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는 3%룰이 투기 세력에 악용될 수 있다며 도입 당시에도 강한 우려를 표했다. 투기 자본이 ‘지분 쪼개기’로 여러 기관에 지분을 3%씩 분산하면 입맛에 맞는 이사를 선임해 대주주의 경영권을 뒤흔들 수 있어서다.
기업의 감사위원은 회사의 정보를 들여다보고 대주주를 통제할 수 있다. 이 자리에 대주주를 공격할 목적의 인사가 선임되면 경영에 차질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달 "2차 신규 택지 발표 전·후로 토지거래내역 분석 등을 통해 투기 세력을 색출하겠다"고 강행의지를 밝혔다.
시장에선 투기 방지책으로 내놓은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RTMS)'이 단기 거래량 급증 등 단순 거래만 들여다볼 뿐 자금 출처를 현미경처럼 들여다보긴 사실상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투기 거래가...
국토부는 대토리츠 제도개선과 함께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에서 문제된 것처럼 토지보상 제도가 투기세력에게 악용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도 병행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달 29일 발표한 '부동산 투기근절 및 재발방지대책'에 따라 LH 임직원의 경우 대토보상 대상자로부터 즉시 제외했다. 유관기관의 관련 업무 종사자에 대해서도 대토보상이 제외될 수...
김태년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국민 실생활에 가장 중요한 문제인 주거 안정을 달성하지 못한 점에 대한 분노와 질책을 달게 받겠다”면서도 “부동산에 대한 분노 때문에 원조 투기 세력을 부활시켜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김 대행은 오 후보의 재개발·재건축 공약에 대해 “일주일, 한 달 안에 여기도 풀고 저기도...
이어 "정부가 투기 세력 못 잡았다고, 투기 세력 차량에 오르면 어떡해. 그 차량 내곡성(오세훈 후보 내곡동 의혹을 가리킨 말)에서 온 거 정말 모르겠어? 이 영상에 등장한 바보 20대들아"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얘네들 얼굴 잘 기억했다가 취업 면접 보러 오면 반드시 떨어뜨리세요"라며 "건실한 회사도 망하게 할 애들입니다....
LH 투기 의혹 등을 계기로 세 결집조차 어려운 형국이다. 특히,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실책으로 인한 후폭풍을 고스란히 재보선 결과로 맞이했다는 점에 힘이 실리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레임덕도 가속화할 전망이다. 다가올 5·9 전당대회를 통해 수습 국면 전환을 모색하지만, 최고위 총사퇴 등도 새어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 오 후보가 승리할 시 야권은 특히 현 지도부를...
사업을 주관해야할 정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최근 공직자들의 땅 투기 사태로 주민들의 신뢰를 잃은 상황이어서 향후 주민 동의를 이끌어내긴 힘들 것이라는 전망도 많다.
"이미 민간 개발 추진했는데"증산4구역 등 주민들 거센 반발
1일 업계에 따르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 대부분은 공공주도 정비사업에 강한 반감을 드러냈다. 저층주거지...
그는 "집값 폭등과 투기에 대한 분노 때문에 집값을 올리려는 토건 투기세력을 부활시켜서는 안 된다"며 "국민을 속이고 대통령에 당선되어 국가에 큰 해악을 끼친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교훈을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고 피력했다.
민주당 소속 후보들에 대한 지지도 호소했다. 그는 "민주당에 대한 실망 때문에 과거로 되돌아가서는 안 된다...
집값 폭등과 투기에 대한 분노 때문에 집값을 올리려는 토건투기세력을 부활시켜서는 안 됩니다.
더구나 거짓말로 국민을 속이는 후보에게 서울과 부산을 맡길 수 없습니다.
국민을 속이고 대통령에 당선되어 국가에 큰 해악을 끼친 이명박 전대통령의 교훈을 되풀이해서는 안 됩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다시 한번 더불어민주당에 기회를 주실 것을 간곡히...
문제는 대토 보상 제도를 꿰고 있는 투기 세력과 달리 원주민에겐 정보 접근성이 제한적이라는 점이다. 임채관 공공주택지구 전국연대대책협의회 의장은 "공공주택지구 주민들은 대부분 고령층이나 농민이 많아 대토에 관한 이해가 부족한 데 LH 등 시행자가 관련 설명을 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구별 주민대책위원회가 자체...
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대검찰청 차장검사)이 “기획부동산 등 투기세력들을 발본색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조 대행은 31일 오전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한 전국 검사장 화상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조 대행은 “중대한 부동산 투기 범죄는 기본적으로 공적 정보와 민간 투기세력의 자본이 결합하는 구조로 이뤄지며 부패의 고리를 끊을 필요성이...
이런 방식에서 투기 세력이 파산한 예도 있다"고 말했다.
있으나마나 토지 비축 제도개발 가용지,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국에도 개발 가용지를 사전 관리할 수 있는 제도가 없는 건 아니다. 지금도 토지은행제를 통해 공익 목적에 필요한 토지를 사전에 매입, 토지 취득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제도가 마련돼 있다. 국토교통부에서 공공토지비축계획을 세우면 LH가...
이렇게 방치된 옛 택지는 투기 세력과 기획부동산 업체(가치가 없는 토지를 여러 명에게 쪼개 파는 회사)의 먹잇감이 되거나 난개발에 시달렸다. 수도권에서 개발할 수 있는 땅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언젠간 개발이 될 것이란 논리였다. 광명ㆍ시흥신도시와 함께 보금자리지구에서 해제됐다가 최근 신도시 후보군으로 떠오르는 경기 하남시 감북지구는 지금도 임야...
외국에서의 ‘강남좌파’는 보수세력이 사회 지도층 진보세력의 이중성을 꼬집는 말로 널리 쓰이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강남좌파’라는 용어는 강준만 전북대 교수가 2005년 출간한 책 ‘강남좌파’에서 공론화해 일부 학계와 언론계 등에서 사용되기 시작했다. 대중들에게 ‘강남좌파’라는 용어를 각인시킨 것은 바로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인사들이다. 청와대...
투기 세력으로 몰린 등록임대사업자들은 뿔이 났다. 임대사업자 등록 말소로 늘어날 세금 부담도 막막했다. 성창엽 대한주택임대인협회 회장도 그중 하나였다. 그는 전업 임대사업자였기에 제도 개편 부담이 다른 사람보다 컸다. 성 회장은 "도움받을 데가 없었다"며 "우리가 무슨 죄를 지었다고 두드려 맞나. 우리를 대변할 창구가 필요했다"고...
이는 여권 대형악재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땅 투기 의혹으로 인한 공직자 부동산 투기 이슈와 이번 재보궐 선거 발생 원인인 자당 출신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문을 정면 돌파하자는 제안이다.
양 최고위원은 “우리의 유능함이 우리의 무능함까지 가릴 수는 없다. 우리의 정의가 우리의 불공정의 면죄부가 되지 못한다. 우리의 공이...
이어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사상 최악의 부동산 참사와 일자리 참사의 최대 피해자가 바로 20~30대 청년들”이라며 "조국 사태와 인국공(인천국제공항 정규직화) 사태, 박원순·오거돈 시장의 성 비위, LH(한국토지주택공사) 발 땅 투기 등 이루 열거하기조차 힘든 집권세력의 부정과 부패, 위선에 절망감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평범한 주민을 투기 세력으로 간주해 세금 폭탄을 부과하려는 것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공시가격 조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조세 정책에 반대하는 서명 운동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아파트 공시가격이 평균 70% 뛴 세종시에서도 의견 접수를 준비 중인 아파트들이 나오고 있다. 종촌동 가재마을의 한 아파트 단지에선 의견접수를...
금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선대위 회의에 참석해 "이번 선거 승리를 믿는다"며 "집권 세력의 오만을 견제하지 못하면 우리 사회는 싸우는 모습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 열심히 돕겠다"며 "반드시 승리하자"고 덧붙였다. 금 전 의원은 오 후보가 건넨 국민의힘 당...
금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선대위 회의에 참석해 "이번 선거 승리를 믿는다"며 "집권 세력의 오만을 견제하지 못하면 우리 사회는 싸우는 모습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 열심히 돕겠다"며 "반드시 승리하자"고 덧붙였다.
안 대표와 금 전 의원의 합류로 야권 연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