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 인해 최근 A등급 건설사가 직접 PF-ABCP 지급보증에 나서면서 A등급 건설사 회사채의 크레딧 스프레드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크레딧 스프레드가 벌어지는 것은 국고채 대비 회사채 가격 하락으로 기업들의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유동성 리스크가 커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크레딧 스프레드는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한광열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융 위기 이후 가장 커진 크레딧 채권의 신용 스프레드는 경기침체와 그에 따른 기업 실적 약화, 이자 비용증가, 금융시장 변동성등을 고려할 때 더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시장 경쟁력이 떨어지고, 부채 부담이 큰 기업들은 신용위험에 내몰릴 수 있다”고 했다.
한국은행의 단순매입과 기획재정부의 긴급 바이백 발표 이후 국고채 금리가 강세를 보이면서, 크레딧(신용) 스프레드는 큰 폭 확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채 금리는 갈수록 높아지며 기업들의 자금 조달 부담은 늘어나는 상황이다.
30일 채권평가업계에 따르면 전날 기준 'AA- 등급' 3년 만기 회사채의 신용스프레드(민평평균 기준)는 전주 대비 9.4bp(1bp...
3선과 10선간 스프레드 거래는 금융투자와 기타법인이 각각 매수매도 8계약씩을 보였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영국 사태가 지속되고 있고 노드스트롬 사고 영향으로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는 등 유럽 악재가 지속되면서 달러가 초강세를 기록 중이다. 원·달러가 1440원에 근접하고 주식시장도 급락하자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큰 폭을 상승 출발했던...
기준금리에 민감한 2년물 미 국채 금리는 4.1% 선을 돌파했다. 10년물은 한때 3.6%를 넘었다.
정대호 KB증권 연구원은 “8월에 이어 9월에도 금리 상승과 변동성 확대로 인한 크레딧 매수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신용스프레드는 재차 확대 양상을 보이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신얼 SK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피크 아웃에 대한 시장 우려는 해소된 것으로 판단하지만, 높은 수준의 물가 레벨은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 중앙은행의 긴축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며 "9월 FOMC까지 변동성이 재확대될 것이지만, 4분기부터 국고채 금리 변동성은 낮아지고, 크레딧 채권 스프레드 확대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금투협은 “회사채 발행은 금리 급등에 따른 투자수요 위축으로 전월 대비 1조 원 감소했고, 크레딧 스프레드는 소폭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회사채 수요예측은 총 25건 1조93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00억 원 늘었다. 다만 수요예측 미매각은 BBB등급 이하에서 1건 발생해 미매각율은 1.1%를 기록했다.
이화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다행히 유가 상승세가 안정되면서 물가 안정에 대한 기대가 커졌지만, 미국의 경우 주거비 부담이 여전하고, 국내 전기료 등 공공요금 인상을 앞두고 있다"라며 "물가와 금리 피크아웃확인 시점(9~10월 예상)까지는 전반적인 크레딧 스프레드 축소세 확산도 완만하게 진행될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회사채 발행은 금리 변동성 확대로 전월 대비 1조5000억 원 감소한 6조4000억 원을 기록했고, 크레딧 스프레드는 투자 수요 위축과 기업 실적 저하 우려 등으로 확대됐다.
지난달 회사채 수요예측 금액은 총 19건 1조5880억 원으로 전년 동월(2조7000억 원) 대비 1조1120억 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AA등급 이상에서 2건, A등급에서 5건, BBB등급 이하에서...
김은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금리 변동성이 축소되어야 신용 스프레드가 확대폭이 빠르게 좁혀질 수 있다”라며 “적어도 9월 미국 FOMC 이후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이 종료될지 여부가 크레딧 채권의 수요 회복에 중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고위 인사들이 2일(현지시간) 앞다퉈 ‘매파’(통화긴축...
회사채 시장의 냉각이 가속화되면서 회사채의 양분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화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금리 급등과 회사채 수요 기반 약화로 발행이 어려워지면서 미매각, 등급 및 평가 관련 리스크가 생기고 있다”며 “최근 크레딧 스프레드는 경기 침체 우려로 지표 금리가 급락하면서 상대적으로 약세”라고 진단했다.
1분기 비슷한 조건으로 글로벌본드를 발행한 하나은행의 쿠폰금리가 3.250%라는 점을 고려하면 비용 부담이 커진 셈이다.
김상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들어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감은 많이 수그러졌지만, 신용스프레드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기업 내부적 요인보다는 글로벌 전반적인 경제·금융시장 환경의 변화가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심리를 가늠하는 지표인 신용스프레드도 악화일로다. 신용스프레드는 회사채 금리에서 국고채 금리를 뺀 값으로, 신용스프레드가 커질수록 자금 조달 환경이 위축됐다는 뜻이다. 신용스프레드는 연초 0.605%포인트에서 25일 기준 0.929%포인트까지 확대됐다.
금리를 대폭 올려 자금 조달에 나서는 기업들도 있다. 통영에코파워는 이날 진행하는 1200억 원...
973%에 거래를 마쳤다. 2년물은 0.002%P 오른 3.280%를 기록했다.
한광열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 유동성 축소와 기업 펀더멘탈 우려로 크레딧 신용 스프레드가 확대하는 등 크레딧 시장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팬데믹 이후 기업의 차환 리스크가 고조될 것"이라며 "개별 펀더멘탈 관점의 투자를 권고한다"라고 조언했다.
정 연구원은 "신용등급 상향 조정 우위환경에 대규모 환매 이슈가 도래한 크레딧 시장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신용스프레드 가격 조정은 지속되고 있다"라며 "최근에 국고채 지표-비지표 교체에 따른 일시적인 신용스프레드 축소의 착시 효과를 감안하면 조정폭은 더 컸다"라고 지적했다.
기관 간 레포(Repurchase, REPO) 거래금액은 재차 확장했다....
그는 “미국 섹터별 하이일드 스프레드는 리볼빙 대출 등의 급증으로 연체나, 금융 부실화 우려가 확대되는 금융부문의 상승이 눈에 띈다”며 “기준은 역사적 임계치인 1차 600bp, 2차 700bp 초과 여부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연준의 기준금리가 중립금리를 넘어서기 시작하면서는 은행 단기자금조달 스트레스를 나타내는 Libor-OIS지표의 중요도가 높아질...
현재의 경기 둔화가 침체로 이어질 수도 있어 경계해야 한다고도 조언했다. 한 연구원은 “올해 한국 실질 GDP 성장률은 2.5% 내외가 예상되나 물가 상승 압력이 가중되고 소비가 둔화되면 더 낮아질 수 있다”며 “이는 기업의 실적 저하와 금융 시장 변동성을 높여 국내 크레딧 신용 스프레드 확대를 견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화진 현대차증권 연구원도 “하반기 크레딧 투자는 물가와 금리 피크아웃을 전제한 스프레드 방향성 베팅보다는 불확실성이 지속된다는 가정하에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유동성 대응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우량등급, 등급 상향 가능성이 있거나 만기가 짧은 캐리 매력도가 높은 채권에 대한 선별적 투자는 유효하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4월 이후에도 미국 국채 금리 상승과 크레딧 스프레드 확대 기조는 지속됐다”며 “최근 동서발전, 신한은행 등 주요 기발행 KP물들의 금리 결정 수준을 감안할 때 올해 KP물 발행금리는 3.5%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업들의 얼굴에는 주름살이 더 늘고 있다. 금리 인상으로 기업들의 자금 조달비용이 더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