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두 나라는 11일(현지 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세계무역기구(WTO) 무역 분쟁의 첫 단계인 당사국 간 양자 협의를 열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협의에서 일측 조치의 부당성과 WTO 비합치성에 대해서 지적하고, 일측이 수출제한조치를 조속히 철회할 것을 재차 촉구했다고 12일 밝혔다.
우리 측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생산에 사용되는 플루오린...
이번 회의에서는 △무역확장법 232조 등 한미통상현안 해소 방안 △북핵ㆍ한일분쟁 등 동북아 지정학 리스크 점검 △혁신성장을 위한 양국 경제계 협력과제 등이 주요 안건이다.
미 정부에서는 주요 전ㆍ현직 인사가 다수 참석할 예정이다. 우선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기조연설에 나선다. 웬디 커틀러 전 미국 무역대표부 부대표, 마크 리퍼트 전...
한국이 일본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한 지 한 달 만에 두 나라 통상 당국이 협의 테이블에 마주 앉는다.
◇제소 한 달 만의 양자 협의…WTO 분쟁 '첫 관문'
=한일 양국은 1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에 관한 양자 협의를 연다. 지난달 11일 우리 정부가 한국을 겨냥한 일본의 반도체ㆍ디스플레이 원자재(플루오린...
최근 한일 무역분쟁과 관련해 일본 기업과 연구소 등의 생각을 알아보고자 일본을 직접 탐방했으며, 일본 기업·경제연구소·학계 전문가 등을 만나보고 일본 현지의 분위기는 어떤지 직접 체험한 결과와 그에 따른 대응 방법을 방송에서 공유했다.
이번 특집 방송에서 한일 무역분쟁 이슈에 따른 실질적인 수혜 종목을 알아봤으며, 방송은 4일 오전 9시경 NH투자증권...
미·중 무역 분쟁, 한일 경제 갈등 등 ‘불확실성’이 한국경제를 위협하고 있다. 산업계 전반에서는 “자력 생존을 위해 기존 제조업이 아닌 신(新)제조에 눈을 돌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신제조란 무엇이고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이투데이는 한국인더스트리 4.0협회 명예회장이자 신제조 전문가로 꼽히는 임채성 건국대학교 교수를 만나 신제조에...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 수출규제 여파로 3대 수출대상국인 중국·미국·일본 등에 대한 수출이 모두 줄었다. 대(對)중국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8%나 대폭 감소했고, 미국은 -2.2%, 일본 -5.9%였다. 품목별로는 자동차와 부품, 무선통신, 선박, 가전 등이 늘었으나, 최대 상품인 반도체(-31.5%)와 석유화학(-17.6%), 석유제품(-18.8%)의 수출물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단가가...
반도체 단가 하락 지속과 미중 무역분쟁 심화, 일본의 수출규제 등 대외여건 악화로 우리 수출이 10개월 연속 감소했다.
다만 일본 수출규제가 우리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까지는 제한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수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7% 감소한 447억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 수출은 지난해...
한국이 일본산 공기압 전송용 밸브에 관세를 부과한 데 대한 세계무역기구(WTO)의 판정을 놓고 한국과 일본의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WTO는 분쟁해결기구(DSB)를 열고 한국이 일본산 공기압 밸브에 관세를 부과한 조치에 대해 대부분의 실질적 쟁점에서 WTO 협정 위배성이 입증되지 않았다고 판정한 상소 기구의 보고서를...
엄치성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최근 불거진 한일 무역분쟁은 양국 경제 뿐 아니라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서플라이 체인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이는 미국측에도 큰 관심사항”이라며 “이번 한미재계회의 총회에서 한일 무역분쟁, 북핵 문제 등 고조되고 있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비즈니스적 해법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한일 무역 분쟁으로 R&D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연구개발비의 부정 사용은 우리의 경쟁력을 포기하는 행위”라며 “이처럼 중요한 시기에 국민의 세금으로 지원되는 연구개발비가 부정 사용해 적발될 경우 연구 참여의 제한은 물론 부정사용금액은 반드시 몰수되는 등의 제재조치는 더욱 강화돼야 할 것”이라고...
전상용 DS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동사는 정부가 육성하는 국내 유일의 탄소섬유생산업체로서 한일무역분쟁으로 반사이익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현재 수소전기차인 넥쏘에 들어가는 수소연료 저장용기는 국내 기업이 생산하지만, 수소용기의 소재인 고강도 탄소섬유는 일본 화학업체인 도레이첨단소재에서 전량 수입한다“며 ”내년부터...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일본 무역 분쟁의 여파로 동사의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주가가 급락했으나 수출 매출이 견고한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에 조정이 과도했다”며 “올해 일본향 매출은 연초 예상했던 120억 원 수준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외형은 IPS(침입방지 시스템: Intrusion Prevention System) 및 NGFW...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한국 경제에 대해 미중 무역분쟁과 한일 긴장이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미국의 대중 관세에 정책적 대응이 없을 경우 성장률이 0.5%포인트 감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2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피치 미디어 브리핑에서 제레미 주크 피치 아시아태평양 국가신용등급담당 연구원은 한국 경제와 관련해 고려하는 가장 큰...
“한일 간 무역분쟁은 양국 기업의 오랜 신뢰관계를 훼손하고 국제 공급망에 예측 불가능성을 초래한다. 이는 국제분업 선순환 구조를 왜곡시킬 뿐만 아니라 양국 기업에 불이익을 준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2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51회 한일경제인회의’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 한일 갈등이 양국 기업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고...
김기문 회장은 내수부진, 한일 갈등과 미중 무역분쟁 지속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을 강조하며 “위기 대응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기업을 위해 중기부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개별 중소기업 생존의 문제를 넘어 해당 산업 자체가 침체될 수있는 규제사항들은 조속히 개선될 수 있도록 중기부에서 적극적으로 나서 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최 사장은 22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한일 간 무역긴장이 지역 분쟁처럼 보일 수 있지만 장기화하면 전 세계 첨단 기술산업이 혼란에 빠질 수 있다고 경종을 울렸다.
한국은 지난 18일 일본을 수출심사 우대국에서 제외했다. 일본이 지난달 말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등 수출 규제를 강화하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한 것이다.
최 사장은...
국제 신용평가사 S&P가 한일 무역분쟁에 승자는 없다면서도 장기화할 경우 한국이 다소 불리한 입장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18일 S&P는 '승자 없는 한일 무역분쟁 장기화시 한국이 다소 불리할 듯' 보고서에서 지난 여름 이후 촉발된 한일 무역갈등의 영향을 분석했다.
숀 로치 S&P 아태지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무역분쟁에서 한일 양국의...
◇김동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미중 무역분쟁 완화 분위기,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QE) 재개 등의 호재로 신흥국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 심리 개선이 뚜렷하다. 신흥국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거래하는 신흥국 변동성 ETF(CBOE EM ETF Volatility Index)는 최근 한 달간 수익률 -30.1%를 기록했다. 이러한 투자심리 개선과 함께, 외국인의 한국시장 거래전략의 변화가...
이어 정 연구위원은 “미중 무역전쟁이 장기화될수록 미국의 암묵적인 관망 속에 한일 무역분쟁 또한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다”며 “단기적으로는 일본과의 무역 분쟁 폐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연대를 통한 외교적 협상 노력을 지속하되 중장기적으로는 안정적인 글로벌 가치사슬 확보를 위해 핵심 소재 수입선 다변화, 소재부품 자립화 등 관련 산업을...
이번 세미나에서는 변화하는 기업의 통관 및 세무환경을 진단하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한일 무역분쟁의 영향 및 대응 방안 및 최신 세무 이슈와 기업 대응 전략 등을 살필 예정이다.
이충열 한국중견기업연합회 기업성장지원본부장은 가업승계관련 법규 개정추진 현황을 소개한다. 이어 박원 삼정KPMG 전략컨설팅본부 상무가 한일 무역분쟁으로 인한 일본 수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