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총수일가 중 밀수·탈세 혐의로 당국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 것은 조 전 부사장이 처음이다.
앞서 인천본부세관은 21일 경기도 일산의 대한항공 협력업체와 직원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밀수품으로 의심될만한 2.5t(톤) 분량의 현물을 발견했다.
압수물 중에는 대한항공 전·현직 직원들이 제보를 통해 밝혔던 총수일가 코드 표식이 부착된 상자도...
FIU는 금융기관에서 발생한 자금세탁 의심 해외송금 거래를 분석해 합동조사단에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가브리엘 주크만 UC 버클리 경제학 교수가 지난 2013년 추정한 자료에 따르면 2007년 기준 스위스와 세계 조세회피처에 보관된 한국인의 재산은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1.2% 수준이다.
이 가운데 GDP의 0.2%는 스위스에, 나머지 1.0%는 아시아·유럽 등에 있는...
일각에선 세관이 조 전 부사장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면서 최근 압수물 분석 과정에서 구체적인 탈세·밀수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관세청 인천본부세관은 지난 21일 경기도 일산의 대한항공 협력업체와 직원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밀수품으로 의심될만한 2.5t(톤) 분량의 현물을 발견했다.
이 압수품은 상자 20∼30여 개 분량으로...
FIU는 금융기관에서 발생한 자금세탁 의심 해외송금 거래를 분석해 검찰이나 국세청, 관세청 등 해외범죄수익환수 합동조사단에 전달할 예정이다.
조사단에서 요청한 해외 도픽ㆍ은닉 재산 혐의자에 대한 의심 거래를 살펴보는 것도 FIU의 몫이다.
고액 송금을 위장하기 위해 적은 금액으로 반복 송금하거나 해외 자회사를 설립해 놓고 자금이 나가기만 하고 들어오지...
LG그룹 총수 일가의 100억 원대 탈세 혐의와 관련한 검찰의 LG트윈타워 본사 압수수색이 종료됐다.
9일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 검사와 수사관 10여명은 이날 오전 9시10분부터 오후까지 5시10분까지 약 8시간 동안 서울 여의도 LG그룹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LG그룹에 따르면 검찰은 조세포탈 혐의와 관련해 본사 재무팀이 보유하고 있던 세무·회계 관련...
◇진정성 없는 사과 ‘비난’…“탈세 의혹 해명 없어”= 23일 조양호 회장은 “저의 가족들과 관련된 문제로 국민 여러분 및 대한항공의 임직원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서 대단히 죄송하다”며 조현아·조현민 자매는 모든 직책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문경영인 부회장직을 신설해 석태수 한진칼 대표이사가 이 자리를 맡는다고 설명했다. 또 준법위원회도...
하지만 국세청의 고액체납자 일괄발표로 인해 고의탈세 등의 오해를 받아 심적 고통을 느껴왔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국세체납은 매년 불어나는 이자로 인해 원금과 이자가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이자만 납부하기에도 버거운 상태지만 김혜선은 남아있는 체납액을 지금껏 해왔듯이 앞으로도 성실하게 납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당초 삼성 총수 일가 자택공사와 관련한 횡령 혐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 회장 차명계좌가 다수 존재한 정황을 포착해 탈세 행위가 있었을 것으로 의심해 국세청에서 자료를 확보하는 등 수사를 진행해 왔다.
이후 경찰은 이 회장과 그룹 자금담당 임원 A씨가 그룹 임원 72명 명의로 차명계좌 260개를 만들어 자금을 관리하면서 2007∼2010년 이 회장이 내야...
비자금 조성 및 탈세 의혹 등을 받는 이중근(77) 부영그룹 회장이 검찰 소환조사를 하루 앞두고 건강을 이유로 급작스레 출석 연기를 요청했다. 검찰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예정대로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검찰 관계자는 28일 "이 회장 측이 내일 오전 소환 일정을 연기해 달라고 연기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검찰은 지난 24일 충분한 시간을 두고 소환한...
자금세탁 의심 유형 △금융사의 가상통화 관련 내부감사 강화 등이다.
김 부위원장은 “그동안 다소 무분별하게 제공됐던 은행의 계좌 서비스가 앞으로는 자금세탁방지 가이드라인에 따라 세심한 검토를 거쳐 제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대책은 가상통화 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탈세, 자금세탁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국세청이 강남권을 중심으로 이뤄진 아파트 거래 과정에서 탈세가 의심되는 이들을 선정, 강도 높은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국세청은 서울 강남권 등 주택가격 급등지역의 아파트 양도·취득 과정에서 편법 증여 등 탈세 혐의가 있는 532명에 대해 추가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국세청은 이번 조사를 위해 국토교통부의 자금조달계획서...
금융거래를 통한 자금세탁이나 탈세 방지 차원에서 고객 신원을 확인하고 의심거래, 고액현금거래를 FIU(금융정보분석원)에 보고하도록 한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HK저축은행(현 애큐온저축은행)은 2016년 의심거래 미보고 139건이 적발돼 과태료 5억90만 원을 냈다. 전해엔 우리은행이 CJ그룹 비자금 조성 건과 관련해 고객 확인 및 의심거래 보고 의무...
특히, 국세청은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탈세 혐의가 확인된 255명을 상대로 추가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일례로 서울 강남의 재건축 단지 아파트 취득자 중 취득 자금을 변칙으로 증여받은 것으로 의심되거나 사업 소득을 누락한 뒤 이를 주택취득에 사용한 사업자 등이 조사 대상이다.
이동신 국세청 자산과세국장은 "주택가격 급등지역을 중점 대상으로...
일이 커진 것은 탈세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이 회사 장부를 들여다보는 과정에서 대기업 회장들의 이름이 나오면서이다. 공사를 맡긴 쪽은 회장님 댁인데, 대금 결제는 계열사가 한 것으로 적혀 있었다고 하니 ‘눈치 100단’인 세무당국에 딱 걸려 버렸으리라.
발단이나 전개가 어찌됐든 범법 행위가 의심돼 사실관계를 조사한 뒤 공정한 법적인 처분이 이어지면 더는...
“체납과 탈세가 제3자를 통한 재산은닉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혐의가 있는 경우에 한하여 제공 정보의 폭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FIU는 범죄자금의 세탁행위와 테러자금 조달을 방지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금융회사 등에서 받은 금융정보를 분석해 의심스러운 거래 내용을 검찰ㆍ경찰ㆍ국세청ㆍ관세청 등의...
지난해 국세청이 세무조사 등 탈세 혐의 조사에 활용한다는 이유로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요구해 받은 의심거래정보(STR) 건수가 3만 건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4년 사이 50배 가까이 폭증한 규모로, FIU는 이렇게 제공한 STR가 탈세 조사에 제대로 쓰였는지 사후관리를 하고 있지 않아 추적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4일 국회...
은닉하거나 탈세를 위한 목적으로 쓰이고 있으나, 최근에는 테러자금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2001년 9월 11일, 미국의 세계무역센터 빌딩(World Trade Center)을 붕괴시키는 테러사건이 일어났다. 당시 이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가 돈세탁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그래서 여러 나라가 금융기관들이 테러와 연계된 것으로 의심되는 계좌들을...
원래 계획은 은행에 신권을 교환하려고 온 고객에게 자금의 출처를 물어 의심이 가면 세무 당국에 신고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탈세 혹은 부정부패가 두려웠던 부유층은 길가에 뭉칫돈을 버리기 시작했다. 전문가들이 화폐 개혁 초반 “약 3~5조 루피가 은행으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한 이유다. 검은돈을 전문적으로 세탁하고자 사람들은 묘책을 내기도...
한편 이날 윤하경(남상미 분)은 경리부 사람들에게 김과장이 탈세와 문서 위조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된 사실을 숨겨줬다. 그를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윤하경은 곧 추남호(김원해 분), 장유선(이일화 분)과의 대화를 통해 김과장이 수상한 인물임을 감지하게 되고 그를 의심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