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은 지도에서 사라질 뻔했다. 개전 사흘 만인 6월 28일 서울이 점령당하고 한강대교가 폭파됐다. 다행히 유엔연합군이 7월 8일 전쟁에 투입된다. 낙동강 부근까지 패퇴했던 연합군은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으로 9월 28일 서울을 수복하고 압록강까지 북진한다. 하지만 11월 28일 국경을 넘은 대규모 중국군에 밀려 다음 해 1월 4일 서울을 또 뺏겼다. 3월 15일 서울...
2000년 6월 15일, 한국전쟁 발발 50년 만에 처음으로
남북의 지도자가 마주 앉을 수 있었던 것은
두 지도자가 대화의 힘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6·15남북공동선언으로
끊어진 철도와 도로가 이어졌고,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사업이 시작되었습니다.
6만 이산가족의 생사를 확인했고,
2만 4천의 이산가족이 상봉했습니다.
개성공단에는 125개 기업이 입주하여 5만 5천...
문 대통령은 "4.27 판문점선언과 9.19 평양공동선언은 남과 북 모두가 충실히 이행해야 하는 엄숙한 약속"이라며 "어떠한 정세 변화에도 흔들려서는 안 될 확고한 원칙"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 정부는 합의 이행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면서 "북한도 소통을 단절하고 긴장을 조성하며 과거의 대결시대로 되돌리려 해서는 안...
아니나 다를까 5월 24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당 중앙군사위원회를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 보도는 회의 개최 날짜를 밝히지 않았기 때문에 이것을 5월 1일 이후 김 위원장의 공식 활동으로 간주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이론이 있을 수 있다. 그리고는 다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5월 1일 이후 김 위원장의 건강 문제를 이야기하는 것은 고위험 작업이...
일본 언론들은 한국 정보당국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구 밀집 지역인 평양을 피해 원산 별장에 머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폭스뉴스는 이날 기사에서 김 위원장이 사망하지는 않았지만, 수술 후 힘든 회복 과정을 거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국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사망설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주변 인물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을 계기로 평양을 벗어났다는 전언이 나왔다. 아울러 김 위원장이 인민혁명군 창건일을 맞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나타낼지 이목이 쏠린다.
24일 뉴시스는 국회 국방위 소속 의원을 인용해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 중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해 김 위원장이 평양에서 떠났고...
김정일과의 권력 다툼에서 밀려 1979년부터 해외 공관을 돌다 지난해 11월 40년 만에 평양으로 소환됐다.
김평일의 복귀는 '김정은 체제 완성'으로 보는 해석이 많았다. 김평일의 존재감, 나이가 어려 지도자로 인정받기 어려운 김여정의 존재를 고려하면 같은 백두 혈통인 김평일이 체제를 잡을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태구민 당선자는 ‘김정은 건강 이상설’에...
북한에서 지난해 말부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긴급 시 최고지도자 권한을 대행하는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은 22일 한미일 협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평양에서 지난해 말 노동당 중앙위원회 총회가 개최됐을 때 김 위원장이 사망 등을 이유로 통치할 수 없게 될 경우 '권한을 모두 김여정에게...
윤 위원장은 "김 위원장이 심혈관 수술을 2년 전에도 한 번 한 적이 있다"며 "최근 김여정이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을 하다가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으로 간 것도 후계자로 점지해서 키우겠다는 건데, 이런 김여정의 위상 상승과 더불어 북한 내부에 이상 기류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평양의 현재 상황, 다른 군사적인 상황까지...
소식통에 따르면 수술은 평양 김만유병원 담당 외과의사가 직접 집도했으며 그밖에 조선적십자종합병원과 평양의과대학병원 소속 의사들도 동원됐다. 이들 의료진은 김정은 상태가 양호해졌다는 판단으로 일부를 남기고 대부분 19일까지 평양에 복귀했다. 현재 향산특각은 친위대 30여 명과 평양 제1호위국 요원들이 경비를 담당하고 있다.
김정은 수술소식을...
저명 정치인, 정부 관료, 경제계 지도자, 법조인 등 45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며 미국을 넘어 전 세계 외교 정책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박 시장이 미국외교협회 초청 연설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박 시장은 2014년 워싱턴DC 방문에서도 '악순환에서 선순환으로의 변화-협치, 인간의 존엄, 전략적 현실주의, 신뢰형성'을 주제로 연설한 바 있다.
박...
올해는 북한 지도자의 신년사가 없었다. 대신 지난해 말에 열린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결과를 알리는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보면 주요 문장의 주어들이 ‘조선노동당 김정은 위원장 동지께서는’이라고 하여, 이 보도가 김 위원장의 생각을 그대로 전달하고 있음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 보도의 전체 맥락을 보면 작년 말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는...
앞서 이들 상원 외교위-군사위 지도부는 지난 20일 '지소미아 연장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으며, 이 결의안은 상정 바로 다음 날인 21일 소관 상임위인 외교위를 거쳐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된 바 있다.
제임스 리시(공화) 외교위원장과 외교위 민주당 간사인 밥 메넨데스 의원, 제임스 인호프(공화) 군사위원장, 군사위 민주당 간사인 잭 리드 의원 등 상원...
이는 김 위원장이 지난해 9월 평양공동선언에 포함된 금강산관광 재개를 남측에서 아직 이행하지 않는 것에 대한 불만을 강력하게 표현한 것으로 읽힌다. 2200억 원이 넘는 자금이 투입된 제반 시설들이 날아갈 위기에 처하자 현대아산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금강산관광은 김정은 위원장의 부친 김정일 국방위원장 집권 시절 남측의 현대그룹과 함께 추진한...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은 이날 김 위원장이 금강산 일대 관광시설을 현지지도하면서 “손쉽게 관광지나 내어주고 앉아서 득을 보려고 했던 선임자들의 잘못된 정책으로 금강산이 10여 년간 방치돼 흠이 남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또, 김 위원장은 “금강산 관광을 남측과 함께 진행한 선임자들의 의존정책이 매우 잘못됐다”면서 ‘자력갱생’...
이는 앞서 남측이 지난해 9월 남북 정상의 평양공동선언에서 합의한 금강산관광 재개를 이제껏 이행하지 않는 것에 대한 직접적인 불만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관영 매체들은 김 위원장이 금강산 일대 관광시설을 현지지도하고 고성항과 해금강호텔, 문화회관, 금강산호텔 금강산옥류관 등 남측에서 건설한...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주한외교단에 “평창으로 모아주신 평화와 화합의 열기가 2032년 서울ㆍ평양 올림픽까지 계속되도록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지지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비무장지대(DMZ)를 국제평화지대로 만드는 역사적 여정에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녹지원에서 미국ㆍ중국ㆍ일본ㆍ러시아 등 4강 대사를 포함한...
20일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에 따르면, 시 주석과 펑리위안(彭麗媛) 여사는 이날 정오(현지시간)께 평양 순안공항(평양국제비행장)에 도착해 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의 영접을 받았다.
공항에는 또 김 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을 비롯해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겸 당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 리만건 당 조직지도부장, 리수용 당...
20일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시 주석과 펑리위안(彭麗媛) 여사를 비롯한 중국 방문단은 북한 지도자와 국민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평양에 도착했다”면서 “양당과 양국 정상의 공동 관심사와 양국관계, 미래 발전을 위한 중대한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의 이번 북한 방문은 중국 최고 지도자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