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한국판 양적완화에 대해서도 우선 금리인하로 대처하는게 순서라고 강조했다. 박 전 총재는 “중앙은행이 부실기업문제에 관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도 “경기부문에서는 금융완화정책을 통해 대응할 수 있다. 다만 금리인하가 금융완화라는 점에서 제로금리(0%)까지 간 후에 (양적완화 등) 추가 금융완화를 하는게 순리”라고 밝혔다.
4ㆍ13 총선 과정에서 강 전 위원장이 내놓은 '한국판 양적완화'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이 공식적인 자리에서 처음 얼굴을 마주한 것이다.
경제 원로들이 '한국판 양적완화' 방안에 대해 어떤 의견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기업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실을 신속하게...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금융위원회가 구조조정 재원 마련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축하기로 하면서 그 방법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박 근혜 대통령이 ‘한국판 양적완화’에 대해 긍정적이고 밝히면서 논의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한국판 양적완화의 목표는 구조조정과 내수진작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것이다. 형식도 전반적인 유동성 살포라기...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기업 구조조정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재원은 미국, 일본, EU(유럽연합) 등 선진국들이 펼친 무차별적인 돈 풀기 식의 양적 완화가 아닌 꼭 필요한 부분에 지원이 이뤄지는 선별적 양적완화 방식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기업 구조조정을 차질 없이 성공적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언론인과의 간담회에서 “한국형 양적완화 정책은 긍정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밝혀 총선 참패로 꺼져가는 듯했던 한국판 양적완화에 불을 지폈다. 앞서 강봉균 새누리당 위원장은 4·13 총선 과정에서 공약으로 ‘한국판 양적완화’를 내건 바 있다. 내용인즉 구조조정과 가계부채 문제해결을 위해 한은이 산업은행 채권(산금채)과 주택금융공사...
권한·책임·역할·절차 가볍게 여겨선 안돼..한은 독립성은 나라·국민 경제 위한 것
“제대로 된 나라는 그런 것(한은 발권력 동원) 안한다.”
이성태(사진) 전 한국은행 총재가 27일 이투데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최근 불거지고 있는 조선과 해운 산업 구조조정을 위한 한은의 산업은행 및 수출입은행 지원, 즉 한국판 양적완화에 대한 논란에 이같이 일갈했다.
그는 각...
“한국형 양적완화(QE)는 긍정적으로 검토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26일) 언론사 편집ㆍ보도국장 간담회에서 한 말입니다. 여당의 총선 참패로 쏙 들어갔던 새누리당의 경제공약을 다시 꺼내 들었네요. 민심 최전방에 있는 사람들에게 한 말이니만큼 의미가 있을 겁니다. 어떤 내용인지 자세히 살펴볼까요?
그에 앞서 질문하나 해보겠습니다....
27일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전일 박근혜 대통령은 언론인과의 간담회에서 “강봉균 위원장이 한국형 양적완화 정책을 말했는데 이건 한번 우리가 긍정적으로 검토를 해야 된다”고 밝혔다.
앞서 강 위원장은 4·13 총선 과정에서 새누리당 공약으로 ‘한국판 양적완화’를 내건 바 있다. 내용인즉슨 구조조정과 가계부채 문제해결을 위해 한은이 산업은행 채권(산금채)과...
이밖에 새누리당이 주장한 ‘한국판 양적완화’, 서비스업법 개정 등 정치색이 가미된 경제 이슈 뿐아니라, KB금융지주 사외이사 문제 등 금융업계 전반에 대해 의견을 펼쳤다.
다음은 최 당선자와의 일문일답이다.
△대주주 책임이 기업구조조정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이 자율협약 신청전 주식을 처분한 것 어떻게 보는가.
“있을 수...
그런 부모 둔 적 없는데요?”
[카드뉴스] 안철수 “박 대통령 양적완화 모르시는 듯”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 정책을 비꼬았습니다. 안 대표는 어제(26일) 경기도 양평에서 열린 당선인 워크숍에 참석해 김상조 교수로부터 ‘부실기업 구조조정 및 양적완화’에 대한 강연을 들었는데요. 이후 주변에 있던 박지원 의원에게 “박 대통령이...
하지만 4.13 총선 과정 중에 야당이 ‘한국판 양적완화’ 정책에 반대입장을 개진한 만큼, 이를 위해 여당이 ‘한국은행법’ 개정안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논란이 또다시 재연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야당이 주장하는 법인세 인상에는 반대의견을 명확히 했다. 또 규제완화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이며 대기업 지정 제도 등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하는 한편, 올해 9월부터...
앞서 새누리당은 가계부채 완화와 구조조정 자금 마련을 위해 한국은행이 MBS와 산금채를 인수하는 ‘한국판 양적완화’를 총선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어서 그는 “MBS가 한은의 환매조건부증권(RP) 대상 증권이라는 점을 통해 MBS RP거래를 활성화하면 시장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정책 모기지를 추가로 공급할 수 있게 돼 긍정적인...
앞서 새누리당은 총선용 공약으로 한국은행의 발권력을 통해 산업은행의 기업 구조조정을 활성화하는 ‘한국판 양적완화’ 정책을 제시한 바 있다. 하지만 총선의 참패로 이 같은 전략은 수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여기에 총선 패배로 당 지도부가 지리멸렬한 가운데 책임을 지고 추진할 책임자가 없는 상태다.
당의 한 주요 당직자는 이투데이와 통화에서 “(구조조정...
▲새누리당에서 주장하는 한국판 양적완화는.
-말이 오해가 있을 수 있다. 보통 말하는 양적완화(QE)와는 조금 차이가 있다. 그 취지는 충분히 이해한다. 한은과 관련해서는 한은 총재가 얘기한 것 같은데 취지를 보고 그런 부분에 대해 이해하겠다. 관계된 부분은 한은에서 결정할 것이다.
▲서비스발전전략을 발표한다는데, 법 통과 여부와 상관없나.
-그렇다. 이 전략...
새누리당은 ‘한국판 양적완화’에 초점을, 더불어민주당은 ‘경제민주화’에 방점을 둔 정책을 각각 전면에 내세운 상태다. 이를 재계 시각에서 보면 여당은 규제완화에, 야당은 규제강화에 무게를 둔 정책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당장 재계 3대 이슈인 신규 면세점 허가, 은행법 개정안(인터넷 전문은행),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M&A) 등의...
앞서 새누리당은 한은이 KDB산업은행 발행 채권과 주택금융공사의 MBS(주택저당증권)를 직접 인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한국판 양적완화’ 대책을 발표해 정치권의 통화정책 개입 논란을 불러왔다.
이에 대해 이 총재는 “현재로썬 그럴 상황이 아니나, 중앙은행이 나서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나설 수 있다”고 했다. 그는 과거 외환위기 때 한은이 부실채권 정리 등...
15일 한국은행이 개최한 한은금요강좌에서 ‘금융위기 이후 거시경제학의 두 조류’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민간부문의 기대를 높일수 있는 정책의 신뢰회복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선거과정에서 불거졌던 한국판 양적완화에 대해서도 부정적 시각을 내놨다. 그는 “비전통적 통화정책은 제로금리 상황에서 나온 정책이었다”며 “이들 나라를 보면...
그러나 20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가 '여소야대'로 마무리되면서, 한국판 양적완화 정책 실현 가능성이 급격히 낮아졌다"며 "완화적 통화정책을 기대하고 투자에 나선 외국인들이 국채선물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채권시장이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탁론을 주식매입자금으로 이용하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투자자들이 스탁론에 유독...
최근 한국판 양적완화 정책을 놓고 양기관의 공조가 중요한 시점인 만큼 인사 교류 중단이 기관간 갈등을 또다시 의미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금융위와 한은은 “인력 부족으로 인사교류를 중단했을 뿐, 언제든지 인사 교류를 재추진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 이슬비 삼성증권 = 동결
이미 한국판 양적완화 이야기가 나온 다음부터 통화와 재정의 폴리시믹스가 강화됐다. 이번 총선에서 여소야대를 보임에 따라 당분간 기준금리 컨센서스는 흩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2분기중 폴리시믹스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에서 5~6월중 인하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재까지 경기가 괜찮다고 말했던 정부의 경기인식도 변화를 보일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