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반도체(53.9%), 석유제품(32.7%), 철강(24.7%), 일반기계(11.0%) 등의 증가율이 컸다.
우리 경제는 반도체 중심의 수출 확대를 기반으로 연초부터 미약하지만 성장세를 이어왔으나 불확실성 확대로 기업 투자가 위축되고 소비는 줄어들고 있는 양상이다.
◇韓 ‘상품’-美 ‘서비스’ 흑자 균형 구조 = 한국과 미국의 교역 구조를 보면, 한국은 상품 분야에서...
미국이 한국산 유정용 강관에 부과한 반덤핑 과세가 부당하다는 세계무역기구(WTO)의 패널보고서가 공개되면서국내 철강 업계에 화색이 돌고 있다.
패널 판정내용이 확정되고 미국의 이행절차가 끝나면 현재 부과되는 한국산 유정용 강관에 대한 반덤핑 조치도 종료된다. 유정용 강관은 주로 원유·천연가스 채취에 사용되는 고강도 강관이다. 한국산 유정용...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WTO는 14일 오후(현지시간) 미국이 2014년 한국산 철강 제품에 부과한 반덤핑관세 조치는 세계무역기구(WTO) 협정 위반된다는 취지로 한국이 주요 쟁점에서 승소한 패널보고서를 공개 회람했다.
미국 상무부는 2014년 7월 현대제철, 넥스틸, 세아제강 등에 9.9~15.8%의 반덤핑관세를 부과하고 올해 4월 연례재심에서 덤핑률을 최고 29.8%로...
미국 ITC는 올 들어 한국산 열연 강판 등 철강제품에 잇따라 반덤핑 관세를 매겼다. 태양광전지와 패널에 대한 최대 35% 관세 적용 여부는 내년 1월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다. 또 지난달 말에 ITC는 특정 웨이퍼 레벨 패키징(WLP) 반도체 기기와 부품, 해당 반도체가 들어간 제품에 대한 ‘관세법 337조 ’ 조사에 착수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한국-베트남 정상회담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산 자동차 부품의 무관세"를 요청했다. 쩐 다이 꽝 국가주석도 우리 측 요청에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현대차의 현지 조립생산과 상용차 반조립(CKD) 수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11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베트남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다낭시...
미국 최대 가전업체인 월풀은 한국산 세탁기에 대해 세이프가드 카드를 꺼낸 데 이어 청소기에서도 적용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자 삼성전자와 LG전자 미국 공장이 들어설 사우스캐롤라이나와 테네시 주는 일자리 창출에 방해가 될 것이라며 일제히 월풀을 성토했다. 미국 소비자단체와 유통업계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없어 소비자 권리를...
이어 그는 “한국산 세탁기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세이프가드) 제외되도록 중점적으로 할 것이고 미국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프리미엄 세탁기, 부품 등을 제외해야 한다고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트랙라인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올해 상반기 미국 세탁기시장에서 각각 점유율 17%, 14%를 차지했다. 월풀은 38%를 차지했다. 2014년과 비교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이달 5일 한국산 세탁기가 자국 기업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며 첫 세이프가드 대상으로 지목했다. 삼성·LG전자의 미국 세탁기 수출액은 지난해 기준 10억 달러(1조 1460억 원) 규모에 달한다. 향후 철강업계와 태양광업계도 미국의 수입 규제 강화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 재무부가 오는 15일까지 의회에 제출하는...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미국에 수출하는 한국산 철강의 약 81%가 이미 반덤핑이나 상계관세를 적용받고 있다.
미국의 한국 때리기 공세에 가전업계도 숨죽이고 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지난 5일 삼성전자, LG전자 등이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하는 가정용 대형 세탁기가 자국 산업에 피해를 주고 있다고 발표했다. 미국 정부는 자국 기업 경쟁력 제고를...
ITC는 피해 판정에 따라 오는 19일 구제조치 공청회를 개최한 뒤 내달 투표를 거쳐 구제조치의 방법과 수준을 결정하게 된다. 이어 12월에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구체적인 무역구제를 건의하며 60일 이내에 최종 결정을 하게 된다. 이에 따라 최종 결론은 내년 초 결정될 전망이다.
한편 2002년 부시 전 대통령이 한국산 수입 철강제품에 8~30%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하지만 미국은 이번 FTA 개정 협상을 계기로 한국산 철강에 대한 반덤핑·상계관세를 더 엄격하게 적용받을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미 한국산 철강의 약 81%가 미국에서 반덤핑이나 상계관세를 부과받고 있다. 이에 더해 중국산 철강을 겨냥한 ‘무역확장법 232조’수입산 철강 조사 결과에 한국산 제품도 포함된다면 피해는 불가피하다.
농업은...
부시 대통령이 한국산 등 수입 철강제품에 8∼30%의 관세를 부과하는 세이프가드를 발동한 사례가 있었다.
태양광 업계는 향후 구제조치가 취해질 경우, 어떠한 형태이든지 대미(對美) 수출에 타격이 불가피함을 피력하고,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업계는 "향후 구제조치 청문회와...
한국산 태양광전지에 대한 미국 정부의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적용 우려가 커지면서 관련주가 동반 약세를 기록했다. 다만, 직접 연관성이 없는 기업의 주가도 급락하고 있어 투자자의 피해가 우려된다.
웅진에너지는 25일 전날보다 11.70% 하락한 7770원에 거래됐다. 장 중 한 때 주가는 16.48% 내린 7350원까지 떨어졌다.
웅진에너지의 주가 급락은 미국...
현재 트럼프 정부는 중국산 철강을 겨냥해 232조를 만지작거리고 있는데 이 경우 한국산 철강도 직격탄을 피할 수 없게 된다.
실제 기업들의 경제 심리는 꽁꽁 얼어붙고 있다. 한경연이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ㆍBusiness Survey Index) 조사 결과, 9월 기업경기 전망치가 94.4를 기록했다. 기준선(100)을 밑돈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의견서에는 한국산 철강 제품이 한국 정부의 지원에 따라 보조금 혜택을 받고 있다는 주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즉, 상대적으로 낮은 우리나라의 산업용 전기요금을 정부가 지원하면서 철강제품 가격이 저렴할 수 있다는 논리다.
이 때문에 미국 시장에는 원가 이하의 가격 덤핑이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앞선 2013년 미국은 우리나라 산업용 전기요금이 싸다며...
특히 관세가 완전 철폐됐던 지난해의 경우 한국차의 미국 수출은 오히려 전년 대비 10.5% 떨어졌으나 미국은 37% 증가했다. 오히려 미국이 한·미 FTA 수혜를 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미 FTA 체결 이후 한국산 자동차 미국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미 미국의 수입 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철강업계는 더...
특히 관세가 완전 철폐됐던 지난해의 경우 한국차의 미국 수출은 오히려 전년 대비 10.5% 떨어졌으나 미국은 37% 증가했다. 오히려 미국이 한미FTA 수혜를 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미 FTA 체결 이후 한국산 자동차 미국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미 미국의 수입 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철강업계는 더...
미국은 한국을 겨냥해 6월에만 무려 3건의 반덤핑조사를 새로 개시했다.
품목별로는 우리나라 주력 수출제품인 철강ㆍ금속(94건)과 화학(54건)이 전체의 76%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특히 한국산 철강ㆍ금속제품에 대한 수입규제 가운데 21%에 해당하는 20건이 미국에서, 화학제품에 대한 수입규제 중 50%에 달하는 27건이 인도ㆍ중국에서 이뤄진 것이었다.
현재...
아울러 “또 다른 문제는 유정용 파이프와 철강제품 수입 문제인데 한국은 이 시장이 없어서 전량 수출하고 있다”고 덤핑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따라 미국은 재협상에서 미국산 자동차에 대해서는 무역장벽 철폐를 요구하는 한편, 한국산 철강제품은 관세율 인상 등 제재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 통상당국은 그간 트럼프 정부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유병규 산업연구원장은 “보호무역주의 기조는 하반기에도 지속되고 12대 주력 산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며 “미국의 한국산 섬유제품의 반덤핑 조사 시작 등 한국의 섬유 관련 수입 규제가 증가하고 있으며 가전의 경우 반덤핑 제소 등 미국 월풀의 한국 제품에 대한 견제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