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는 불과 한달여 전인 한수원 해킹 사건을 계기로 지난달 12일 에너지 공기업 사이버 해킹 대책을 내놓은 바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등 17개 에너지 공기업이 정보보안 전담인력을 2017년까지 세 배가량 증원하고 정보보안 예산도 200억원 이상 늘리는 한편, 3단계로 분리돼 있는 정보시스템을 5단계로 세분화하는 것이 골자였다.
당시 정부는 물론 에너지 공기업들도...
이데일리에 따르면 그는 이날 미래창조과학부 주최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프로그램(Best of the Best·BoB) 3기 인증식’에서 “나는 예전부터 한수원 해킹을 북한 짓이라고 말해왔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이번 해킹은) 김기종 씨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 사건에 대한 (여론의) 관심을 돌리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말...
최근 3개월간 잠잠했던 한수원 해커가 다시 활동을 재개한 모습이다.
자신을 원전반대그룹 회장이라고 밝힌 해커는 12일 오후 트위터에 ‘대한민국 한수원 경고장’이란 글을 올리고 ‘유엔사무총장과 박근혜 대통령 통화요록’과 ‘중수누출감지프로그램’ 등 12건의 원전 도면과 프로그램 캡처 파일을 공개했다.
그는 “바이러스 7000개를 찾았다는 소식을 듣고...
하지만 원전 설계 자료나 일부 도면, 사진 등 중요 자료들은 한수원 협력사 컴퓨터가 해킹돼 유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원전 납품 물량의 안전평가 업무를 대행하는 A사의 사장 컴퓨터가 범행의 표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를 빼내는 데에는 이메일 등으로 컴퓨터를 악성코드에 감염시킨 뒤 저장된 자료를 훔치는 ‘피싱’ 수법이 활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말 원전 당국을 충격에 빠뜨린 한국수력원자력의 유출된 주요 자료는 한수원 전·현직자와 협력사 관계자 등의 이메일을 해킹해 빼낸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한수원과 사정 당국 등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이정수 부장검사)은 지난달 15∼23일 범인이 5차례에 걸쳐 인터넷과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등에 공개한 한수원...
또 신고리 3호기의 공기가 지연되면 이미 한수원 해킹시도 사태로 보안마저 흔들리는 상황에서 어렵게 구축한 UAE와의 원전사업 구상마저 틀어질 수 있다.
실제로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지난해 초 UAE를 오가며 UAE 원자력공사 등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 제3국의 원전 시장 진출 추진에 대한 구체적인 사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UAE가 원전...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한국수력원자력 해킹 사건과 관련해서는 "특별한 추가적인 시그널은 없었다. 한수원이 우선 전문성을 보안인력을 강화하고 보안에 관한 문화를 확산시킬 필요가 있다"며 "보안에 대한 체게적인 보안위원회를 두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수원의 전폭적인 쇄신에 대해 결코 쉬운 과제는 아니라며 시간을 가지고...
또한 한수원의 해킹 논란 등을 의식한 듯 안전하고 신뢰받는 에너지 정책을 추진하는 데 더욱 노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담배값 논란의 중심에 섰던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보건소 금연클리닉 확대, 금연치료제 건강보험 적용 등 (금연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세월호 이후 마음 고생이 컸던 행정자치부의 정종섭 장관은 “과거의 낡은 것은 버리고...
이와 함께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6통의 추가 이메일이 발송됐는데, 중복 아이디를 제외하면 9일 부터 한수원 전체 직원 9500여명 중 3분의 1인 3571명에게 악성코드 이메일이 보내진 것으로 드러났다.
합수단은 교차 분석을 통해 확인한 결과 악성코드를 심은 첨부파일에 자료의 유출이나 탈취 기능은 없고 파일 파괴, 네트워크 패킷 발생(트래픽 유발), 디스크...
침몰사건 당시 북에서 쓰는 ‘1번’이라는 글씨가 어뢰에 씌어져 있는 것이 북 어뢰공격을 입증해준다는 가소로운 논거”와 마찬가지라고 였다.
앞서 북한은 27일에도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 논평을 통해 “진상이 밝혀지지 않은 이 사건(한수원 원전 정보 유출 사건)을 공화국과 연결시키려 발악하는 것은 천안함 침몰 사건과 같은 모략 소동”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조석 한수원 사장이 9일 이후 한수원 원전에 대한 해킹공격이 계속되고 있지만 원전 운영엔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책임질 부분이 있다면 책임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조석 사장은 8일 오전 11시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사이버공격 대응 경과 등에 대해 기자간담회를를 가진 자리에서 "현재 사이버 공격으로 원전 운영을 멈추게 할 수 없으며 해킹도...
합수단에 따르면 한수원 자료에 로그인된 기록을 보면 이메일 공격이 이뤄진 지난 9일 이전에도 상당한 흔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합수단은 이런 점을 근거로 최소한 수개월 전부터 여러 명이 조직적으로 이메일 공격과 자료 해킹을 준비해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합수단 관계자는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자의 집단에서 지속적으로 저지른 범행 같다”면서...
26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원전 자료를 공개한 자칭 ‘원전반대그룹’이 한수원 내부 정보망을 해킹해 빼냈다며 23일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인터넷에 올린 자료 중 일부가 앞서 9일 사이버 공격 때 사용된 정황이 포착됐다.
이 자료는 원전반대그룹이 지난 15일 처음 블로그와 트위터에 공개한 자료들 가운데 하나인 ‘CANDU(캐나다형 중수로원전) 제어 프로그램 해설서’로...
산업부와 한수원은 24일부터 27일 8시까지 가동하고 있는 한수원 사이버 위협 관련 산업부-한수원 비상대응체제를 31일 자정까지 유지키로 했다.
26일 산업부에 따르면 다만 26일 18시부터는 한수원의 본사 비상상황반 및 4개 지역본부 총 13개 발전소별 비상상황반, 산업부의 중앙통제반 및 4개 지역본부별 현장 파견근무 인원 등은 31일 자정까지 탄력적으로...
한국수력원자력 사이버 공격과 관련해 보안업계는 한수원에 대한 추가적인 공격의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보안업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공격자들의 목적이 자기과시용 사회혼란이든 정보유출이든 이를 달성했다고 느낄 때까지 공격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망 분리를 통해 안전을 담보받으려 하지 말고 공격 기술과 그에 따른 위험을...
이와 함께 추가 사이버 테러 발생 가능성, 해킹 조사 진행 상황, 해커에 대한 수사 진행 상황 등에 대한 보고를 받고 향후 대처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부도 27일 오전 8시까지 현 수준의 24시간 비상경계 태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산업부와 한수원은 지난 24일부터 서울 한수원 본사와 고리·월성·한빛·한울 등 4개 원전본부에 3개조로 비상상황반을 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