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의 경우 전당대회가 내년으로 미뤄진 모양새다. 현재 당내에선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당 수습에 나선 만큼 어느 정도 당 재건이 마무리된 후 진행돼야 하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높다. 이에 비대위가 내년 1~2월까지 활동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1월 말이나 2월 초 전당대회 개최설에 무게가 실린다.
◇ 민주, ‘강력한 새 지도부’ 주문·‘협치 내각’ 구성도 관건...
민주평화당은 참여정부 당시 열린우리당 의장과 통일부 장관을 역임했던 정동영 의원이 5일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됐다.
현재까지 여론조사만 놓고 보면 민주당은 이해찬 의원이, 바른미래당은 손학규 상임고문이 각각 당 대표 선거에서 앞서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정동영 의원과 함께 2007년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경쟁했던 사이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전 상임선거대채위원장은 8일 “21대 총선에서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이라는 양 극단의 정치를 주변으로 몰아내고 바른미래당을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으로 만들어 내겠다”며 9·2 전당대회 당권 도전을 공식화했다.
손 전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바른미래당은 ‘미래형 진보’와 ‘개혁적 보수’를 아우르는...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전날 민주평화당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정동영 신임 대표와 전화통화를 하고 선거제도개혁 등 정치개혁과 한반도 평화에 전폭적인 지지와 협조를 부탁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1시 45분부터 5분간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와 전화통화를 가졌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2일 9·2 전당대회당 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 1야당 등극이라는 분명한 목표를 세우고 혁명적 변화를 일으키겠다"며 "2020년 제 1야당 교체의 정치 혁명을 위해 젊은 당 대표 하태경에게 달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근본적으로 밭을 갈아 엎는...
현재 친박계는 전당대회를 최대한 빨리 준비하는 관리형 비대위를 주장하는 반면, 복당파는 긴 기간 동안 당을 혁신해가는 전권형 비대위를 선호하고 있다.
비대위 구성 준비위원장을 지낸 안상수 의원은 그야말로 아주 관리형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한국당 소속 한 국회의원은 “비대위 권한에 대한 합의가 전혀 없이 먼저 ‘얼굴’을 세우는 방식으로는...
그는 "2년 전 최순실 게이트 이후 새누리당 의원 60여 명이 비상시국회의에서 결의한 내용이 새누리당 해체하고 재산은 국고로 귀속시키고 국민에게 반성하고 사죄하는 것이었다"며 "그게 왜 안됐는지 알려드릴까요? 당 해체하려면 전당대회를 통해 해야하는데 그 때 만들려다 무산됐다. 그러니깐 안 돼요"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지금 난파선인데 선장 뽑겠다고 서로 경쟁하면 문제가 더 커질 수 있다"라며 "비대위 문제와는 별개로 국회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면서 국민의 이목을 조금 더 끌어온 후에 새로운 당 대표를 선출하자는 것이 다수의 의견"이라고 덧붙였다.
노회찬 원내대표는 "제가 불안하게 보는 건 혁신비대위가 꾸려져서 전당대회를 통해...
이학재 의원은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정의당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라며 “자유한국당에 대해서는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예의주시하고 있는데 바른미래당은 서글프게도 여전히 여론의 관심 밖에 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 의원은 “지금 비대위가 사무처 당직자 구조조정을 하고 당 시스템은 그대로 유지한 채 전당대회만 열어...
혁신 전권 비대위원장을 맡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혁신비대위 구성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김 권한대행은 당원의 동의와 전국위원회 의결 등 공식 절차를 거쳐 이같은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비대위 체제 전환에 맞서 조기에 전당대회를 열어 새 지도부를 선출하자는 의견도 팽팽한 상황이어서 향후 논의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홍 대표가 사퇴할 경우 한국당이 조기 전당대회에 들어가 새 대표를 선출하는 등 당내 소용돌이가 휘몰아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혼란이 수습될 때까지 사실상 국회 운영은 ‘올스톱’될 가능성이 크다.
바른미래당도 사정이 다르지 않다. 유승민 공동대표는 출구결과 발표를 지켜본 뒤 “드릴 말씀이 없다. 나중에 제 입장을 말씀드리겠다”라고 언급했다. 앞서 유...
자유한국당은 지난주에 비해 0.4%포인트 하락한 18.7%를 기록했다. 이어 정의당은 지난주보다 0.1%포인트 상승한 6.3%를 나타냈다.
오는 13일 ‘바른미래당’ 통합 전당대회를 치르는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은 동반 약세를 보였다. 바른정당은 지난주보다 0.6%포인트 하락한 5.7%, 국민의당은 지난주보다 0.3%포인트 내린 4.8%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앞으로 바른정당과의 합당을 묻는 국민의당 전당원투표,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의 통합 전당대회라고 할 수 있는 오는 13일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거치며 양당은 합당 절차를 마무리한다.
양당은 수임기관 합동회의에서 신당 로고를 결정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신고 절차까지 마칠 계획이다.
양당은 또 당 대표 선출 방식과 정치, 경제 등 이념 좌표를 담을 당헌...
바른정당과의 통합 논의로 갈라진 국민의당 찬성파와 반대파가 28일 공식적으로 두 동강 나면서 2·4 전당대회까지 7일간 ‘운명의 한 주’를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통합반대파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창당 발기인대회 및 창당준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면서 국민의당과의 결별을 공식화 했다. 안철수 대표 역시 이날 오후 긴급 당무위원회를 열어 반대파 인사...
전당대회 의장으로서 안 대표의 통합 드라이브에 반대 뜻을 밝혀온 이상돈 의원도 같이 포함됐다.
앞서 안 대표는 당내 통합반대파가 ‘민주평화당’ 발기인대회를 열고 창당준비위원회를 출범시킨 것에 대해 “노골적인 해당행위가 급기야 정치패륜 행위까지 이르렀다”며 “당원자격 박탈은 물론 추후에도 정치 도의적 책임을 분명하게 묻겠다”고 밝혔다.
안...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는 24일 국민의당과 통합 시점에 대해 “다음달 4일 국민의당 전당대회를 기점으로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개혁통합신당을 출범하는 것을 목표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이날 오후 창당 1주년 기념행사 이후 열린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통합되면 국민께 정말 어떤 정치를 하는지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이날 행사에 참석하기 전 류여해 전 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오전 10시 자유한국당 서울시당 신년인사회가 있습니다. 그런데 당에서는 저에게 지금까지 재심에 대한 아무런 연락을 하지 않네요. 하지만 저는 오늘 신년인사회에 참석합니다. 제가 최고위원이니까 당연히 가야지요"라며 "저는 전당대회에서 2등으로 최고위원에 당선된...
반대하는 이유는 이해가 안 된다”며 “전당대회 등 통합 절차나 시기를 늦추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강행의사를 밝혔다.
바른정당도 안 대표의 통합 행보에 화답하는 모양새다. 바른정당 이학재 의원은 전날 당 잔류를 선언했다. 그간 이 의원은 자유한국당으로의 ‘복당(復黨)’이 점쳐졌다. 이에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도 한숨 돌리게 됐다. 앞서 김세연 의원과 남경필...
이에 대해 이언주 의원은 "사실 전당대회라는 게 어떤 전당도 투표율이 그렇게 높지 않다. 그래서 일반적이라고 할 수 있고 당대표 선출할 때의 경우에도 박지원 전 대표 당선 당시 투표율은 19%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박주민 의원은 "당대표를 바꾸는 것도 큰 일이지만 당을 통합하느냐 마느냐는 당 정체성을 바꾸는 문제이기 때문에 1대 1로...
전당대회(를 통해) 정식으로 합당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가능하면 올해 내에 (전당원 투표를) 끝내겠다”면서 “전당원 투표에서 통합에 대해 많은 당원들이 찬성을 해준다면 구체적 (통합) 절차는 1월부터 밟아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전당원의 의견을 묻는 방식으로는 “이미 객관성이 검증돼 당 대표 선출 등에 쓴 방법이 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