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과학적인 분석을 한 뒤 광화문 복원공사 전반에 걸친 점검을 추진하고 톱밥과 아교를 활용한 임시처방은 또다른 균열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내년 봄까지는 보수를 하지 않고 상태를 지켜볼 방침이다.
문화재청은
한편 앞서 광화문 복원은 서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한일강제병합 100주년에 맞추기 위해 무리하게 공사기간을 단축했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일본의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는 지난 8월 한일강제병합 100년 담화에서 일본의 통치기간 조선총독부를 경유해 반출된 조선왕실의궤 등 도서를 반환하겠다고 밝힌 만큼 오쿠라호텔의 이천 오층석탑 반환에 반대하지않을 것으로 보여 석탑의 반환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쿠라 문화재단 측은 그동안 5층 석탑이 도쿄에 있어도 일본을 찾는 한국인들이...
한일 강제병합 시기인 1907년 일어난 ‘국채보상운동’이 대표적인 예다. ‘국채보상운동’은 일본이 우리나라를 경제적으로 예속시키고자 제공한 차관 1300만원을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갚고자 한 운동으로 대구에서 시작돼 전국으로 확산됐다.
박원순 아름다운재단과 희망제작소 상임이사는 국채보상운동을 “우리나라 기부문화의 효시”라고 평가하고...
최덕규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이 18일 공개한 고이에르 보고서엔 고종이 한일강제병합 직전인 1910년 6월 러시아로 망명하려 했고, 순종도 강제병합에 저항했던 사실을 담고 있다.
또한 고종이 한국을 일본 세력권으로 인정하는 내용의 러·일 협정 체결에 반대한다는 뜻을 러시아 황제에게 사전 전달하려 했던 사실도 공개됐다.
이 보고서는 "고종이...
이 대통령은 최근 일본 총리의 '한국 강제병합 사죄담화'에 대해서는 "일본의 진일보한 노력으로 평가한다"면서도 "그러나 넘어야 할 과제가 아직 남아있다. 이제 한일 양국은 구체적인 실천을 통해 새로운 100년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역사를 잊지 않고 기억하면서도 함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는 것이야말로 한국과 일본이...
한일강제병합 100년인 오는 15일 일제가 훼손한 광화문, 경복궁이 복원돼 일반에 공개된다. 용성문(用成門), 협생문(協生門), 동ㆍ서수문장청(守門將廳), 영군직소(營軍直所) 등 건물과 광화문 좌ㆍ우의 궁장(宮墻. 궁궐을 둘러싼 성벽) 일부, 광화문에서 흥례문으로 연결되는 어도(御道)도 함께 공개된다. 광화문도 조선 고종2년(1865) 중건(重建) 당시 현판 글씨를...
한일 강제병합 100년이 지났다.
간 나오토 일본 총리가 식민지배에 대해 사죄하고 문화재 일부를 반환하는 내용의 담화를 발표해 한반도 전체가 술렁이고 있다.
이번 담화를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할까.
이명박 대통령은 간 총리로부터 직접 담화내용을 전해 듣고 “보다 강한 협력관계를 쌓을 수 있을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단다.
담화 내용이 1995년...
간 나오토 일본 총리가 10일 한일강제병합 100년을 맞아 발표한 담화 내용에 대해 국내 학계와 문화계는 실망스럽다는 반응이다.
지난 5월과 7월 한일지식인 공동성명을 주도한 김영호 유한대 총장 등 학자들은 병합조약의 불법성을 인정하지 않은 점과 '일본군 위안부'와 강제동원 문제에 대한 언급이 없는 점 등을 들어 1995년의 '무라야마 담화' 수준에...
한일 강제합병 100년을 맞아 발표한 일본 정부의 담화는 한국과 일본의 과거사 매듭을 풀려는 행동으로 평가된다.
총론적으로는 1995년 '무라야마 담화'에 바탕을 두면서도 병합과정이 강제적으로 이뤄졌음을 간접 시인하고 각론상으로도 구체화된 조치들을 제시해 '한걸음 나아간' 역사인식과 자세를 대내외에 진지하게 보여줬다는 것이 외교가의 분석이다....
간 나오토 일본 총리가 10일 한국강제병합 100년을 맞아 식민지 지배와 관련해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내용의 담화를 발표했지만 국내 관련 시민단체는 일제히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본 정부가 조선왕실의궤 등 한반도에서 유래한 도서에 대한 반환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서도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며 큰 의미를 부여하지...
과거사 문제를 전향적으로 풀어보려는 성의와 노력을 보인 점은 긍정 평가되지만 한국강제병합조약의 불법성과 원천무효를 인정하기 바라는 우리 국민의 기대에 크게 못 미치는 게 사실.
간 총리는 담화에서 "식민지 지배가 가져온 많은 손해와 고통에 대해 다시 한번 통절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의 기분을 표명한다"고 말하며 식민지 지배 자체가...
통절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 사죄의 기분을 표명한다"
▲2010년2월11일 = 오카다 가쓰야 외무상, 한일 외무장관 회담 공동 회견 "일본인이라는 데 대해 자긍심을 갖고 있는 만큼, 나라를 빼앗겨 민족의 자긍심을 억눌린 이들의 기분을 이해할 수 있다"
▲2010년8월10일 = 간 나오토 총리, 한국강제병합 100년 담화 "한국인은 그 뜻에 반...
정부는 10일 간 나오토 일본 총리가 한국강제병합 100년을 맞아 식민지 지배에 대한 사죄를 표명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정부는 이날 김영선 외교통상부 대변인 명의로 논평을 내고 "이번 총리 담화를 한일간의 불행했던 과거사를 극복하고 미래의 밝은 한일관계를 개척해 나가려는 간총리와 일본 정부의 의지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일본의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가 한일 강제병합 100년을 맞아 담화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간 총리는 4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질의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한국은 아주 중요한 이웃 국가로 일본과 한국의 관계 강화는 양국에 매우 유익하다"고 말했다.
간 총리는 이어 "일한 관계는 현재 양호한 상태다. (한일 강제병합 100년과...
NHK에 따르면 오카다 외상은 16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한일 강제병합) 100년을 맞아 정부로서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차 세계대전 종전 50주년을 맞아 무라야마 당시 총리가 과거의 식민지 지배와 침략에 대해 사죄한 바 있으며, 고이즈미 총리도 종전 60년을 맞아 담화를 발표한 사실이 있다"고 설명했다....
100년 전 한일강제병합으로 나라를 잃었고,
6.25전쟁으로 온 나라가 잿더미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애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은
역사의 거친 도전에 맞서 싸워 왔습니다.
유관순 열사는 죽음에 앞서,
“나라에 바칠 목숨이 오직 하나 밖에 없는 것만이
이 소녀의 유일한 슬픔”이라며 순국하셨습니다.
안중근 의사는 “나는 천국에 가서도
우리나라의...
한국과 일본 지식인 200여명이 '한일강제병합' 100년을 맞아 '1910년 체결된 한일병합 조약은 무효'란 내용의 성명을 동시에 발표했다.
한국의 대표 지식인 109명은 10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일 병합이 원천무효라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성명을 발표했다. 일본 지식인 105명도 이날 도쿄 일본교육회관에서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들...
한일병합 100년을 맞아 자녀, 혹은 연인이 함께 생채기 난 민족의 역사를 찾아 여정을 떠나는 것만큼 보람찬 일이 또 있을까.
◇ 인천 개항 120년의 흔적
인천으로 떠나는 근대문화유적 답사는 ‘첫’이라는 최초의 것들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기도 하다. 중구 내동에 위치한 내리교회는 우리나라 최초의 감리교회다.
또 우리나라 최초의 서구식 공원은 중구 송학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