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년 사이 저렴한 비용으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저가 그린피 퍼블릭 골프장이 크게 늘었지만, 회원제에서 퍼블릭으로 전환하거나 고급화를 선언한 고가 그린피 퍼블릭 골프장도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퍼블릭 골프장의 그린피는 계속해서 하락할 전망이다. 서천범 소장은 “퍼블릭 골프장이 크게 늘면서 고객 유치 경쟁도 치열해졌다. 거기에...
법원은 지난 1차 관계인집회에서 동양레저에게 경기 안성에 있는 파인크리크와 강원 삼척에 있는 파인밸리 골프장을 오는 5월초까지 퍼블릭(대중제) 골프장으로 전환시킬 것을 요구했다.
문제는 대중제 골프장으로 전환하려면 회원 80%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는 점이다.
동양레저와 보고펀드측은 골프장이 대중제로 전환되더라도 10년간 회원 자격을 유지할 수...
김계환 한국골프컨설팅 대표는 “아직도 ‘골프장 마케팅’이라는 말이 낯설게 느껴질 만큼 골프장은 마케팅에 인색하다. 그러나 일부 골프장을 중심으로 파격적 마케팅을 선보이며 내장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제 수도권 일부 골프장을 제외한 모든 골프장이 치열한 생존경쟁을 예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골프장 시장 전망은 그다지 밝지 않았다. FIFA 브라질월드컵(6~7월)과 인천아시안게임(9~10월) 등 스포츠 빅 이벤트가 집중돼 있어 골프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 때문이다. 6월에는 지방선거(6월)까지 예정돼 있어 소비심리가 더 위축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그러나 삼성의 레이크사이드 인수·합병 발표가 전해지면서 회원권...
지난 14일 삼성물산과 삼성에버랜드가 경기 용인의 54홀(회원제 18홀·퍼블릭 36홀) 골프장 레이크사이드CC의 지분 100%를 3500억원에 인수·계약하면서 침체된 회원제 골프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에이스회원권거래소에 따르면 레이크사이드 골프장은 삼성의 인수가 확정·발표되면서 40%에 가까운 회원권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올해 초 3억원에 거래되던...
골프존의 주력 사업들이 둔화되고 있지만 20%를 상회하는 영업이익률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과 현금 흐름을 유지해 나갈 전망”이라며 “특히 유통 사업은 장기적으로 탄탄한 사업 영역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신규 사업인 GDR 렌탈 사업의 전망 역시 밝게 본다”며 “풍부한 보유 현금을 바탕으로 연간 2개 가량의 퍼블릭 골프장...
골프 인구에 비해 골프장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난 결과다.
그러나 회원제 골프장이 처음부터 이 같은 수모를 겪었던 것은 아니다. 인터넷을 통해 회원권 시세가 공개된 1996년부터 현재까지의 시세를 살펴보면 ‘비상과 추락’, ‘정점과 바닥’이다.
우선 ‘비상과 추락’의 분기점은 IMF 직격탄을 맞은 1997년이다. 꾸준히 비상하던 회원권 시세는 이...
특히 지방의 회원제 골프장은 골프텔을 비롯한 각종 부대시설까지 갖추고 있다. 따라서 마케팅 등 경영만 잘하면 퍼블릭 골프장보다 경쟁력이 있다는 견해도 있다.
실제로 최근 수도권 골프장은 각종 시설물을 활용한 차별화된 이벤트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 가평의 아난티클럽서울은 리조트 내 각종 부대시설을 활용한 스노골프, 요가, 글램핑(고급화된...
김계환 한국골프컨설팅 대표는 “미국, 영국 등 골프 종주국에도 고가 퍼블릭 골프장이 많다. 고가 그린피를 내세우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어디까지나 골프장의 고유 권한이다. 사람마다 생각도, 취향도, 원하는 서비스도 다른 만큼 저렴한 그린피가 정답이라고 단정 짓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전했다.
아무렇지 않게 캐디피 인상을 선언한 골프장에 대한 불신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골프장 500개 시대다. 제법 저렴한 그린피를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이다. 게다가 스크린골프 활성화로 골프장을 멀리하는 사람이 늘었다. 하지만 골프장은 아직도 마케팅이 서툴다. 고작 5000원에 소비자 불신을 키우는 골프장의 무능함이 골프 대중화의 암담한 현실을 대변하는 듯하다.
진충진 GMS코리아 이사는 “갈수록 가족단위 레저가 확대되고 있지만 골프는 그런 트렌드와 역행한다”며 “특히 회원제 골프장은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지만 관리·운영만 잘하면 오히려 퍼블릭 골프장보다 경쟁력이 있다. 더 늦기 전에 마케팅다운 마케팅으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전략이 절실한 때”라고 지적했다.
골프장 불황이 오히려 기회인 사람들도 있다. 골프장 부킹 마케터다.
골프장과 연계한 상품 기획·개발·판매가 주요 업무인 골프장 부킹 마케터는 합리적 가격의 골프장 부킹은 기본, 고객의 실적 분석에 따른 맞춤 상품 개발, 골프장과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 기획 등도 골프장 부킹 마케터의 손에 의해 만들어진다.
그러나 불과 수년 전까지 골프장 부킹 마케터의...
골프장 운영업에선 회원제 및 퍼블릭 골프장은 현금영수증 의무발행 대상이나 골프 코스가 아닌 야외 골프연습장이나 스크린골프장은 예외다.
한편 오는 7월부터는 현금영수증 의무발행 기준금액이 10만원으로 낮아진다. 현금영수증을 발급하지 않아 적발될 경우에는 거래금액의 50%에 해당하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20~30년 전 문을 연 수도권 일부 회원제 골프장도 퍼블릭 강세 속 ‘알토란 경영’으로 알려졌다. 한양, 태광, 한원, 수원, 골드, 리베라, 프라자, 한성, 양지, 인천국제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이들 골프장의 ‘알토란 경영’에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우선 과잉투자를 억제했다는 점이다. 김계환 한국골프컨설팅 대표는 “최근 건설된 대부분의 골프장은...
진충진 GMS코리아 이사는 “가족단위 레저가 확대되고 있지만 골프는 그런 트렌드와 역행한다. 이 부분을 어떻게 극복하냐가 관건”이라며 “회원제 골프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관리·운영만 잘하면 퍼블릭보다 비전이 있는 만큼 앞으로의 마케팅 전략이 관심사”라고 조언했다.
스포츠 빅 이벤트와 지방선거, 거기에 장기 불황으로 인한 사회적 트렌드 변화로...
“무엇보다 신뢰감 있는 가치 평가가 중요합니다.”
김기세 KS레저개발 대표는 골프장 컨설팅에 있어 신뢰감을 최우선으로 손꼽는다. 가치 있는 골프장은 가치 있는 대로, 그렇지 않은 골프장은 그렇지 않은 대로, 평가·분석·전달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기세 대표는 골프장 컨설팅 전문가다. 그중에서도 골프장 M&A 전문이다. 골프장 M&A란 단순히 골프장의...
퍼블릭 골프장 그린피치고는 비싼 편이지만 많은 내장객을 유치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스카이72 주변에는 드림파크 등 저렴한 비용으로도 라운드가 가능한 골프장들이 생겨나 퍼블릭 골프장 간 가격 경쟁 심화를 예고하고 있다.
김기세 KS레저개발 대표는 스카이72와 충북 충주의 대영힐스·대영베이스를 ‘베스트 마케팅’ 골프장으로...
퍼블릭 36홀 그린피와 골프텔 요금을 포함해 10만원에 즐길 수 있으며, 기간은 12월 9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다.
강원 횡성의 동원썬벨리CC는 비회원 월요일 13만원에서 9만원, 화~금요일엔 15만원에서 10만원, 주말에는 비회원 20만원에서 15만원, 일요일은 12만원이 적용된다. 기간은 내년 2월까지다.
골프연습장도 알뜰골퍼 유치에 팔을 걷어붙였다. 경기...
2011년 무주덕유산리조트를 인수하는 것을 신호탄으로 레저업에 본격 진출한 부영그룹은 지난해 전남 순천시에 퍼블릭 골프장 개장, 무주덕유산리조트에 워터파크 건설 등 레저 분야에서 세력 확장을 꾀하고 있다.
이외에도 부영은 제주도 중문관광단지 내에 호텔과 리조트레지던스를 시공중이고, 서울에서도 한국은행 본관 근처의 소공동과 성수동 뚝섬에 호텔...
체류비도 비싸서 숙박과 식대, 대중교통요금 등 그린피를 제외한 모든 비용이 부담스럽다.
김계환 한국골프컨설팅 대표는 “고가의 퍼블릭 골프장도 있지만 최근에는 저렴한 콘셉트의 퍼블릭 골프장이 크게 늘었다. 정보력만 있어도 각종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만큼 굳이 외국 골프장 환경을 동경할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