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 15초짜리 동영상에는 당시 대한항공 KE086편의 엔진 시동이 걸리지 않은 상태에서 토잉카(견인차)에 의해 주기장 내에서 후진했다가 제자리로 돌아오는 상황이 담겼다.
동영상을 보면 항공기는 지난해 12월 5일 00시 53분 38초(현지시각)에 토잉카에 끌려 후진을 시작해 주기장 내에서 23초간 약 17m를 후진한 후 54분 01초에 정지한다. 이후 3분 2초간 제자리에 머물다...
조 전 부사장 측은 동영상내의 항공기는 연결통로와 분리되어 엔진시동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토잉카에 의해 00시53분38초(현지시각)후진하기 시작, 주기장내에서 23초간 약17M를 후진한 뒤 54분01초에 정지, 이후 3분2초 제자리에 멈춘 후 57분03초에 전진해 57분42초에 제자리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비행에 필요한 각종 설비 장착까지 마무리된 기체는 토잉카에 이끌려 야외로 옮겨진다. 이곳에서는 연료계와 통신기기 등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하는 과정이 이뤄진다. 야외 공간에는 조립을 마친 대한항공 A380 1호기가 시험 비행을 기다리고 있다.
1호기 측면에는 ‘MSN-035’이라는 표시가 선명하다. 일종의 제조번호로 35번째로 제작된 A380이라는 뜻이다....
사고기는 오후 1시 50분께 토잉카로 주기장으로 옮겨져 현재 제주공항은 정상적으로 항공기 이착륙이 가능한 상태다.
사고 당시 승객 185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나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은 B777기 임시편 2편을 투입해 승객들은 12시 30분께 김포로 떠났다.
한편 활주로가 임시 폐쇄되면서 제주공항으로 향하던 5편이 회항했으며 2시 14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