 넓히고, 조선업과 해운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행정, 금융 지원...
“3분기 원달러환율이 1172원에서 1096원으로 하락함에 따라 외화환산이익이 발생, 한진해운 관련 손실을 상쇄해 순이익도 흑자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진해운은 법정관리 중으로 향후 한진그룹의 추가지원은 없을 것”이라며 “시장 상황을 주시해 조만간 영구채 발행을 추진하는 등 지속적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절차도 속도가 붙고 있어 자회사 관련 리스크 해소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윤소정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저유가, 원화강세로 인한 비용절감과 여객수요 호조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에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주가 사정은 다르지만 아시아나항공과 제주항공 등 나머지...
한진해운이 지난달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미주, 중국 등 법인에서 일부 인력조정을 진행했지만 해외법인 자체를 정리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진해운은 현재 스페인 발렌시아, 폴란드 그디니아, 헝가리 부다페스트, 독일 함부르크, 영국 런던, 프랑스 르아브르, 이탈리아 제노바, 체코 프라하, 네덜란드 로테르담 등 9개 지역에 유럽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법정관리 중인 한진해운이 미주노선에 이어 미국 롱비치터미널 지분 매각도 추진한다. 핵심 자산이 차례로 매물로 나오며 해운업계는 사실상 한진해운이 청산 수순을 밟는 것으로 보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진해운은 롱비치터미널을 운영하는 미국 자회사 TTI의 지분 54%를 팔기로 하고 서울중앙지법의 승인을 거쳐 이날 매각 주관사를 선정했다. TTI는...
이어 노조는 “대량해고에 따른 최소한의 해고 보상금과 위로금 지급을 대주주 및 법정관리 전 대표이사로서 책임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지난 18일 한진해운은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노조와 첫 노사협회를 열었다. 이날 사측은 11월 초 정리해고를 예고한 후, 12월 초 근로관계를 종료하겠다는 계획을 노조에 전달했다.
사측은 육상직원 650여 명 중 약 350여 명을...
선주협회는 “한진해운 법정관리 개시 이후 시중은행은 물론이고 정책금융기관도 경영실적이 양호한 중소ㆍ중견 해운기업들에 대해 만기가 도래하는 융자금 원금의 10~30%를 조기상환토록 요구하고 있다”며 “해운기업들이 대출금 조기상환이 어려울 경우 추가담보와 추가 금리인상을 요구해 관철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주협회는 이어 “최근에는...
기업 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간 한진해운이 12월 초 대규모 정리해고를 단행키로 했다.
18일 오후 한진해운은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육상노동조합과 첫 노사협의회를 열고 구조조정 방안을 협의했다. 사측은 11월 초 정리해고를 예고한 후, 12월 초 근로관계를 종료하겠다는 계획을 노조 측에 전달했다.
한진해운은 법원이 매각을 추진 중인 미주·아시아 노선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