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소송 청구 건수 역시 가해학생(575건)이 피해학생(64건)보다 훨씬 많았다. 이 같은 현상은 학생부 기재 등의 영향으로 추정되는데, 정부가 대입 정시 모집에 학교 폭력 처분을 반영하도록 결정하면서 불복절차 건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이 확산했던 2020~2021학년도에는 가해학생의 불복절차 청구가 각각 587건(행정심판 478건...
교육위에 제출한 학교폭력 근절대책 추진방향 자료에선 △학폭 조치사항의 대입 전형 반영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기재 보존기간 연장 방안 △가·피해학생 즉시 분리 조치 △피해자 대상 맞춤형 심리상담 지원 확대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회 교육위원회는 31일 ‘정순신 자녀 학교폭력 진상조사 및 학교폭력 대책 수립을 위한 청문회’를 개최한다. 정...
영재학교 학생들은 일반고와 달리 재학 중 연구활동·수상실적 등이 학생부에 기재되는데 이런 장점을 누리지 못하게 하려는 조치다. 의약학계열에 진학할 경우 이런 영재학교 특성을 반영한 학생부 제출이 차단된다.
첨단기술 발전에 대응해 과학기술원 부설 AI 등 과학영재학교 설립도 추진된다. 기존 8개 영재학교에 더해 광주 GIST 부설 AI 영재학교, 충북 KAIST...
2011년 대구에서 중학생이 집단 괴롭힘으로 자살하며 여론이 들끓자 학생부에 학폭 가해를 기재하는 방안이 만들어진 후 정확히 12년 만에 엄벌주의가 부활되었다.
물론, 학폭에 대한 엄벌주의는 국가가 학생의 인권을 지나치게 억압한다는 측면에서 반대하는 이도 많다. 학폭 가해자의 진정한 사과, 화해와 치유를 위한 상담·교육 프로그램의 도입을 주장하는 이도 있다....
교육부는 가해학생의 학교폭력 조치사항의 학생부 기재 내용 보존기간을 연장하고 이를 대입 전형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정 변호사의 아들이 학폭 관련 조치인 8호 조치(전학 처분)를 받고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점수 100%를 반영하는 정시모집으로 서울대에 진학한 것이 알려지자 정시에도 학폭 이력을 반영해야 한다는 요구를 반영한 조치로 풀이된다.
하지만...
또한 학생부 주요 기재 항목이 축소되고, 고려대 정시 교과평가 도입 등 다양한 변화가 예고돼 있어 치밀한 대입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2024학년도 대입 주요 변화사항을 살펴봤다.
자기소개서 전면 폐지, 학생부 평가 항목 축소
2019년 발표한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라 2024학년도에는...
이번 강화 방안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교육활동 침해 학생에 대한 학생부 기재다. 교육부는 대통령령에서 정하는 중대한 침해 학생 조치사항에 한해 학생부에 작성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교육부는 학생부에 기재할만한 중대한 침해 활동에 대해서는 더 많은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현재 교육활동 침해 활동을 한 학생은 △학교봉사 △사회봉사...
그러나 이후 학부모 여론수렴에서 기재 필요성이 커지자 ‘중대한 침해 조치 사항에 한해 학생부 기재’로 명시 및 방향이 바뀌었다.
교권 침해 학생을 해당 교사와 즉시 분리하는 조치도 포함됐다. 교사를 폭행하는 등 행위로부터 교사를 보호하고 가해학생과 그 외 학생들을 분리, 나머지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서다.
또한 선도가 긴급한 경우 학교봉사...
특히 자기소개서에 기재돼 있지 않지만, 학생부에 기록된 내용을 묻는 경우가 많으므로 사소한 부분까지 살펴 연습해두는 것이 좋다.
제시문 활용 면접은 사전에 지원 계열 및 전공 관련 제시문을 읽고, 그에 대한 지원자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답변하는 방식이다. 주로 전공 관련 이슈나 동향, 사회적 화두에 관한 내용이 지문으로 출제돼 최근 전공 관련 이슈들을 파악한...
교육부가 교사 폭행 등 심각하게 교권을 침해하는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에 가해 사실을 기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다. 학교 현장에서 교사가 학생, 학부모들에게 폭행이나 모욕을 당하는 등 심각한 교권침해 사례가 갈수록 빈번해 지면서 내놓은 고육책이다. 교권 보호를 위해 교사의 학생 생활지도 권한도 법제화된다.
교육부는 교사의 수업권과...
이어 ‘가해학생과 피해교사 즉시 분리 조치’에 대해선 90.7%가, ‘교육침해활동 학생부 기재’에 대해선 77%가 법안 포함에 동의했다.
한국교총은 “교사가 소신껏 가르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생활지도법 마련 등 7대 교육현안 촉구 전국 교원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대국회·대정부 총력 활동으로 조속 입법을 실현해내겠다”고 밝혔다.
또 출결과 수상, 자율·동아리·진로·봉사·독서 활동 등 학생부 기재 사항들을 꼼꼼히 살피고 본인의 활동 중 누락된 내용이 없는지 체크해야 한다. 혹시 빠진 내용이 있다면 담임 교사나 담당 교사와 의논해 채워 넣는 것이 좋다.
교과전형과 종합전형 중 한 가지 전형만 지원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두 전형 모두를 염두에 두고 수시 전략을 세우는 것이 일반적이다....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도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항목과 분량이 축소됨에 따라 학업 성취도와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내신이 평가의 절대적 기준인 학생부교과전형은 2022학년도 대입에서 단일 전형으로는 가장 많은 인원(14만8506명)을 선발했다. 이처럼 고등학교 전 학년에서 내신이 중요해지면서 수험생들에게 올 1학기 중간고사는 매우...
학생부교과전형에 지원하려는 수험생은 본인의 과목별 성적을 바탕으로, 목표 대학들의 유불리를 확인하고 이를 대비할 필요가 있다.
다음은 학종이다. 학종은 서류평가가 중요하지만, 교사추천서가 폐지됐고 2024학년도부터 자기소개서가 없어지면서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이 중요해졌다. 세특의 경우 수업시간 태도, 학업적인 역량이 기재되는 항목인 만큼 얼마나...
하지만 담임교사의 고유 영역인 만큼 기재 내용에 있어 학생이 영향을 미치는 것은 어려우니 충실하게 학교생활에 임하는 것이 최선이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학생부 관리의 핵심은 충실한 학교생활에 있다. 학교생활에서 주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선생님들과의 관계를 잘 유지한다면 풍성한 학생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대학의 긍정적인...
학교교육계획이나 학교교육과정에 따라 학교에서 실시한 교육활동의 이수상황을 기재하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이다.
학생의 정당·정치활동을 제한하는 학칙이나 생활 규정도 정비하기로 했다. 정치관계법이 개정됐음에도 여전히 학교 규칙이나 생활규정은 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관련 규정 정비를 위한 체크리스트를 3월 말까지 마련해 4~6월부터 학교 자체 점검...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예비 고1의 학생부 기재사항 및 대입 반영은 현 고1(예비 고2)과 같지만 고2(예비 고3)와는 다르다.
예비고1 학생들이 알아 둬야 할 2025학년도 대입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내용을 입시업체 진학사와 함께 14일 살펴봤다.
먼저 교육부가 2019년 11월에 발표한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라 현 중3과 고1 학생들이 대입을 치르는 2024...
다 기재하고 있다. 1~3호와 7호는 졸업과 동시에 자동 삭제되며 4~6호와 8호는 졸업 후 2년간 학생부 기록을 유지하는 것이 원칙이다. 다만 4~6호와 8호도 졸업 시기에 전담기구 심의를 통해 삭제는 가능하다.
그러나 교육부는 '초·중등교육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학교폭력 가해로 전학 조치(8호)를 받은 학생은 졸업 시 학생부 기록을 삭제하지 않기로 했다. 학생부에...
학생부교과전형은 2022년 고교졸업예정자 중 학생부에 5학기 이상 교과 성적이 기재돼 있어야 하고, 출신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경우 지원할 수 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며 학생부 교과성적 100%로 평가한다.
논술우수전형은 올해 357명을 모집한다. 논술우수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며 학생부 교과 40%와 논술시험 60%로 평가한다.
주요 대학 학생부교과전형 선발 인원 증가,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간소화, 주요 대학 정시모집 확대, 수능 선택과목 도입, 'N 수생' 증가 등으로 입학전형 곳곳에서 '이변'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졌다. 수험생들이 눈여겨봐야 할 점검사항을 1일 입시전문가들과 함께 살펴봤다.
우선 올해 주요 대학은 학생부교과전형을 신설·확대했다. 이번 수시모집에서 서울 15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