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유럽 정치 이벤트 등으로 외국인 매수강도 약화되는 상황이 중소형주 반등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2016년 이후 외국인 매수강도와 KOSPI 200 종목 쏠림 현상은 높은 상관성을 보인다”며 “국내 증시를 매수했던 외국인 투자자금 성격이 패시브 자금이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도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중립이상의 실적 컨센서스가 유지되며 기관 수급의 부재가 뚜렷한 종목 가운데 이번 코스피 200 정기변경 신규편입이 확정된 종목들의 경우 벤치마크 추종 패시브 자금 유입과 함께 관련 이벤트 플레이를 염두에 둔 액티브 자금의 추가적 러브콜 가능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이 4개 종목이 이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 기간 전 세계적으로 액티브펀드를 빠져나간 자금은 5230억 달러에 달했다. 같은 기간 패시브펀드 유입액은 4340억 달러였다.
이에 자산운용업체의 수익도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펀드매니저들의 수입이 전 세계적으로 향후 3년간 최소 3%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기관투자자들이 내는 자금운용 수수료보다 개인투자자들이...
이에 따라 뱅크론에 투자하는 펀드들에 대한 수혜가 예상된다는 게 NH투자증권의 설명이다.
이 펀드는 뱅크론과 관련해 인덱스를 추종하는 패시브 상장지수펀드(ETF)에만 투자하는 전략을 추구하며, 기존의 펀드보다 신용등급을 강화하고 종목수를 다양화해 안정성을 보강했다. 연간 목표수익률은 4.5~5%다.
최순실 사태에까지 연루되다니….”
무려 500조 원이 넘는 자금을 굴려 자본시장의 갑으로 불리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안팎으로 여러 구설수에 신음하면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실제 올 들어 국민연금이 패시브 전략을 고수하면서 액티브펀드를 인덱스펀드로 선회하자, 지난해까지 승승장구하던 중소형주들이 맥을 못 추고 있다. 국민연금의 전략 손...
패시브펀드란 코스피 또는 코스피200 등 주가지수와 흐름을 같이 하는 종목을 편입해 시장 평균수익률을 추구하는 소극적 투자 방식이다.
9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 들어 8일 현재 ETF에 3조1200억 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글로벌 경기침체에 미국 대선과 금리인상 기조, 그리고 국내 정치 불안 등 시장 불확실성 요소가 가중되면서 시장...
헤일리 탐 씨티 애널리스트는 “더 많은 자금이 패시브 펀드로 몰리면서 액티브 자산운용사들 간의 경쟁은 격화되고 결국에는 최고만 살아남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액티브펀드는 펀드매니저가 직접 투자처를 선택하는 펀드로 주로 스타 펀드매니저를 내세워 비싼 수수료를 받는다. 반면 패시브 펀드는 시장지수를 추종하며 수수료는 저렴하다는 특징이...
투자금 회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적합한 투자 기회를 포착할 때 M&A 투자 검토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주식운용 방식도 변화시킨다. 그는 “기존 순수주식형 중심의 액티브(active·종목발굴형) 유형에서 탈피해 ETF(상장지수펀드) 등 패시브(passive·지수연동형) 유형이나 절대수익 추구형 등 다양한 방식을 도입할 것”이라고 했다.
이 밖에...
공적자금은 기업을 선별하지 않고 주가지수에 따라 폭넓게 투자하는 ‘패시브’ 운용을 주로 하고 있다. 그 비율은 BOJ가 90% 이상이며 GPIF도 80%가 넘는다. 이에, 대량의 자금을 실적 등에 관계없이 투입하면 시장의 가격발견 기능이 저하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적 부진이나 경영난에 상관없이 기업 주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자금조달도 수월해질 우려가...
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 신흥국 패시브 펀드 자금은 25주 연속 유입으로 추가 자금 유입보다는 유출 가능성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때”라며 “패시브 펀드 자금 유입 규모가 줄어든다면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신흥국 IT 종목의 상승세도 일단락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동안 코스피 지수상승을 이끌어 왔던 삼성전자가 하락세로 돌아선다면...
수급측면에서는 국내외 패시브 자금의 힘이 컸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과 연기금의 비중 확대에 이어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이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에 부추겼다는 것. 특히 외국인 자금이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강한 매수세로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 외국인 자금의 이탈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향후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울...
배재규 삼성자산운용 패시브총괄 전무는 “KODEX MSCI World ETF처럼 글로벌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활용해 혁신적인 상품을 상장할 수 있도록 할 것” 이라며 “동시에 투자자에게 최적의 ETF 포트폴리오를 추천하는 자산배분 서비스를 통해 종합적인 자산관리를 제공하도록 할 것” 이라고 말했다.
◇ 대형주 선방에 인덱스·패시브 펀드 순항…미래에셋‘이름값’=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분석한 올 상반기 국내 주식형 일반 유형펀드 평균 성과는 -5.07%에 불과하다. 전년 동기 10% 이상 고수익을 올려 투자자들의 지갑을 두둑하게 채워준 중소형주식펀드도 -7.61%까지 성과가 고꾸러졌다(2016년 6월28일 기준).
오히려 올해 국내 주식형 펀드는 대형주의...
기금운용본부는 글로벌 금융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국내외 주식의 경우 패시브 위주의 자금배분과 방어적인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시장변동성에 대응하고, 영국 및 유럽지역 대체투자 자산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신규투자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검토하는 등 안정적 운용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정식 편입은 1년 후인 2017년 6월부터이므로 특정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투자자가 몰릴 것이라는 기대는 금물이다.
전문가들은 중국A주가 MSCI 신흥국지수에 편입되면 중국 비중이 과도해져 분산 투자에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따라서 MSCI 신흥국지수와 쌍벽을 이루는 FTSE 신흥국지수로도 시선을 분산시키는 역발상도 필요하다고 말한다....
금융당국이 규정한 위험성향 분산에 그치지 않고 액티브형, 패시브형, 절세형, 안정형 등으로 고객 성향을 나눠 특성에 맞는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한 것이다.
하나금융투자는 국내·외의 일반적인 투자상품으로 타 금융기관과 수익률에서 차별화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특판 ELB(주가연계결합사채)와 같은 자체 개발한 PCIB 상품을 구성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부상하면서 채권 ETF뿐만 아니라 국내 채권형 펀드 중 최대 수준의 규모인 순자산 1조3000억원으로 성장했다.
배재규 패시브총괄 전무는 “올해는 스마트베타 ETF 등 약 20여개의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 이라며 “앞으로도 ETF로 모든 자산배분을 할 수 있는 투자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혁신적인 상품을 개발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여러 종목을 묶어서 담는 외국인의 투자 성향이 시총 상위주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고승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의 외국인 자금은 액티브 물량보다 패시브 물량이 많은 편”이라며 “패시브 자금이 특정종목보다는 시장 전체 바스켓으로 담게되면서 외국인 자금이탈은 무더기로 시가총액 상위주의 하락세를 불러왔다 ”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이 11월 정기 변경을 통해 MSCI 차이나 지수로 신규 편입됐고 전일 지수 반영을 계기로 패시브 자금의 대규모 포트폴리오 전환도 일단락됐다”며 “선물옵션 동시 만기 등을 앞두고 액티브 자금의 매물 부담이 코스피 대형주 반등을 제한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12월 선물옵션 만기 전까지는 중소형주 중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