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카이스트를 졸업했다며 과거 임신 중인 공립유치원 교사에게 막말한 학부모의 신상이 인터넷상에서 공개됐다.
16일 학부모 A 씨는 자신의 블로그에 ‘내 블로그에 끼적이는 감정-분노와 한탄.’이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올렸다. A 씨는 “하다 하다 인생 처음으로 낸 내 책까지 온라인 서점에서 테러당하고 있다. 영혼을 갈아 쓴 글도 안 읽어보시고 3만 개...
구체적으로는, 수업 방해 학생의 경우 교실 안이나 밖 지정된 장소로 분리 조치할 수 있다. 교원이 학생을 분리 조치한 사항은 학교장에게 보고하고 학부모에게 알려야 한다. 분리된 학생을 어디로 이동시키고 누가 인솔할지 등 세부 사항은 학교가 정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수업 중에는 휴대전화 사용도 금지된다. 교사는 이를 지키지 않는 학생에게 주의를 줄 수...
학생과 학부모는 상황에 따라 이의제기를 할 수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사 입장에서 관련 생활지도가 정당하다고 했음에도 학생과 학부모 입장에서는 생활지도가 부당하다고 할 경우에는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면서 “학교장이 14일 이내에 답변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령과 학칙에 의한 정당한 생활지도가 아닌 경우는 아동학대로 신고당할 수...
교육부 관계자는 “교실 밖 분리 흔육 땐, 학교장에게 즉시 보고하고 학부모에게 알릴 수 있도록 했다”며 “신중하게 ‘교실 밖 분리’가 이뤄지도록 규정을 마련했다”고 했다.
앞으로는 교사가 교육적 목적으로 공개적으로 학생을 칭찬하거나 보상할 수 있다.
그간 학생인권조례 ‘차별받지 않을 권리’를 근거로 교사의 정당한 칭찬과 격려를 ‘차별이자 정서적...
노조는 "수업 시간 중에도 하이톡으로 수차례 연락을 주고받고, 휴대전화로도 연락을 받았다. (연필 사건 관련) 이틀 동안의 중재 과정에서도 크게 힘들어했다"며 "고인은 교실에서 여러 학생의 갈등 상황에 직면하고 있었고, 문제 행동을 하는 학생 학부모의 빈번한 민원으로 큰 고충을 겪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혼란스럽다"는 답변이 25%,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육과 교실, 아이들에 대한 애정으로 현장에 나가 현장을 바꾸겠다"는 답변이 23%였다.
이날 교대련은 "사건 이후 교사를 보호하는 정책적 대안 논의는 전무하고 교육 현장의 문제를 학생, 학부모와 교사의 대립으로 만들고자 하는 시도와 정쟁이 이어지고 있다"며 "정부가...
교권 회복 국회 공청회서 사과…"교육부 책임 크다"전·퇴학 조치 등 교권침해 사항 학생부 기재 추진학부모 교사 개인 전화 연락 못해…민원 대응 일원화
교육부 사무관이 자녀의 초등학교 담임 교사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모든 선생님들께 죄송하다"며 머리 숙여 사과했다.
장 차관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교권...
전·퇴학 조치 등 교권침해 사항 학생부 기재 추진학부모 교사 개인 전화로 연락 못해…학교 민원 대응 일원화
교사가 학생 생활지도를 하는 과정에서 고의나 중대한 과실이 없으면 아동학대 범죄에서 면책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교권 침해로 전학·퇴학 이상의 조치를 받으면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하게 된다.
교육부가 14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민의힘...
'꿈을 담은 교실' 사업은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이 설계 단계부터 참여해 학교 특성을 담아 교실을 보수하는 사업이다.
백서에 담긴 학교공간 재구조화 사업은 △학교 도서관 문화시설 △초등 ‧ 중등 꿈을 담은 교실 △특수학급 공간혁신 △협력종합예술활동 공간 △학점제형 교육공간 △다양한 모델개발 등 7개 분야로, 서울시교육청이 선도적으로 추진했다....
따돌림을 받은 학생의 부모는 “아이들끼리 조를 짜게 하지 말라”등 수시로 민원을 제기했고 교감을 만난 뒤 직접 교실까지 찾아오기도 했다.
이 교사는 ‘공개 사과를 하라’는 학부모의 요청에 “학생들에게 공개 사과까지 시키는 건 힘들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일이 있고 난 다음 날 새벽 이 교사는 ‘이 일이랑 안 맞는 것 같다. 하루하루가 힘들었다’...
손덕제 울산 외솔중 교사도 “수업 중 교사 지도에 불응해 떠드는 경우 다른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학생은 교실 퇴실 명령을 할 수 있도록 고시에 반영돼야 한다”며 “반성문 등 과제 부여, 방과 후 별도 상담, 학부모 내교 상담, 교권보호위원회 개최 및 학생 징계 등도 반영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교육부는 이달 중 고시를 마련해...
교육 당국은 학부모가 고인의 휴대폰 번호를 알게 된 경위 등에 대한 경찰 수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4일 교육부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날까지 진행한 이 같은 내용의 '교육부·서울시교육청 합동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소위 '연필 사건'으로 불리는 학생 간의 사안은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연필 사건'이란 지난달 12일 오전 수업 중 B학생이 A학생...
6학년 학생에게 폭행을 당한 초등학교 교사가 학부모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법조계에 따르면 4일 서울 양천구의 한 초등학교 담임교사 A 씨는 최근 서울남부지법에 자신을 폭행한 6학년 학생 B 군의 부모를 상대로 정신적 피해보상 등을 요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특수반에 소속된 B 군의 폭력 행위를 부모에게 지속해서 알렸으나...
아동학대 신고로부터 교원 보호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 필요교권침해 실태조사 결과 1만1727건 접수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 학생보다 2배 이상 많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수업 방해 등 문제행동을 하는 학생에 대한 실질적인 지도 방안을 담은 교육부 고시를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교총은 3일 오전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이...
특히 교사가 교권 침해 사안으로 학부모와 분쟁이 발생할 경우 소송 지원을 강화한다. 학습권을 침해하는 학생에 대한 ‘등교 정지’와 같은 학교장 권한을 부여하는 관련법 개정도 국회에 건의한다.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가 교실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해 서울시교육청이 내놓은 후속 대책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일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이어 "학부모가 교사와 다른 학생 모르게 교실 수업 내용이나 대화 내용을 무단 녹음해 신고한 사안"이라며 "그럼에도 녹취 내용이 증거 자료로 채택된다면 학교 현장은 무단 녹음이 합법적으로 용인되는게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교총은 "교사나 학생 모르게 교실 내 무단 녹음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격한 사법적 판단을...
관련된 학부모의 일방적 압박이 종종 벌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누군가는 ‘스승의 은혜’를 노래로 강조하지 말라고 훈계한다.
문제는 교육 현장에서 교육자의 교권을 지나치게 좁게 한정하고 학생의 인권을 지나치게 강화, 과보호했다는 데 있다. 지난 10년간 국내 학술지에서 교권침해를 연구주제로 제시, 공교육 교실붕괴를 우려한 학술논문은 무려 50편이 넘는다....
또, 8월 말까지 시안을 마련하기로 한 생활지도 가이드라인을 언급하며 "고시를 통해 범위나 역할을 규정화 하면 학생인권조례 등 지나치게 인권만 강조된 교실에서 교사의 역할이 법제화된다"고 말했다.
학부모 악성 민원 방지 매뉴얼에 대해서는 "가이드라인을 통해서 새내기 교사들이 악성민원에 더 이상 홀로 방치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자신이 누군지도 몰라서 물어보는 변호사와 같은 상식에 반하는 행동을 하는 학부모로부터도 보호해주었어야 한다. 교사 한 명에게 모든 짐을 떠맡기지 말아야 한다. 교사가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관리자로서 책무를 다해야 한다.
사람과 제도로부터 상처받은 선생님은 왜 해도 들지 않는 교실 안 창고에서 스스로 영혼의 해방을 선사했을까? 이 일이 묻히지 않고...
최근 교사들의 교육활동을 가장 방해하는 것은 아이들의 잘못을 바로잡는 훈육을 아동학대로 ‘드잡이’하는 학부모의 태도다. 부모가 이러니 아이들도 그것이 폭력인 걸 아는지 모르는지 교원평가에서 선생님들에 대한 입에 담지 못할 성희롱성 ‘품평’을 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사리 분별 못하고 제 자식만 감싸는 그릇된 학부모의 민원이 갑질로 변하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