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푸틴 대통령은 30일 크렘린궁에서 이들 4개 지역과의 영토합병 조약을 체결했다.
푸틴 대통령이 합병조약을 체결한 데 이어 헌재가 영토 합병을 합헌으로 판단하면서 합병 완료를 위한 법적 절차는 상·하원 비준과 대통령 최종 서명만 남게 됐다. 남은 절차는 이달 3일이나 4일께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우크라이나는 이번 합병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은 우크라이나 영토에 대한 러시아의 주장을 절대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투표는 모스크바에서 만들어진 가짜 투표”라고 지적했다.
한편 병합 체결식은 러시아 시간으로 오후 3시(한국시간 오후 9시) 크렘린궁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푸틴 대통령이 연설자로 나선다.
이날 로이터, 타스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크렘린궁 대변인은 “새로운 영토를 러시아로 합병하는 조약 체결식이 30일 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약 체결식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참석한다. 푸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발언을 하지만, 이는 의회 연설이 아닌 다른 형식으로서 분량이 상당할 것이라고 대변인은 설명했다.
크렘린궁 대변인은 “의회...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투표 결과 발표 후 “국내법과 국제법 관점에서 지역 상황은 긴박하게 바뀔 것”이라며 “해당 지역들을 보호하고 주민들의 안전을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직 투표 이후 공식 일정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AP는 러시아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30일 의회에서 합병을 공식 선언하고 의회가 내달 4일...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도 ‘이번 누출이 사보타주(비밀 파괴 공작) 탓 아니냐’는 질문에 “지금 당장은 어떤 것도 배제할 수 없다”고 답했다.
노르트스트림1은 러시아가 지난달 31일 점검을 위해 가스 공급을 중단한다고 통보한 뒤 점검 완료를 하루 앞둔 2일 누출이 발견됐다며 가스 공급을 무기한 중단했다. 그러나 내부에는 여전히 많은 양의 가스가...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투표 결과 발표 후 “국내법과 국제법 관점에서 지역 상황은 긴박하게 바뀔 것”이라며 “해당 지역들을 보호하고 주민들의 안전을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AP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0일 러시아 의회에서 합병과 관련해 연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직 공식 일정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앞서...
푸틴의 부분적 동원령에 뒤이어 나온 쇼이구의 연설은 크렘린이 주장하는 상대적으로 적은 사상자와 예비군 소집 사이의 명백한 모순을 보여준다는 지적이다.
서방 정보기관들은 러시아 쪽 사망자가 우크라이나 쪽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했다.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윌리엄 J. 번스 국장은 7월 아스펜 안보 포럼(Aspen Security Forum)에서 “완벽한 숫자는...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은 MSNBC와 인터뷰에서 “가짜 국민투표를 비롯한 크렘린궁의 행동들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고육지책”이라며 “러시아군이 패전 직전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만 “푸틴 대통령은 이미 식량을 무기화한 적 있는 만큼 그가 사용해선 안 될 전쟁 무기를 쓸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화학무기나...
러시아 크렘린궁은 성명에서 “양국 정상은 SCO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기타 국제 이슈에 대해 논할 것”이라며 “푸틴 대통령은 인도와 파키스탄, 튀르키예, 이란 정상들도 만날 예정이지만, 시 주석과의 만남은 특히 중요하다”고 밝혔다.
시 주석의 해외 순방은 10월 자신의 3연임을 확정할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앞두고 이뤄졌다....
앞서 9일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엘리자베스 2세 장례식과 관련해 “러시아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지혜를 존중하지만, 푸틴 대통령이 장례식에 참석하는 방안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14일 로이터통신은 영국 정부가 엘리자베스 2세 장례식에 북한 대사급을 초청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초청대상에서 제외된 3개국 외에도 시리아와...
러시아 크렘린궁은 이날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이 15일 정상회담을 한다”고 확인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2월 24일 이후 첫 회담이다.
중국은 러시아를 미국에 함께 대항할 핵심 파트너로 보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는 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불과 몇 주 전에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한계 없는 우정’을 과시했다. 여기에 양국 모두...
1989년 민주화 시위가 공산주의 동유럽 국가들을 휩쓸었을 때 그는 무력 사용을 자제해 1956년 헝가리와 1968년 체코슬로바키아에서 일어난 봉기를 진압하기 위해 탱크를 보냈던 이전의 크렘린 지도자들과는 달랐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1990년 한국과 수교를 맺기도 했다.
하지만 경제난이 악화돼 군부의 쿠데타 시도 등으로 정국이 혼란을 겪으며 소련이 1991년...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은 그의 죽음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그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트위터를 통해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은 신뢰받고 존경받는 지도자"라며 "냉전을 종식하고 철의 장막을 무너뜨리는 데 결정적인...
대한 여행금지를 촉구하며 “러시아가 다른 누군가의 영토를 빼앗고 있기 때문에 그들에게 다른 나라의 국경문을 닫는 게 가장 중요한 제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이러한 추론은 비이성적이며 부정적인 반응만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러시아인이나 러시아를 고립시키려는 어떠한 시도도 성공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합의 이튿날인 23일 곡물 수출항 중 한 곳인 오데사에 미사일 공격이 가해지면서 곡물 수출 합의 자체가 무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대해 러시아 국방부는 오데사항의 군함과 미사일 저장고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이어 크렘린궁도 "순전히 군사 인프라와 연관된 것으로 곡물 합의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늘이라도 모든 걸 멈춰 세울 수 있다. (우크라이나는) 민족주의자들에게 무기를 내려놓으라 명령해야 한다”며 러시아의 요구사항 수용과 항복을 압박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서방에 연말까지 러시아 개입 중단을 위한 최대 지원을 요구한 데 대해선...
재무부는 성명에서 “두 장관은 우크라이나 전쟁 자금을 조달하려는 러시아 크렘린궁의 원유 수입을 박탈하는 동시에 세계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줄이기 위해 러시아산 원유에 가격 제한을 두는 계획에 관해 대화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이달 들어 계속해서 러시아 원유에 대한 가격 상한제를 마련할 것을 유럽에 요청하고 있다. 러시아산 유가가 일정 기준을...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러시아 국방부가 터키 대표단을 맞을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을 위한 안전한 통로를 만들기 위해 터키와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러시아가 흑해를 봉쇄하면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이 제한되고 있고 글로벌 인플레이션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이에 터키는 이달 초 러시아와의 외무장관...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도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리투아니아의 결정은 전례 없는 일”이라며 “러시아는 이를 불법으로 간주한다”고 반발했다.
칼리닌그라드는 러시아 본토와 482km 떨어진 월경지로, EU 회원국인 폴란드와 리투아니아 사이 발트해 연안에 있다. 제2차 세계대전 후 구소련의 영토가 됐다. 이곳은 또한 러시아가 유럽 쪽에서...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미국이 고의로 불에 기름을 끼얹고 있다”고 비난했다.
러시아는 핵 카드도 꺼냈다. 러시아 국방부는 “군 장병 약 1000명이 모스크바 북동쪽 이바노보주에서 야르스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대 등을 동원해 핵전력 기동 훈련을 강도 높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지속적으로 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