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문재인 정부의 당면 목표에 통일은 들어가 있지 않다. 당면 목표는 평화의 정착이다. 평화를 정착시키려면 비핵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건 확실하게 정부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협력이 퍼주기냐 아니냐고 하는데, 개성공단에 입주했던 기업의 96%가 공단 재개를 원하고 있다. 퍼주기라면 왜 재개를 원하겠느냐”며 “12년 동안 우리 기업들이...
올해 안에 동해선·경의선 철도 연결 착공식을 갖고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의 정상화 등에 합의한 남북 정상회담 결과는 그 기대를 갖게 하기에 충분했다.
이 조사관은 “남북 경협 활성화로 신경제구상이 시행된다면 통일 여건 조성은 물론 경제 성장과 고용 창출에 상당한 효과가 예상된다”며 “동북아 경제 공동체의 추진으로 한반도가 동북아 지역 경협의 허브로...
지난 30년간 통일 논의가 계속됐지만, 막판에 좌초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가령 2016년 개성공단 폐쇄는 입주기업뿐만 아니라 이들 기업을 믿고 투자했던 투자자들에게 여전히 트라우마이고, 아픔이다.
김상만 팀장은 “낙관적인 정치 쪽과 달리 경제 주체들은 남북정상회담을 지켜보면서도 여전히 회의적인 시각을 가진 분들이 많다”며 “실제 적극적인...
K2는 주문에 맞춰 이날 밤 10시에 성남공항을 통해 통일부 측에 제품들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K2는 개성공단에 입주한 유일한 아웃도어 브랜드로 4000여 평 규모의 공장을 운영한 적이 있으며 최근에는 한반도 평화를 기원한다는 의미에서 태극기와 백두산 디자인을 삽입한 ‘코볼드 한반도 에디션’을 출시한 바 있다.
이에 라 부총리는 “우리 이재용 선생을 보니까 여러 가지 측면에서 아주 유명한 인물이던데”라고 말해 일동 웃음을 선사하며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해서도 유명한 인물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 부회장은 웃으며 “알겠다”고 화답했다.
최태원 SK 회장은 “2007년에 왔었는데 11년 만에 오니까 많은 발전이 있는 것 같다”며 “건물도 많이 높아졌지만...
북측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부장 겸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북측 소장이 영접했으며 서 비서관과 호텔 로비에 앉아 2분가량 포토타임과 환담을 했다. 서 비서관과 조 부부장은 2002년~2003년 남북 상급회담 때 만난 적이 있어 15년 만에 다시 만나 서로 감회를 나눴다.
이날 오후 1차 답사를 마친 청와대 선발대는 17일 오전 7시 30분부터 11시 40분까지 2차 답사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신한용 개성공단기업 협회장, 이동걸 한국산업은행 총재,코레일과 한국관광공사사 등 남북협력사업 관련 기업대표도 함께 한다.
임 실장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정부가 추진해 온 ‘한반도 신경제구상’ 또한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문단 및 학계에서는 임동원 한반도평화포럼 명예...
통일부는 4·27 판문점 선언에 따라 개성공단에 설치하기로 한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14일 개소한다고 12일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이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공동연락사무소 개소식은 14일 오전 10시30분에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 정문 앞에서 개최하기로 했다”며 “개소식 행사는 식전행사·공식행사로 진행하기로...
‘동북아 공동번영과 중소기업의 기회’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토론회는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중소기업 비즈니스 모델 구상과 남ㆍ북ㆍ중 평화공존 협력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들이 이루어졌다.
첫 번째 세션인 ‘중소기업 비즈니스 모델 구상’에서는 홍순직 국민대 한반도 미래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이 발제를 맡아 “남북한과...
통일부는 그날 오후 5시에 개성공단 폐쇄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2시간 반 전에 알려준 셈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3일의 시간을 준다면서 기업당 차량 1대, 인원 1명만 개성공단에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인질로 잡혀 갈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서였다. 그렇게 물건을 줄줄 흘리면서 추방당했다. 사전에 좀 더 빨리 귀띔이라도 해 줬으면 물건이라도 더 빼 올 수 있었을...
그렇다면 통일 공단은 어디에 들어설까. 구체적인 내용은 없다.
철원군 대마·중세리 일대 660만㎡ 규모의 평화산업 단지 조성 얘기도 나오고 있으나 확정된 게 아니다.
다만 경기·강원 북부지역에 지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통일경제특구가 어떻게 될 것이냐가 관심 대상이다.
파주·연천·철원·화천·고성 등 접경 지역 전체를 경제특구로 지정할 수는 없다.
가장...
여기에 파주에는 개성공단 재개에 대비해 '개성공단지원 복합물류단지'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또한 경기도 연천군도 경원선 연결과 통일경제특구 조성 등 본격적인 남북 경협 추진으로 낙후된 지역 개발에 새로운 동력이 되길 기대하고 있으며 강원도는 '강원평화특별자치도' 추진 등 다양한 현안 해결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개성공단은 협력업체를 포함해 10만 명에 이르는 일자리의 보고였습니다. 지금 파주 일대의 상전벽해와 같은 눈부신 발전도 남북이 평화로웠을 때 이뤄졌습니다. 평화가 경제입니다.
군사적 긴장이 완화되고 평화가 정착되면 경기도와 강원도의 접경지역에 통일경제특구를 설치할 것입니다. 많은 일자리와 함께 지역과 중소기업이 획기적으로 발전하는 기회가 될...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에 철도연결과 일부 지하자원 개발사업을 더한 효과다”고 말했다. 무엇보다도 문 대통령은 “남북 간에 전면적인 경제협력이 이뤄질 때 그 효과는 비교할 수 없이 커질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군사적 긴장이 완화되고 평화가 정착되면 경기도와 강원도의 접경지역에 통일경제특구를 설치할 것이다”며...
남북 경협의 활성화로 신경제구상이 전면적으로 시행된다면 통일 여건 조성을 비롯해 경제 성장과 고용 창출에 상당한 효과가 예상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특히 동북아 경제 공동체 추진으로 한반도가 동북아 지역 경협의 허브로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어 줄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 남북 경협, 제도적 기반 취약·국내 정치 사정 따라 합의 사항 지켜지지...
현대그룹은 30일 “현대아산이 오늘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로부터 정 전 회장의 추모식과 관련해 방문 동의서를 받았다”며 “이에 즉각 통일부에 방북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2003년 8월 4일 정 전회장의 별세 이후 현대그룹은 매년 금강산 특구 온정각 맞은편 추모비 앞에서 추모식을 열어왔다. 그러나 2016년 남북 관계가 경색되자 현대그룹은...
개성공단 경협사례에 대한 분석자료가 담겼다.
이와 함께 정기적으로 포럼도 개최한다. 내달 7일 첫 번째 ‘한반도 통일경제 포럼’을 개최하고 남북협력사업 관련 다양한 투자 노하우를 제공하는 한편, 기업고객들과 공동으로 사업 육성을 위한 네트워킹의 장도 구축한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성공적인 남·북·미 3국의 정상회담으로 한반도에 평화기류가...
김규태 중견련 전무는 “남북경협은 쌍무 호혜적 경제 발전은 물론 단순히 수치로 환산할 수 없는 민족 평화와 통일의 물리적 토대를 건설하는 역사적 과업의 출발”이라며, “어렵게 피워낸 경협의 불씨를 꺼뜨리지 않기 위해서는 일관성 있는 정책 추진을 통해 기업 경영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대표적인 곳이 국방위원회와 환경노동위다. 이렇다 보니 초선 비례대표 의원이 가게 되는 일이 많다. 비인기 상임위는 늘 지원자가 정원보다 적어 원내 지도부의 고민거리가 되는 곳이다.
위상이 달라진 상임위도 있다. 예전에는 인기가 없었던 외교통일위의 경우 남북·북미 정상회담에 따른 한반도 평화 무드에 따라 인기가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로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교수는 남북 경협을 협동조합 방식으로 끌고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김 교수는 "알고 있는 것과 달리 북한 시장은 중앙 집권적이 아니라 지역 중심"이라며 "북한 내 200개의 지역이 자력갱생 모델을 채택하고 있는데 이것이 중소기업 협동조합 모델과 잘 맞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