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당시 접견에서 김 위원장이 방북 특사단에게 “그동안 우리가 미사일을 발사하면 문재인 대통령이 새벽에 NSC(국가안전보장회의) 개최하느라 고생 많으셨다”며 “오늘 결심했으니 이제 더는 문 대통령 새벽잠 설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이날 접견에서 김 위원장은 북한 핵 실험 중단과 미사일 발사 중지를 약속했었다.
또 김...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장 초반 미국 특사 기자회견으로 3원 가까이 떨어지기도 했다. 다만 이후 바로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 결국 방향성없이 등락한 분위기”라며 “위안화나 글로벌 달러지수, 호주달러 등 주요통화 흐름과 같이 움직인 하루였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오늘밤 미국 고용지표와 함께 남북관계 완화에 대한 런던과 뉴욕장 반응을...
중요 임무는 4월 정상회담에서 남북관계의 발전을 이끌어갈 실질적인 합의를 도출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남북 양쪽의 고위급 실무회담에도 참여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국무위원장은 4월 말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대북특사단을 통해 5일 합의했었다.
8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우리 정부 대북 특사단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북미회담을 위한 초청장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제안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화전기는 개성공단에 전기를 공급하던 송전업체로 남북경협주로 꼽히고 있다. 지난 7일에는 북미 관계 회복 기대감에 전...
미국을 방문 중인 대북특사단장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은 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방북 결과를 설명하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정 실장은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과 가능한 한 빨리 만나고 싶어 한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항구적인...
대북 특사 자격으로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미국을 방문 중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8일(현지시간) 오후 7시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방북 성과를 설명했다. 정 실장은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초청했으며,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5월 안에 김 위원장과 만나고 싶다고 화답했다고 전했다. 정 실장은 “김 위원장은 가능한 한 빨리...
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대북 특사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미국을 방문 중인 가운데 정의용 실장이 이날 백악관에서 북한 방문 성과를 설명하는 브리핑을 가졌다.
정 실장은 이 자리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하고 싶어한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5월까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남한 특사의 김정은 회담 결과에 만족감을 표시했었다는 점에서 북미간 대화 재개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는 원화자산에 대한 선호를 높이는 계기가 돼 채권시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동연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아침에 청년일자리 문제 위해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는 것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청년일자리 관련...
현행법은 북한이 남북관계를 해칠 명백한 우려가 있거나 국가안보에 위협이되는 사람을 회담대표 혹은 특사로 임명해도 정부가 철회를 요청하는 규정이 없다.
이에 신 의원 측은 남북회담의 대표나 특별사절 임명 규정을 담은 ‘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에 남북관계 개선에 심각한 저해를 입혔거나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는 사람을 북한에서 임명했을 때 정부가...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방북에서 특사단이 김 위원장의 배려심을 느낀 것은 많은 사례에서 찾아볼 수 있다.
먼저 방북 첫날인 5일 특사단은 북쪽이 제공한 리무진 차를 타고 조선노동당 본부 정문에 내렸을 때 김 위원장과 그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차 바로 앞 몇 미터에서 기다리고 있었다고 한다. 특사단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 정문...
다만 대북 특사가 미국을 방문하고 있는데다 북·미간 대화채널과 평화모드가 조성될 가능성이 커 장기적으로는 하락쪽에 무게를 뒀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1원(0.1%) 오른 1070.2원을 기록했다. 1066.5원으로 출발한 원·달러는 장중 1066.4원과 1070.4원 사이를 오갔다. 장중변동폭은 4.0원이었다.
역외환율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북측의 평창 동계올림픽 특사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북한을 찾은 대북특사단이 북한의 비핵화 의지 언급과 4월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합의라는 성과를 풀어 놓자,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증권가는 차후 북한이 ICBM 시험 발사 중단을 공식 선언하고, 나아가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동결할 경우, 우리 증시를 옭아맸던 코리아 디스카운트에서 탈피할...
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는 대북특사단의 남북 정상회담 합의와 북한 비핵화 조건을 언급하며 공세를 펼쳤다.
보수성향의 홍준표·유승민 대표는 제일 먼저 남북정상회담 개최 시기와 성격을 지적했다. 홍 대표는 “4월 말 정상회담 개최 시기를 어느 쪽에서 제안했느냐”고 묻자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문 대통령의 공약이 임기 시작 1년...
CNN 방송은 7일(현지시간)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 국무부는 북미대화를 위해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과 함께 대북문제를 다룰 특사에 외부 전문가를 수혈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아직 최종 결정된 것이 아니라는 당국자의 설명이지만 이미 김 위원장이 정 실장과의 접견에서 비핵화를 거론한 만큼 북미대화는 거의 기정사실로 되는 분위기다.
정...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 지지율 추이와 관련해 “안 전 지사의 성폭행 의혹이 확산한 여파로 대북 특사단과 3·5 남북합의의 지지층 결집 효과가 반감됐다”고 해석했다.
정당 지지율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2.4%포인트 하락한 47.6%를 기록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리얼미터는 “지난 2주 동안 상승세가 꺾였지만, 당 지도부가 안 전 지사를 신속하게...
남북 화해 무드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이틀 전에는 대북특사단이 평양을 다녀왔는데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큰 발걸음이 됐다”며 “남북 간의 대화뿐 아니라 미국의 강력한 지원이 함께 만들어 낸 성과”라고 자평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이제 한고비를 넘었습니다만,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에 이르기까지 넘어야 할 고비들이 많다”며 “미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