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은 한미연합훈련이 실시될 경우 북한의 SLBM 시험발사 등 도발 가능성을 우려해 훈련 연기 등 '유연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번 훈련 규모 축소로 올해 목표였던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계획은 무산되고, 내년 전반기에도 미래연합사령부의 완전운용능력(FOC) 검증도 하지 못할 가능성도 커졌다.
FOC 검증은 전작권을 행사할...
민주당 내에서도 논란이 된 '한미연합훈련 연기론'과 관련해 그동안 입장을 미루는 태도를 보였던 그는 "이미 사실상 시작된 훈련인 만큼 반대의견을 내는 것은 혼선만 초래할 수 있다"고 전향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 문제는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한미동맹에서 미국의 입장, 실전훈련이 아닌 도상훈련이라는 점 등 복합적인 문제가 얽혀...
8월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한미연합훈련이 중단될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외교부·통일부 장관 등이 축소·중단론을 지속적으로 펼쳐서다. 6일에도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입을 열었다.
이 장관은 이날 KBS1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우리 정부는 최대한 유연하게 (한미훈련 관련) 정책적 조율 과정을 가져야 한다”며 “한미훈련이 어떤 경우라도...
그러나 군 안팎에선 "한미연합 준비태세 유지를 위해 양국 군의 대규모 야외 실기동훈련(FTX)을 재개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미군 측은 '한미 간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검증을 위해서도 FTX가 필요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이 한국군에 백신을 제공하겠다고 밝히면서, 6월로 예정된 30세 미만 장병의 접종...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북한 동향 등 한반도 안보 정세 평가와 연합방위태세 확립,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확장·억제 실행방안, 한반도 비핵화 등 대북정책 공조, 주한미군 훈련 여건 조성 등 한미동맹의 전반적인 현안을 다룰 예정이다.
미국은 최근 개략적 기조를 공개한 새로운 대북정책 검토 결과를 한국 측에 설명하고 이 설명을 토대로 양국은...
군 소식통은 "추락 예측지점이 계속 바뀌고 있으나 한반도는 포함돼 있지 않다"며 "한미 공조로 상황을 주시하며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군에 따르면 통제 불능 상태인 창정-5B호의 로켓 잔해 무게는 22.5t에 달한다.
이에 공군 우주정보상황실은 미국 우주사령부 연합우주작전센터, 한국천문연구원과 협조해 정보를 공유하며...
하지만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을 놓고 한미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해 현 정부 임기 내 전작권 전환은 사실상 물 건너갔다는 평가다.
한미 외교·국방장관은 18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2+2회의’ 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미국의 대중국 견제 기조에 따른 한미일 3자 협력, 북한 핵·탄도미사일 문제 관련 ‘완전히 조율된 대북전략’ 마련 등을 다짐했다....
이번에 FOC 검증은 하지 않더라도 한국군 대장이 지휘하는 미래연합사령부가 전시를 포함한 유사시 한반도 전구 작전 지휘 능력이 있는지 잠정 평가한다는 것이다.
한미는 FOC 검증 연습을 일단 하반기 연합훈련 때 시행하는 쪽으로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오는 8월께 시행될 하반기 훈련 때도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지 않으면 FOC 검증은 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
합동참모본부는 7일 "한미동맹은 코로나19 상황과 전투준비태세 유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외교적 노력 지원 등 제반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반기 연합지휘소훈련을 3월 8일부터 9일간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작업의 핵심인 미래연합사령부의 완전운용능력(FOC) 검증은 이번 훈련 때 실시하지...
한미연합훈련이 3월 둘째 주에 시작돼 9일간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복수의 군 소식통에 따르면 한미 군 당국은 전반기 연합지휘소훈련(CPX)을 3월 둘째 주에 진행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일정과 내용 등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되는 훈련 기간은 총 9일 정도로 예상된다. 이번 훈련 또한 예년과 마찬가지로 컴퓨터...
신임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에는 현 육군 참모차장인 김승겸(육사 42기) 중장이 내정됐다.
또 지상작전사령관에는 현 청와대 국방개혁비서관인 안준석 중장, 2작전사령관에는 현 지작사 참모장인 김정수 중장이 각각 진급·보직하는 것으로 내정됐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이번 인사 내정자는 오는 22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군 통수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할...
한미연합사 작전처장, 제25보병사단장, 제1군단장, 합참 작전본부장 등을 거쳐 2019년 4월 육참총장에 발탁됐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군 직위를 두루 거쳐 육군참모총장으로 재직중이며 야전과 작전 등 전반의 경험이 풍부하고 연합합동작전 분야에 높은 전문성을 가진 분"이라면서 "아울러 문 대통령의 안보철학과 국정과제에...
한국과 미국 국방 당국은 내달 중순 예년보다 대폭 축소된 형태로 연합훈련을 시행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 훈련은 한국군이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을 행사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데 주력할 계획인데 그 검증도 핵심 분야 위주로 진행된다.
한미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이 지난 21일 전화회담에서 하반기 연합훈련...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 국방부 장관이 21일 전화회담을 갖고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연합지휘소훈련, 방위비분담금 협상 등을 논의했다. 주한미군 감축 관련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은 이날 오전 전화회담 후 공동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양 장관은 상호 합의된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계획(COTP)'과 일치되는 방향으로 전작권...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연계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는 언론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한미는 현재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 계획에 따라 긴밀한 공조 아래 전작권 전환을 추진 중"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전작권 전환 2단계 평가인 완전운용능력 검증연합...
체계적·적극적으로 전시작전권 전환을 추진하면서 한미 연합연습·훈련을 통한 한국군 주도 작전능력을 구비하고, 한미동맹 차원의 포괄적 북핵·미사일 대응 능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군 간부인 소령 계급의 정년 연령을 현행 45세에서 50세로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2026년 이후 연금 분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장기추계를...
미군은 현재 국내 안팎을 아우르는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하는 한편, 한미연합훈련 외에 다른 지역의 훈련 조정 등을 검토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이날 마크 밀리 합참의장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미 국방부 실무진 차원의 회의가 지난 6주간 매일 이뤄졌고 많은 결정과 지시가...
한미동맹을 기축으로 우방국들과 긴밀하고 현명한 협력은 물론 대(對)이란 관계에서도 외교력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앞서 정부는 호르무즈 파병 문제를 ‘한국군의 독자 활동’으로 결정했다.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해양안보구상(IMSC·호르무즈 호위연합)에 참여하지 않는 대신 아덴만에서 임무 수행 중인 청해부대의 작전 범위를...
19일 청와대에 따르면 호르무즈 파병과 관련한 청와대의 입장은 최근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해양안보구상(IMSC·호르무즈 호위연합)에 참여하지 않는 대신 아덴만에서 임무 수행 중인 청해부대의 작전 범위를 호르무즈해협으로 확장하는 방식으로 기울고 있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16일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파병 문제가) 내부적으로 상당 부분 진척돼 있다”고...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이날 한미 장병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연합방위태세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는 장병의 노고를 위로했다.
강 장관은 황성진 공군작전사령관, 케네스 윌즈바크 미 7공군사령관과도 환담을 나눴다.
강 장관은 한미동맹이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와 같은 공통의 가치를 기반으로 66년 동안 굳건히 뿌리 내린 '전천후(all-weather, all-purp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