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채용비리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검찰은 서울 중구 회현동 소재 우리은행 본사를 대상으로 전격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7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방검찰청은 이날 오전 9시께 우리은행 본점, 이광구 행장 사무실과 인사부를 압수수색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신입사원 공채에서 국가정보원, 금감원, 은행 주요 고객, 은행 전...
각 은행은 점검결과 채용시스템상 미비점이 있으면 이에 대한 보완대책도 마련해야 한다.
한편, 우리은행은 작년 하반기 신입사원 150명을 채용하면서 16명을 금융감독원, 국가정보원 등의 자녀, 친·인척 등을 특혜채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사태 책임을 지고 최근 퇴진을 선언했다.
우리은행은 전 금감원 부원장보, 전 은행장, 대학교 부총장, 국정원 직원 등 고위직이나 권력기관 임직원의 인사 청탁으로 이들의 자녀나 친인척 등 16명을 특혜 채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우리은행 검사실 임원이 금감원 임직원 2명의 채용청탁을 들어줬다는 의혹까지 나왔다. 누구보다 인사비리를 적발해야 할 검사실 임원이 청탁을 앞장서서 들어준...
김동연 부총리는 이날 '공공기관 채용비리 관련 관계장관 긴급 발표문'을 통해 "최근 감사원 감사 및 언론 등을 통해 채용비리가 밝혀져 검찰조사가 진행 중인 기관만 해도 10개 이상에 달하고 있으며 친ㆍ인척 취업 청탁 등 비리의 유형도 매우 다양한 형태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공정사회, 공정경쟁을 국정철학으로 하는 새 정부에서 이와 같은...
하지만 인사 비리 의혹 대상자인 우리은행이 객관적으로 자체 감찰을 할 수 있겠냐는 우려는 여전하다.
앞서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지난 17일 ‘2016년 우리은행 신입사원 공채 추천 현황 및 결과’라는 문건에서 이상구 전 금감원 부원장보, 전 은행장, 국정원 직원 등 사회 고위직의 인사 청탁으로 이들 자녀나 친인척 등 16명이 특혜 채용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정치인 출신 A 공공기관장의 경우는 부하직원의 친인척을 허위 채용해 고용부담금을 면제받았다는 의혹을 받았다. 수백만 원대의 월급을 부당지급한 사건이나 혐의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수사기관 이첩은 이뤄지지 않았다.
2014년 B육군 장성의 납품비리 연루 의혹도 수사기관의 수사가 필요하다는 내부 검토과정이 있었지만, 이송하지 않은 채 사건을 종결했다....
금융감독원과 강원랜드에 이어 우리은행에서도 사회 고위직 인사의 청탁으로 이들의 자녀나 친인척 등이 특혜 채용됐다는 ‘채용비리’ 의혹이 제기됐다. 우리은행은 청탁 관련 문건을 작성한 것은 맞지만, 청탁이 당락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고 주장한다.
17일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공개한 ‘2016년 우리은행 신입사원 공채 추천 현황 및 결과’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해 공개채용 당시 채용 기준에 미달한 국정원 직원, 금융감독원 직원, VIP 고객 등의 자녀ㆍ친인척 및 지인들을 합격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심상정 의원실에 따르면 문건은 우리은행 인사팀이 작성했으며 입수한 명단에 포함된 이들은 전원 최종 합격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2016년 우리은행 하반기 공채에는 1만7000여 명이 지원해 200여명이...
검찰은 부정 채용 실무를 주도한 이모 경영지원본부장으로부터 하 전 대표가 직접 유력 인물들의 친인척 채용을 지시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박근혜 정부 유력 인사들이 KAI 관련 의혹에 연루된 정황을 포착하고 정·관계 로비 의혹도 수사 중이다.
검찰은 하 전 대표를 상대로 KAI 경영비리 전반에 관해 강도 높게 추궁할 방침이다. 검찰은...
적발 유형을 보면 △위법ㆍ부당한 회계집행 △친ㆍ인척과의 허위 계약 △보험금 횡령 의혹 △위생관리 부실 등이다.
유치원ㆍ어린이집 운영비로 명품 가방을 사거나 자녀 학비를 내는가 하면 심지어 자동차 보험료와 과태료까지 내는 경우도 있었다.
주요 적발 사례를 보면 A유치원 원장은 유치원 계좌에서 두 아들 등록금과 연기 아카데미 수업료 3900만...
차범근 전 감독이 운영하는 축구교실이 비싼 수강료와 친인척 채용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아들 차두리가 게재한 SNS 글이 눈길을 끈다.
17일 MBC ‘시사매거진2580’은 전 축구 감독 차범근의 축구교실 비리 의혹에 대해 보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차범근의 축구교실이 서울시 기준보다 높은 수강료를 받다가 서울시에 적발돼 위약금을 부과 받고도 여전히...
국회는 이 두 특권뿐 아니라 국회 윤리특위 개편, 친인척 보좌진 채용 금지, 수당 개편 등 자기정화를 위한 다수의 법안도 이미 제출했다. 19대 국회 때 비슷한 법안들이 제대로 심사조차 못 받고 쓰레기통에 처박힌 선례로 보면 썩 믿음이 가진 않지만, 일말의 기대는 걸어본다.
국회의원의 각종 특권은 200여 가지에 달한다. 다 내려놓으려 들면 끝이 없다.
그러나...
취직이 어렵고 양질의 일자리가 많지 않아 조금이라도 비리나 부정이 생길까 봐 감시하려다 보니 자기소개서의 부모 직업 기재 금지, 친익척 보좌관 채용 금지와 같은 제도를 만들게 됐지만 이게 일률적으로 다 옳고 정상적인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여야의 잇따른 친인척 보좌진 채용 문제가 불거지자 새누리당은 소속 의원의 친인척 채용 금지 논의 범위를 기존의...
정치권에서는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친인척 보좌관 채용, 피감기관 식사자리 변호사 남편 동석, 석사 논문 표절 등 부적절한 처신으로 시끄럽다. 국회의원의 친인척 보좌관 채용은 서 의원뿐만 아니라 박인숙 새누리당 의원 등 다른 의원들도 유사한 사례가 나오고 있다. 마치 고구마 줄기를 뽑으면 고구마가 줄줄이 달려나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수민·박선숙...
친인척을 고용했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WSJ가 입수한 미국 연방정부 뇌물 조사 보고서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들에 따르면 은행은 ‘아들과 딸들’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222명을 채용했다.
JP모건은 지난 4월 해당 보고서를 정리해 미국 수사당국에 제출했다. 보고서에는 소개한 인물의 이름도 기재돼 있는 등 이...
친인척 특별채용에 관한 인사비리와 기념품 수의계약, 부당한 입시수당 수령 등 총 35가지의 항목은 해당 대학교의 총장을 향해 있었다. 이에 이사회에서는 긴급히 조사위원회가 꾸려졌고, 학생들은 ‘공동대책위원회’를 만들어 진상규명을 위한 집회를 시작했다.
그러나 지난 4월, 진실 규명 운동에 앞장섰던 학생 6명은 경찰 출석 요구서를 받게 된다. ‘허위 사실...
16대까지 친인척 채용 등으로 말썽을 일으켰던 국회가 17대 낙천·낙선 운동의 바람을 타고 변화를 다짐했지만 보좌진 급여 가로채기 등 내부비리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사회적 논란으로까지 번질 것으로 보인다. 입법을 다루면서 사회정의를 외치는 국회의 또 다른 이면이다.
중국 공산당 중앙조직부와 인사부는 최근 지방에서 공무원 채용 비리가 성행하고 있다면서 이를 엄단할 것을 지시했다고 8일(현지시간) 인민일보가 보도했다.
중앙 당국이 최근 공개한 공무원 채용 비리 가운데 ‘공무원 대물림’과 채용 규정에도 없는 항목을 평가하는 것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일부 지방정부에서는 면접 과정에서 노래나 춤을 추게 해...
경기도내 사립학교의 48%가 학교법인 이사장의 친인척을 교원으로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박세혁 위원장이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행정사무감사자료에 따르면 전체 사학법인 122개 중 48% 59개 법인 94명의 교장.교감.교사가 사학법인 이사장과 친인척 관계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을 직위별로 보면 교장 23명, 교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