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 1983년 은행에 입사해 자산관리, 외환, 마케팅, 영업, 소비자보호까지 다양한 업무를 거치며 사람을 인생의 중심에 뒀다. 어떤 성과도 혼자 이뤄낼 수 없다는 생각과 조직에서 만나게 되는 모든 선후배, 동료들과의 관계를 늘 소중히 해온 것이 도움이 됐다.
송 : 여성으로서 가진 강점인 섬세함과 따뜻한 리더십을 발휘하고자 애썼다. 따뜻한 리더십을 통해 영업적인...
한은은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로 환산한 기타 통화(유로화 등) 가치가 줄어든 데다, 외환 시장 변동성 완화를 위해 국민연금과 외환 스와프를 활용한 영향 등이 있었다고 감소 원인을 분석했다.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관계자가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3명의 여성 임원이 모두 사외이사이거나, 외부인사로 내부 출신 임원은 한 명도 없다.
금융지주 전체로 확대해도 여성 임원 비율은 한 자릿수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가 내놓은 ‘2022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평균 여성 임원 비율은 2020년 5.5%에서 2022년 8.3% 증가하는데 머물렀다....
법무부 관계자는 “판정부는 정부가 당사자로 참여하지 않은 하나금융지주와 론스타 간 국제상업회의소(ICC) 상사중재 판정문을 주요 증거로 채택하는 과정에서 정부의 변론권, 반대신문권 등을 박탈해 적법절차를 위반했다”고 말했다.
“향후 론스타 측 취소 신청에도 충실히 대응”
게다가 판정부는 론스타가 외환은행 투자 및 수익 실현에 관한 ‘합리적...
국내 4대 은행지주(KB·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의 글로벌 순위 평균도 지난 10년간 평균 70위권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해외 주요국과 비교해도 국내 은행산업은 미국 등의 절반 또는 그 이하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국내 은행의 2013년부터 2021년 평균 총자산이익률(ROA)은 0.4%로 미국(1.5%), 캐나다(1.1%), 싱가포르(0.9%)에 현저히 미치지 못한다.
같은 기간...
22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17일 기준 달러예금 잔액은 599억44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 이들 은행의 달러예금 잔액은 635억5200만 달러로, 보름 사이에 36억800만 달러 급감했다. 이는 이날 원·달러 환율 마감가(1338.3원) 기준으로 4조8275억 원 줄어든 것이다.
원·달러 환율이 치솟으면서 시중은행 달러예금 잔액이 큰...
1997년부터 1998년 8월까지는 당시 외환위기로 인한 금융시장 불안 해소를 위해 은행·보험·증권·종합금융사·저축은행의 예금을 전액 보호했다. 하지만 금융시장 불안이 진정되고 전액보호에 따른 도덕적 해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00만 원 한도를 설정했고, 이후 5000만 원으로 높였다.
20년이 넘게 5000만 원 수준이 유지되면서 금융권에서는 한도를 확대해야...
조윤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은 ‘BOK경제분석: 지난 60년 경제환경변화와 한국기업 재무지표 변화’라는 논문을 통해 1971∼1972년, 1980∼1981년, 1997∼1998년(외환위기)의 세 차례의 경제위기를 언급하면서 해당 상황이 다른 나라의 경우와 달리 가계부채나 정부부채가 원인이 아닌 기업부채 위기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은 자체 여력을 활용해 금리와 한도 등을 우대해주는 수출 전용상품(5조4000억 원)을 공급하기로 했다"며 "고금리 지속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 우수기업들에 수출입 활동에 필요한 무역금융 이용 부담도 대폭 경감할 것"이라고 했다.
중견기업으로의 지원 확대에 대해서는 보증 및...
하나은행은 이날 원ㆍ달러 환율 전망을 3분기 1280원, 4분기 1250원 수준으로 유지했다.
전규연 연구원은 "외환시장은 통화정책보다 펀더멘털에 좌우될 것"이라며 "원ㆍ달러 환율은 점진적 하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각국 중앙은행들이 금리 인상을 중단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외환시장에 대한 통화정책의 설명력은 점차 줄어들...
업계 관계자는 “FATF가 평가할 때 우리나라가 지적받는 사안 중 하나는 국내 PEPs를 안 본다는 부분”이라며 “국내 PEPs는 고위험군으로 취급되지 않아 은행이 정책적으로라도 강화하겠다는 취지라고 본다”라고 예측했다. 국내도 AML(자금세탁방지) 국제기준과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상호평가 결과를 반영해 국내 PEPs까지 고객확인 대상으로 취급할 수 있다....
매각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해 46억7950만 달러(약 6조1000억 원)의 손해를 봤다며 ISDS를 제기했다. 론스타는 2003년 외환은행을 1조3834억 원에 사들인 뒤 여러 회사와 매각 협상을 벌이다가 2012년 하나금융지주에 3조9157억 원에 매각했다.
론스타는 이 과정에서 한국 정부의 개입으로 더 비싼 값에 매각할 기회를 잃고 가격까지 내려야 했다며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문 본부장은 홍콩 소재 미즈호증권 아시아에서 한국 채권 부문 총괄을 역임하며 한국 수출입은행, 산업은행, 하나은행, 현대자동차, 포스코 등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거래를 담당했다. 미즈호 근무 전에는 서울 소재 스코틀랜드 왕립은행, 다이와증권, 살로몬 투자증권에서 근무했다는 설명이다.
도이치은행은 최근 서울 소재 투자은행 부문에 기업 및 글로벌...
상승과 외환 유출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이 발등의 불이지만 진정 위험한 뇌관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105%인 가계부채라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주요 43개국과 비교하면 스위스, 호주에 이어 세 번째라고 하지만 전세 보증금을 포함하면 단연 주요국 1위다. 이 망국적 부채를 감당 가능한 수준으로 속히 줄여야 하는데도 현실은 엉뚱하게 흘러가고 있다. 은행권...
4%(278억 원) 감소했으나 핵심이익은 신탁·퇴직연금·방카슈랑스를 포함한 자산관리수수료와 외환매매익 증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0%(5103억 원) 증가한 4조4373억 원을 기록했다. 은행의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21%, NPL커버리지비율은 243.8%, 연체율은 0.26%이다.
2분기 말 기준 신탁자산 89조8289억 원을 포함한 은행의 총자산은 589조9830억 원이다.
하나증권...
여신·외환 관련 수수료 증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0%(5103억 원) 증가한 4조4373억 원을 기록했다.
NPL커버리지비율은 243.8%,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21%, 연체율은 0.26%이다.
2분기 말 기준 신탁자산 89조8289억 원을 포함한 은행의 총자산은 589조9830억 원이다.
하나증권은 고객기반 확대 및 IB영업 체질 개선 노력했으나, 시장악화에 따른 충당금 증가 등의...
과거처럼 한미금리차 확대가 자본유출로 이어지지 않아연준 한 차례 더 인상하면 부담 커질 듯추경호 부총리 "금융·외환시장 안정적 관리에 만전 기할 것"
미국과 우리나라의 기준금리 격차가 역대 최대인 2%p로 벌어졌다. 원ㆍ달러 환율 변동 및 외국인 자금 유출 압력 요인이 커지면서 한국은행도 고심이 커지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
외환위기 이후 서민금융이 제 역할을 하기 어려웠던 이유 중 하나는 이들에 대한 불완전한 구조조정이라고 생각된다. 은행권 등 대형 금융기관의 구조조정에만 치중하는 바람에 많은 중소 서민금융기관은 생존의 몸부림 속에서 제 역할을 하기 어려웠던 측면도 있다.
금융당국은 자본금 확충, 인수·합병(M&A) 등 하드웨어적 구조조정보다는 지역 서민과 자영업...
경기가 좋아질 때 대출이 지나치게 빠르게 확대되는 현상을 완화하는 것도 순기능 중 하나다.
권 연구위원은 “개별 은행의 유동성을 판단하기 위한 경영지도비율로 예대율을 활용하는 국가는 인도네시아 및 사우디아라비아 등에 불과할 정도로 국제적으로 널리 활용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는 조정 예대율을 78%~92% 범위에서 규제하고...
1995∼1997년 엔저가 이어지면서 수출 감소와 경상수지 적자를 불러와 외환위기를 초래했다. 2004∼2007년에는 엔저로 인해 국내 은행들의 외화유동성이 악화했다. 2013년 아베노믹스로 시작된 엔저 영향이 누적되면서 2015년 한국 수출은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또 한국경제연구원의 ‘초엔저가 우리나라 수출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