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부터는 산은 정책기획부문장으로서 주요 은행 경영계획 수립과 실행을 담당하며 기간산업안정기금 설치, 자본시장 안정화 프로그램 운영,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 저비용항공사(LCC) 금융지원 등 위기 극복 대응을 주도하는 등 은행의 컨트롤 타워 역할도 수행했다.
산은 관계자는 "김복규 신임 전무이사가 향후 핵심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산은의 역할...
코로나19 금융지원에 따른 착시효과로 2020년 12월 이후 8분기 연속으로 하락세를 보이던 부실채권비율이 오름세로 돌아선 것이다.
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12월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잠정)’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0.40%로 전분기말(0.38%) 대비 0.02%p 올랐다. 전년 동월말(0.50%) 대비로는 0.10%p 떨어졌다.
총 여신이...
또 최근 마스크 착용의무 조정 등 코로나19 방역지침이 완화되고 있으나 질병관리청 직원을 사칭하여 방역지원금 등을 사유로 개인정보를 요구하고 자금을 편취하는 피해사례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
아울러 정부기관을 사칭하며 일반 국민에게 생활안정자금, 근로장려금 등의 지원을 핑계로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보이스피싱 제보도 나오고 있다.
금감원은 이러한 내용의...
소상공인의 금융 애로 해소를 위해선 3조 원의 정책융자와 25조 원의 신용보증 및 9조5000억 원의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을 공급한다. 대출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은 새출발기금을 통해 채무조정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금리 및 공공요금 인상에 따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상반기에 정책융자를 78.3% 수준으로 집행한다. 하반기에는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코로나19...
금감원은 금리인하요구 제도 개선방안의 이행 완료 등을 통한 금융소비자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한다.
구체적으로 코로나19지원 채권의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 연장 등 연착륙 지원, 햇살론·중금리대출 확대 지원방안 등을 추진한다.
금융 환경 변화에 대응한 업무 혁신도 진행한다.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시스템 및 온라인 예금상품 중개서비스의 안정적 운영...
코로나19 상황에서 신용도를 지킨 소상공인들은 중기부와 소진공에 저신용자에게만 저금리 정책자금을 지원하는 것이 특혜이자 역차별이라고 불만을 제기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열심히 건전성 관리를 해서 신용점수를 유지한 소상공인들에게 저금리 상품을 못 받냐는 민원이 다수 들어오고 있다”며 “이러한 측면에서 중기부가 무한정으로 자금을 늘리는 것은...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이 퍼지기 시작하던 2020년 4월(40억2000만달러 적자)보다 큰 규모다.
다만 크레디트스위스 사태의 봉합 여하에 따라 달러 약세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 연구원은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매판매에 따른 물가안정 시그널과 최고조까지 치닫던 위험회피 심리가 잠시 주춤한 모습은 상승 속도를 제어할 것”이라며 “SVB와 같이 CS사태 역시 잘...
A씨는 코로나19로 인해 상가 유동인구가 줄어들자 매출이 크게 감소하여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다. 많은 돈을 들여 인테리어를 하였어서, 폐업을 할 수도 없는 상황이였다. 다행히 서울시가 지원하는 소상공인 대상 임대료 감면을 받았고, 임대료를 한 번에 내지 않고 여유있을 때 납부할 수 있도록 납부 유예도 받을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소상공인의 금융부담...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IMF(국제통화기금) 위기 때 은행들이 대규모 공적자금으로 위기를 극복한 만큼 지금처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힘들 때 금융권이 먼저 대출금리를 적극적으로 인하하는 등 상생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대출금리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신용평가를 일시 중단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석용찬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장은 “코로나19로...
금융위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중 기존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을 통해 보유하고 있는 5년 만기 대출도 변경된 프로그램에 따라 10년 만기 대출로 변경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코로나19 피해가 확인된 자영업자에 한해 일정 한도의 가계신용대출을 대환대상에 포함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전산시스템...
하나은행은 전국 외식업자의 금융지원을 위한 ‘외식업자 이자 캐시백(CASH BACK) 프로그램’을 1년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高)’ 현상으로 인한 서민경제의 어려움을 분담하고 은행의 수익 환원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소상공인을 비롯한 자영업자들을 폭 넓게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장기간 코로나19로 인해 큰...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개인 차주 대표들은 금감원과 하나은행에 △신용등급 하향 한시적 유예 △대출금리 인상 유예 △신·기보 신용보증비율 100% 전액 보증 △지자체 이차보전 지원사업 확대 등 조치를 요청했다.
석용찬 한국경영혁신 중소기업협회장은 “중소기업들은 코로나19 이후 경기 회복을 기다리며 재도약을 위한 시설 투자를 하던...
강현주 자본시장연구원 거시금융실 연구위원은 “코로나19 감염확산 기간 중 크게 확대된 가계 및 기업 부채가 국민 경제의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고통스럽겠으나 고금리 상황을 바탕으로 가계부채의 둔화 및 축소를 점진적으로 유도하는 한편, 저금리에 의존하던 한계기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독려해 경제 전반의 생산성을 제고하는 기회로 삼아야...
코로나19로 인해 급격한 금리 변동기 속 정부의 예금·대출금리 인하 주문이 오히려 악순환을 불러왔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특성상 공적인 역할에는 공감하지만, 민간 기업인 금융사에 대한 지나친 경영개입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비판도 힘을 얻고 있다. 실제 문재인 정부 시절 지나친 정부 개입으로 부동산 시장이 무너졌던 것이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20일...
중소기업 대출 중 금리 5% 이상인 대출 비중 28.8%...1년동안 9.6배 늘어반면 3% 미만의 저금리 대출 비중은 줄어중소기업계, 고금리 허덕일 때 은행가 최대 영업이익 등 돈잔치에 '불편'..."상생금융 정책 촉구"
지난해 중소기업의 고금리 대출 비중이 전년 대비 10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피해에서 온전히 회복하지 못한 중소기업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에서 온전히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고금리 등의 여파가 더해져 중소기업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
20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중소기업 대출에서 금리가 5% 이상인 대출의 비중은 28.8%로 나타났다. 2013년(38.0%) 이후 9년 만에 최고치다.
전년과 비교하면 무려 9....
원 장관은 19일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 간담회를 마친 이후 취재진을 만나 "대한항공은 코로나 때 고용유지 지원금과 국책 금융을 통해 국민의 성원 속 생존을 이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폭발적 항공 수요가 왔을 때 수익 구조를 개선하겠다는 것을 이해하지만, 마일리지는 경쟁 체제 속 고객 확보를 위해 스스로 약속했던 것 아니냐"고...
은행들은 금융당국과 정부가 지시한 금리 조정을 비롯해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중소기업 및 취약차주 지원, 시장 안정 펀드 자금 투입 등 하라는 대로 다 했다는데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또 민간기업으로서 실적에 대한 보상으로 성과급을 준 것인데 금융사만 타깃이 됐다는 불만의 목소리도 팽배하다.
하지만 코로나19상황에서도 수없이 지적받아온 ‘이자 장사’ 및...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정책금융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19일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김 행장은 16~17일 이틀 동안 열린 '전국 영업점장 회의'에서 올해 주요 전략방향과 추진과제를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회의는 김 행장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린 전국 영업점장 회의로, 코로나 이후 만 4년 만에...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 · 소상공인 중 장기연체가 발생했거나 발생위험이 큰 부실우려 차주를 대상으로 한 채무조정 프로그램 '새출발기금' 정책은 최대 30조 원 규모 부실채권 매입을 목표로 했지만 1월 말 기준 2조5400억 원 매입해 목표치 대비 8.47%에 그쳤다.
양 의원 측은 금융위가 올해 업무계획에서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과 새출발기금의 적용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