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타운 그린포인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E조 3차 예선 카메룬과 네덜란드의 경기에서 네덜란드의 훈델라르 선수가 두 번째 골을 넣었다.
네덜란드의 판 페르시 선수가 전반 35분에 첫 골을 넣은데 이어 카메룬의 에토오 선수가 후반 20분에 동점골을 터트렸지만 네덜란드의 훈델라르 선수가 두 번째 골을 넣으면서 2대1로 앞서나가고 있다.
네덜란드는 후반 8분 일본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로빈 판 페르시(아스널)가 후방으로 공을 빼주자 쇄도하던 스네이더르가 대포알같은 오른발 강슛을 날려 골망을 갈랐다.
일본 수문장 가와시마 에이지(가와사키)가 방향을 잡고 팔을 뻗었지만 강력한 슛은 손을 맞고 굴절돼 그물로 빨려들어갔다.
실점 만회에 나선 일본은 오쿠보 요시토(빗셀 고베)가 거푸...
이날 벌어진 네덜란드와 덴마크 경기에서는 네덜란드 소속 선수인 로빈 판페르시가 오프사이드 선언 휘슬을 듣지 못하고 경기를 멈추지 않아 경고를 받을뻔 하기도 했다.
판페르시는 주심에게 "부부젤라 소리 때문에 휘슬 소리를 듣지 못했다"고 말해 간신히 경고를 면했다.
현재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를 비롯해 많은 선수들은 부부젤라...
폴센은 후반 1분 네덜란드의 로빈 판페르시(아스날)의 크로스를 걷어내기 위해 헤딩을 시도했지만 공은 동료 다니엘 아게르(리버풀)의 등을 맞고 자기편 골대안으로 들어갔다.
폴센은 자책골을 기록한 후 쓴웃음을 짓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경기가 끝날 때 까지 추가 실점을 막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투혼을 보여줬다.
반면 네덜란드는 폴센의 자책골과...
네덜란드의 공격진 판 페르시, 슈나이더, 판 데르 파르트(레알 마드리드) 등이 공세를 펼쳤으나 견고한 수비력을 보여준 덴마크에 이렇다 할 공격력을 선보이지 못하며 0-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네덜란드 반 페르시가 올린 크로스를 덴마크 수비스 시몬 폴센이 걷어낸다는 것이 자책골을 기록했다. 이후 후반 40분 집중력이 떨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