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은 22일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 내 ‘미 연준 통화정책 정상화 가속이 비은행금융기관의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은은 “증권회사와 여전사는 주로 시장성 차입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어 금융시장 불안 시 유동성 리스크에 취약하다”라며 “특히 증권회사는 환매조건부채권(RP) 등 초단기 차입 비중이 매우 높아 차환...
금리 인상기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는 투자처를 알아봤다.
은행도 3%대 예금 출시
21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 한눈에’에 따르면 은행 중 가장 높은 예금 상품은 중소기업은행의 ‘IBK D-DAY통장’으로 이자율은 연 3.27%(세전)이다. 세후 2.77%로 1000만 원을 넣으면 연 27만6640원을 이자로 받는다. 비대면 상품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 가능하고, 우대조건...
ETF에서도 안정성과 차별성, 경쟁력을 검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정 전무는 인플레이션 우려와 주요국의 긴축 등으로 자산시장이 위축된 지금이 “오히려 적기”라고 단언했다. 그는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이 일정 부분 해소된 상황인 데다가 지난 2년간 중소형주 대비 대형주의 밸류에이션(평가가치)가 낮아졌다”며 “이익 대비 대형주의...
현금 비중을 높일 필요가 있고, 유가나 원자재 가격 상승 업종들과 비철금속이 안정적일 거고 리오프닝 관련 업종들이 상대적으로 낫다.
A.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 = 지금은 리스크 관리가 가장 주효한 때다. 기다려야 한다. 급락에 대한 학습적 대응을 과거에도 경험해 왔지만 지금은 주식시장보다 더 중요한 문제가 경제다. 경제의 구체적 변화를 조만간 보게 될...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위원은 “급등한 물가의 안정을 위한 미국 연준(Fed·연준)의 공격적 금리 인상으로 올해 3분기 중 한·미 금리 역전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에 따라 일부 외국인의 자금 유출이 우려되고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분석했다
물가 안정만을 고려하기엔 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가계 부채 부담과 경기 둔화 등 여러 문제가 산적해서다.
민지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은도 연속 25bp 인상만으로는 기대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어려울 거란 판단에 근거해 7월 50bp, 8월 25bp 인상을 통해 연말 최종 기준금리는 2.50%까지 인상을 전망한다”며 “그러나 연말 글로벌 경기 둔화 속도를...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금융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 가파른 금리인상이 오히려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빠르게 억제해 금융시장의 조기 안정에 기여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들 시장참여자는 이번 연준의 결정을 부정적으로 해석하지 않는 것으로 보여진다”며 국내 주식시장이 미국의 반등 흐름을 따라갈 것으로 봤다.
한편...
코로나에 대응한 지원 조치나 완화적인 통화정책, 재정정책을 통한 유동성 공급이 유효했다.
반면 코로나19 충격이 취약기업을 집중 타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정혜리 한국은행 전산정보국 IT리스크총괄팀 과장은 "한국은행 금융안정상황을 살펴보면 2020년 기준 한계기업의 비중은 15.3%로 2010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법원의 (채무조정 관련)...
바탕으로 안정적인 영업기반을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실제 국민은행은 국내를 기반으로 해외 진출에도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올해 초 국민은행은 싱가포르 지점을 개점했다. 싱가포르 지점은 현지 통화 기반의 리테일 업무를 제외하고 기업 금융, 투자 금융, 일부 증권업 등을 수행한다. 외부에서는 국민은행이 이번 개점으로 런던, 뉴욕에 이어 24시간 대응이...
한국은행은 6월 중 발행하기로 계획한 통화안정증권 규모를 1조5000억 원 줄인다고 13일 밝혔다.
미국 물가 충격으로 채권시장 변동성이 확대되자 투자 심리 제고와 금리 변동성 완화를 위해 긴급 조치에 나선 것이다.
먼저 경쟁입찰의 경우, 15일 발행하는 3년물 입찰 규모는 기존 1조2000억 원에서 4000억 원 줄어든 8000억 원이 될 예정이다.
20일 발행하는...
김상만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시장참가자들은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라는 두 가지 위험요소를 동시에 다뤄야 하는 입장에 서 있다"며 "채권 시장 관점에서 보자면 금리 안정 기대와 경기 침체의 경계선상에서 고민이 지속되고 있다. 녹록지 않은 발행 시장 여건에 A등급 기업들마저 P-CBO 발행으로 우회하고 있는데...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경기 우려가 커지더라도 당분간 연준의 통화 긴축 기조가 전환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강화되면서 위험자산은 상당한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위험자산이 흔들리면서 원자재, 금 등 안전자산에 투자하는 펀드에선 자금 유입이 관찰됐다. 원자재펀드 설정액은 지난 일주일 동안 1808억 원 증가했다. 1개월로 범위를...
세 가지 변수는 소비자물가(CPI) 상승률, 통화안정증권 1년 금리, 전국 주택가격지수 상승률 등 대출 연체율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거시경제 지수다. 연구원은 2008년 이후 분기별 최대 변동폭을 토대로 거시 변수의 충격이 발생할 때 연체율에 미치는 영향을 테스트했다.
이지언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역대 최대 충격이 동시 발생한다 하더라도 연체...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과도하게 반영됐던 공포 심리는 일부 완화되며 주식시장의 하락을 일정 수준 되돌릴 것”이라며 “금리와 유가가 이미 고점을 기록했다는 컨센서스가 확대되는 가운데 중국 봉쇄 우려도 일정 부분 완화되면서 변동성 지표는 당분간 안정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증권가에서는 오는 10일 발표될 미국의 5월...
지난 12일 종가 기준 1288원대까지 치솟았던 원ㆍ달러 환율은 지난 27일 기준 1256.20원에 마감하면서 안정세를 찾고 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에서도 고점 통과 신호가 확인되면서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되고 있다.
달러 강세를 지지하던 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고강도 긴축이다. 그러나 경기 둔화 우려가...
5월 금융통화위원회를 통해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금리가 안정된 흐름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5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5월 한국은행 금통위를 통해 단기적 통화정책 불확실성은 완화됐다고 판단한다”며 “8월까지 한국과 미국의 통화정책 경로가 명확해진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043%포인트 떨어진 연 3.075%, 3.059%다.
김지만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국은행이 5월을 포함해 연말까지 총 3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한다. 연말 기준금리 전망은 2.25%”라며 “5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확인되는 내용이 기대와 크게 다르지 않다면 금리가 추가로 고점을 높이지 않고 안정된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증권가에선 오는 26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 연속 인상이 이뤄질 거란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아울러 국내에서도 ‘빅스텝(기준금리 50bp 인상)’이 나오는게 아니냐는 우려도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투심이 여전히 돌아오지 않으면서 시장에선 아직 의구심을 거두지 않은 모양새다. 빅스텝이 단행될 경우 지난해부터 찬바람이 불고...
이는 한미 양국 중앙은행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외환시장 안정화 논의가 가능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환율 급등세 진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구체적으론 미국과의 통화 스와프 체결 등이 논제가 될 것으로 증권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김대준 연구원은 “(한미 외환시장 협력이) 한국증시에서의 수급 불안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수...
또한 외환시장 안정화를 위해 한국과 미국 정부가 통화스와프에 준하는 조약 체결을 논의 중에 있다는 점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통화스와프 자체는 정부가 아닌 중앙은행의 영역이지만, 이는 최근 오버슈팅 되고 있었던 원ㆍ달러 환율 급등세를 진정시킬 수 있는 요인이며, 매크로 불확실성 속에서 국내 증시의 하단을 지지해줄 것으로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