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화력이 정말 탁월하고 정직하고 정의로운 분이다. 균형감과 여러 능력을 두루 갖췄다. 큰 활약을 기대한다.”
문재인 대통령의 초대 비서실장으로 임종석 전 의원이 임명되자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이 SNS에 남긴 응원 글이다. 임종석 실장은 강 전 장관의 평가처럼 친화력이 좋기로 정평이 나 있다.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의장을 맡을 정도로 강성 운동권...
동아일보 기자 시절 1990년부터 수년간 도쿄특파원을 지냈으며 한일의원연맹의 부회장과 간사장을 오랜 기간 역임해 일본 사정에 밝은 ‘일본통’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요미우리신문은 그의 총리 임명 보도가 나가자 “일본 정계에 두터운 인맥을 가지고 있으며 2014년 전남도지사로 당선된 후에도 일본 고치(高知)현을 시작으로 일본 지자체와의...
이후 동아일보에서 정치부 기자를 거쳐 도쿄특파원ㆍ논설위원ㆍ국제부장 등을 지내는 등 언론인으로 21년간 일했다.
정치부 기자 때 ‘동교동계’로 불리는 옛 민주당을 출입하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 이 총리는 동아일보 기자 시절인 1998년 김 전 대통령의 발탁으로 정계에 입문했고,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고향인 함평ㆍ영광에 출마해 19대...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20여 일 동안 단행한 초기 청와대 비서실·내각 인선의 면면을 보면 몇 가지 특징을 읽을 수 있다. 의원 입각, 지역 안배, 계파 탈피, 여성 중시, 전문가 발탁 등이 그것이다. 키워드는 대탕평과 파격으로 요약된다.
1일까지 청와대에서 공식적으로 발표된 청와대 참모진과 장·차관급 후보자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모두 45명이다. 가장 눈에...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불과 20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대통령의 국정 직무수행 지지도가 90%에 육박하고 있다.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높은 지지를 받고 있어 향후 5년간의 국정운영에 국민의 관심이 쏠리는 것도 사실이다. 성공한 문재인 정부가 되려면 문 대통령의 주변 조력자의 역할이 중요하다. 훌륭한 조력자가 될 각 분야의 문 대통령의 인맥을 분석해 봤다.
문...
퓰너 회장은 1973년 미국의 정책연구기관인 헤리티지 재단 설립에 참여후 2013년까지 회장을 역임한 파워 엘리트로 대표적인 친한파 인사다. 특히 퓰너 회장은 1월 20일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이자 정권 인수위원으로 활동했고, 최근 다시 헤리티지 재단 회장으로 복귀해 트럼프 정부에서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인물이다.
김 회장은 에드윈...
이번 옥타미녹스의 후원 협약은 국가대표 엘리트 선수들과 투어프로 골프선수들에게 한정돼 있던 선수지원 프로그램이 더 확대되길 바라는 취지에서 체결됐다. 이에따라 협회 10개 대회에 제품을 지원한다.
옥타미녹스 주학 대표는 “그동안 프로골퍼들에게 집중 지원하던 것은 꿈나무까지 확대,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이번 지원을 통해 재능과 꿈을 가진 미래의...
1988년 4월 중앙공무원교육원에 입교한 행시 31회는 같은 해에 치러진 외무고시, 기술고시 합격자들이 모두 동기다. 그래서 지어진 동기 모임 이름도 ‘삼우(三友)회’다. 공직에 몸담은 지 30년 가까이 된데다 1급 이상으로 각 부처에서 실무를 총괄하는 직책을 맡다 보니 매월은 힘들지만 1년에 세 차례 정도는 모여 친목을 다진다. 많은 이들이 모임에 함께하지는...
서울 올림픽이 열렸던 1988년 임용돼 올해로 공직생활 28년차를 맞는 행정고시 31회는 박근혜 정부 4년차 각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청와대 등에서 중책을 맡고 있다. 차관·차관보급은 물론 실장급(1급)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행시 31회 중에서 현직 차관은 이정섭 환경부 차관이 유일하다. 동기 중 최고위직이다. 충남 보령 출신으로 오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8월 기준으로 환경부 전체 직원 2036명 가운데 여성 직원은 769명으로 37.9%를 차지해 여성 파워를 실감케 한다. 하지만 일반직 중 고위공무원인 여성 국장은 박미자 원주지방환경청장이 유일하다.
‘유리천장’이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지만 남성과 여성 사이에 큰 차별은 없다고 환경부 여성공무원들은 입을 모았다. 밑으로 내려갈수록 여자 직원들이 늘어나면서 부서...
행정고시 30회는 100명의 동기 중 절반 정도만 공직에 남아 있다. 나머지는 은퇴했거나 민간으로 나갔다. 이들은 적은 수로 출발했지만 동기애가 남다르다. ‘청목회’라는 이름의 동기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한달에 한번씩 서울 광화문에서 만나 점심을 하며 친목을 다진다.
연말에는 대규모 행사를 갖기도 한다. 청목회에는 행시 28회로 관가에 입성했지만 병역 때문에...
엘리트 중의 엘리트가 포진해 있는 30회는 각 부처에서 1급 실장급 주요 보직을 맡아 활약하고 있다. 우선 부처 내 최고 두뇌 집단이자, 인사적체가 가장 심한 부처로 꼽히는 기획재정부에서 30회 기수들은 내부 승진 경쟁을 뚫고 고위공무원에 올랐다.
최고위직은 차관보급인 노형욱 재정관리관이다. 기획예산처 예산기준과장, 재정총괄과장, 행정예산심의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