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용 스프레드 수준이 과거 평균을 크게 밑돌고 있는 만큼 기업별로는 연내 조달 전략에 차별화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해외 기관 투자자 입장에서 현재 미 국채금리에 1% 이상 가산금리가 형성되는 한국물에 투자 매력도가 높은 상황이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민간기업의 외화채 발행도 활발하다. 올해 들어...
이날 기공식에 앞서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항공산업계와 국토교통 릴레이 간담회를 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교통연구원 및 항공업계, 금융업계 등 민간이 함께 항공산업의 신성장 분야에 대한 비전과 전략을 공유했다.
박상우 장관은 "국내 항공산업의 퀀텀 점프(Quantum Jump)를 위해서는 항공 여객 산업과 큰 시너지를 발생시킬 수 있는 새로운 분야의...
류진이 SK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로 대체로 1000~1200원 사이에서 변동하는 흐름을 보여왔음에도 2022년 1200원을 돌파한 이후에는 쉽사리 레벨을 낮추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시장에서 우려하는 미국과의 금리 차 확대보다는 한국의 미국 대비 성장 강도 약화와 대중 무역수지 적자 지속이 주요...
17일 한국은행 및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886조4000억 원으로, 전년 말(1867조6000만 원)보다 18조8000억 원 증가했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사용금액(판매신용)까지 더한 ‘포괄적인 가계부채’다. 가계신용 중 판매신용(카드대금)을 제외한 가계대출은 작년 말 잔액이 1768조3000억 원으로, 전년 말...
금융권에서는 ‘위험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저축은행업권의 부동산 PF 익스포저가 문제가 되는 것은, 본PF 보다 사업 초기 리스크가 큰 브릿지론의 비중이 타 업권보다 높은 상황이라서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저축은행의 경우, 브릿지론 비중이 전체 부동산 PF 익스포저의 54%로, 증권(26%)나 캐피탈(36%)에 비해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신용평...
정호준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저축은행 브리지론이 전체 PF 대출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면서 질적 수준이 낮다”면서 “본 PF의 경우 시공사 대부분이 신용등급 ‘BB’ 이하이거나 무등급인 경우가 많아 준공위험이 크다”고 분석했다.
다만, 금융당국은 저축은행 사태 당시와는 엄연히 상황이 다르며 충분히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박상원...
1분기 때 밸류업 프로그램을 주도했던 수급은 외국인이었으나 투자 주체가 국민연금 등으로 바뀔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현황은 2024년 국내주식 목표 비중에 미달하고 있기 때문에, 연기금의 매수세가 관찰되는 시기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문홍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지정학 리스크도 계속 잔존한 가운데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금리를 내리지 않으면 상방 위험은 계속 남아 있을 것 같다”며 “전고점(1450원)까지 열어놔야 될 것 같고 글로벌 달러 강세인 만큼 구두개입은 원·달러 환율의 속도 조절 정도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 10원...
이주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양호한 제조업 및 수출 흐름이 중국 경기 회복의 방향성을 지지한다”며 “내수 회복을 위해서는 부양 정책 효과와 실질금리 하락 확인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백관열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주요 연휴인 청명절 소비가 이제서야 2019년을 상회하기 시작했고, 중국 상무부가 이구환신 정책을 최근...
비금융산업의 리스크가 금융기관에 전이될 가능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경제 규모에 비해 과도한 기업부채 규모를 줄이는 한편, 한계기업의 부실 폭탄이 터지지 않도록 서둘러 안전판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상호 자본시장연구원연구위원은 “한계기업과 같은 취약 부문의 재무구조 개혁은 시급한 과제다”라며 “기업구조조정...
노 연구원은 "한국은 순 채권국으로 바뀐 지 오래다. 한국 순대외금융자산(대외금융자산과 부채 간 차)은 2014년 3분기부터 플러스(+)였다"며 "대외금융부채가 더디게 증가한 반면 대외 금융자산은 2020년대 들어 더 빠르게 성장했다"고 했다.
이어 "개인 투자자와 국내 연기금 해외 투자도 해당 기간 급증했다. 해외 투자 확대는 원화 가치...
더욱이 국내의 경우 ‘IMF 위기=환율 급등’이라는 트라우마가 있어 주가 급락보다도 환율 급등에 대해 금융시장이나 정부 당국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곤 한다.
이번 환율 급등이 과거와 가장 큰 차이점은 신용리스크 혹은 자금경색 리스크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는 우려는 있지만 신용위기가 크게 현실화되는 분위기는 아니다. 미국...
한국사회는 인구구조 고령화·디지털화·기후변화 등 도전도 맞이했다. 이 때문에 자본시장의 자원배분 기능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자본시장의 구원투수 역할을 얘기하는 또 다른 이유는 산업 구조조정에서의 역할 때문이다. 코로나19 위기 이후 고금리와 각국의 패권경쟁으로 많은 기업이 생존 위기에 내몰려 있다. 금융연구원에 따르면 부도 날 확률이 10...
문다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 유의미한 1차 상단은 빅피겨인 1400원 수준으로 전망된다”며 “중동 갈등 전개 상황에 따라 확전으로까지 연결될 경우 2차 상단으로 1440원을 예상한다”고 했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이 지연되는 과정 속에서 환시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며 “특히 4월은 외국인 배당금 역송금 수요로...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역시 지난달과 이번달 금융권 PF 영향을 진단하는 리포트를 내고 PF리스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공사원가도 상승세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2월 건설공사비지수는 154.81(잠정)로 전월(154.52) 대비 0.29 올랐다. 2000년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다.
손해배상 소송에 직면하는 신탁사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금리...
국민의힘에서는 경제학자이자 통계청장 출신인 유경준 의원, 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인 윤희숙 의원, 금융연구원장 출신인 윤창현 의원 등이 대표적이다. 민주당에서도 카카오뱅크 전 대표인 이용우 의원과 미래에셋대우 대표 출신인 홍성국 의원 등 9명의 경제통이 국회에 발을 디뎠다.
19대 국회에서는 초선과 재입성 등을 포함해 50여명의 경제 전문가가 활동했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주 금요일 10회 연속 금리 동결에 나선 지 일주일도 안 되어 다시 모인 자리다. 미 국채가 움직이자 한국 시장은 요동쳤다. 한국 국채 10년물 금리도 연 3.5%를 재돌파했고, 원·달러 환율은 이날 장중 1400원 선을 터치했다.
채권 금리는 채권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금리가 오른다는 것은 채권 가격이 떨어진다는 뜻이다. 채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