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지표가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호조를 기록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존에 제시한 긴축 행보에 힘이 실리게 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노동부는 4일(현지시간) 지난달 비농업부문 고용이 20만9000명(계절 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17만8000명 증가를 웃돈 수준이다. 7월 실업률은 4.3%로 전월에서 0.1%포인트 낮아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북한과 러시아, 이란을 한꺼번에 제재하는 패키지 법안에 서명했다. 지난달 27일 법안이 상원을 통과한 지 엿새 만이다.
법안에는 북한의 원유 및 석유제품 수입을 봉쇄하고 다른 나라들이 북한과 인력·상품 거래 등을 하지 못하게 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이란 제재안에는 탄도미사일 개발과 관련한 무기 금수조치 등이...
애플 아이폰 조립업체이자 세계 최대 전자제품 위탁생산업체인 중국 폭스콘이 미국에 대규모 투자계획을 밝히면서 “미국 리턴”을 부르짖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체면을 세웠다. 그러나 폭스콘의 발표시점을 놓고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러시아 게이트’로 궁지에 몰린 트럼프 대통령이 국면 전환을 위해 일종의 물타기를 벌이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백악관은 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국가 주석이 독일 함부르크에서 한 정상회담 직후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시 주서의 직함에서 대만을 뜻하는 ‘중화민국(Republic of China)’의 대통령이라고 적었다. 중화민국(대만) 지도자는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이다. 시 주석은 ‘중화인민공화국’의 국가주석이며 그의 직함의 영어...
‘투자의 귀재’인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과 함께하는 점심이 자선 경매에 부쳐져 267만 달러(약 30억 원)에 낙찰됐다.
파이낸설타임스(FT)의 9일 보도에 따르면 버핏과의 점심 경매는 치열한 경쟁을 띄었다. 경매 시작 2분 만에 100만 달러를 써낸 입찰자가 나오기도 했다.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 경매는 267만9001달러를 써낸 익명의 입찰자에게...
지난해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캠프와 러시아 정부의 내통 의혹인 러시아게이트 관련 세기의 청문회가 열렸다. 트럼프에 의해 지난달 전격적으로 해임된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이 자리에서 러시아 게이트와 이에 대한 트럼프의 수사 중단 압박과 관련해 다양한 내용을 폭로했다.
미국 상원 정보위원회가 8일(현지시간) 연 청문회에...
코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 내통설 수사에 외압을 넣었다는 의혹이 사실임을 인정했다. 7페이지에 달하는 그의 서면 증언에서 주목해야 할 쟁점 4가지를 BBC가 요약했다.
첫 번째는 러시아 내통설의 몸통으로 지목된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해 수사를 중단하라고 트럼프가 압력을 넣었다는 점이다. 코미 증언에 따르면 트럼프는 “플린과...
작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과 최근 프랑스에서 중도신당의 에마뉘엘 마크롱이 당선한 것은 정당 정치가 허약해지고 있음을 드러내는 단적인 예이다.
당에 오랫동안 몸담으며 정치적 역량을 갈고 닦았던 인물들은 유권자에게 외면당했다. 당 밖에서 기업을 운영하고, TV쇼에 출연하며 인기를 쌓았던 최고경영자(CEO)가 단숨에 대선 후보가 되었다. 공화당 원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야심차게 준비했던 현행 건강보험법(오바마케어) 대체하는 법안인 이른바 ‘트럼프케어’가 재수 끝에 턱걸이로 미국 하원을 통과했다.
미 하원은 4일(현지시간) 본회의를 열어 미국건강보험법을 찬성 217표, 반대 213표로 단 4표 차로 통과시켰다. 민주당 하원의원들은 전원 반대표를 던졌다. 공화당에서도 반대표가 20표 나왔다. 다만...
미국 하원이 4일(현지시간) 오바마 전 정부의 건강보험개혁법(ACA·오바마케어)을 폐기 및 대처하는 ‘트럼프케어'(미국보건법·AHCA)’를 표결한다고 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미국 공화당은 최근 당내 강경 보수파 ‘프리덤 코커스’의 반대를 찬성으로 돌리고자 트럼프케어 수정안을 제시했다. 수정안은 건강보험에 주 정부의 자율성을 높이는 것이 주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산 철강 수입이 자국의 안보를 침해하는지 여부를 조사하라는 내용의 행정각서에 서명한 지 일주일 만에 알루미늄에 대해서도 같은 지시를 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중국 등지에서의 알루미늄 수입이 자국의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도록 지시하는 행정각서에 서명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덤핑 등의 비리가...
칭화유니그룹은 지난 2015년 230억 달러에 미국 마이크론을 인수하려했으나 손에 넣지 못했고 이듬해인 2016년 미국 웨스턴디지털을 38억 달러에 인수했다. 칭화유니가 지난 2013년부터 인수한 기업은 스프레드트럼, RDA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등을 인수했으며 휴렛팩커드의 H3C의 지분 51%도 보유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트럼프케어(AHCA)’ 표결 철회를 밝혔다고 24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1분 미국 워싱턴포스트 기자 로버트 코스타는 발신자 표시가 없는 전화 한 통을 받았다. 기자는 독자 전화인 것으로 짐작했지만 발신자는 트럼프 대통령이었다. 트럼프는 평소보다 부드러운...
앞서 시장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정권 출범 첫 G20 재무장관 회의라는 점에서 므누신 장관이 일본을 비롯한 주요국의 환율 정책에 비판의 목소리를 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그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본과 독일 등이 자국에 유리하도록 환율을 조작했다고 비판하며 달러 강세에 대해 경계 발언을 해왔다. 그러나 므누신 장관은 강달러를 지지하며 환율...
스톡맨은 작년에 도널드 트럼프의 대선 승리를 예측하는 ‘트럼프트(TRUMPED)’라는 책을 내기도 했다. 이 책에서 스톡맨은 “트럼프가 기적이라도 일으키지 않는 한 미국의 경제 붕괴는 멈출 수 없다”고 예측했다. 세계 최대 투자 전문 블로그 제로헤지(Zero Hedge)가 스톡맨의 경고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트럼프가 미국 경제의 구세주라는 건 망상이다. 마치...
중국 국영 반도체기업 칭화유니그룹이 핵심 반도체 자회사인 유니그룹스프레드트럼RDA(이하 스프레드트럼RDA)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고 23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산하 영자지 닛케이아시안리뷰가 보도했다.
스프레드트럼RDA는 삼성전자에도 제품을 공급하는 중국 최고 모바일 칩 생산업체로 경제와 안보적 이유로 외국 수입제품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 불확실성과 정치적 논란에 ‘트럼포비아(Trumphobia·트럼프 공포증)’가 급부상하고 있고 유럽에서는 반(反) 세계화가 득세하면서 금융시장에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고 7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뉴욕증시는 이날 장중 등락을 반복한 끝에 겨우 하락세를 면했다. S&P500지수는 전일 대비 0.02% 상승에...
난민과 일부 이슬람 국적자의 미국 입국을 일시 제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反)이민 행정명령 서명으로 정치적 혼란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 자금이 안전자산인 금으로 다시 몰리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내세운 대규모 감세와 인프라 투자 기대감에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는 다우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2만 달러 선을 돌파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대선 당시 ‘안보 무임 승차론’을 거론하며 방위비 증액을 요구해 위기감이 컸던 일본 정부로서는 매티스의 이번 발언으로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다.
매티스 장관은 전날 이나다 도모미 일본 방위상과 공동 기자회견에서 “일본의 비용 부담은 타국에 모범이 된다. 미·일 경비 분담 형식은 다른 (동맹)국가의 본보기가 될 것”...
이날 달러 가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비록 보호 무역주의에 대한 불안감이 남아 있지만 세제 개혁과 재정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기존의 우려가 상쇄되고 있다. 포렉스닥컴의 파워드 라자크자다 애널리스트는 “야심에 찬 트럼프 대통령의 경기부양책은 앞으로 더 강한 성장을 시사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