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등 닭고기를 찾는 소비자가 늘자, 닭고기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이에 정부는 닭고기 가격안정을 위해 사료 가격 인하 등 생산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업계와도 협력해 닭고기 가격 잡기에 나서고 있다.
1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상반기 육계 공급량은 3억6825만 마리로 전년 대비 4.3% 감소했다. 농식품부는 이에 대해 생산원가 상승...
배달료까지 합치면 치킨 한 마리를 시켜 먹는 데만 3만 원가량이 드는 셈이라, 소비자들의 반응도 냉담했습니다.
교촌도, 이후 가격을 올린 일부 가맹점들도 “가격 인상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토로해 눈길을 끄는데요. 그렇다면 ‘어쩔 수 없이’ 치킨값을 올리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요? 그 영향과 소비자들의 반응까지 살펴봤습니다.
닭고기부터...
CJ제일제당이 내수 부진과 원가 부담에 수익성에 경고등이 켜졌다. 다만 해외 사업에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크게 늘며 순항해 대조를 이뤘다.
CJ제일제당은 올해 1분기 매출은 4조 408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늘었다고 8일 밝혔다. 다만, 영업이익은 1504억 원으로 1년 전보다 58.8% 수직낙하했다. 내수 소비 부진과 작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원가 부담 등...
농림축산식품부는 21일 커피·햄버거·치킨 3사 등 주요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 대상 물가안정 간담회를 개최하고 물가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스타벅스와 롯데리아, 교촌에프앤비, bhc, 제너시스BBQ, 맘스터치, 본죽, 피자알볼로,김가네김밥, 바르다김선생, 얌샘김밥, 한국외식산업협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등이 참석했다.
외식물가 상승률은...
배달료까지 합치면 치킨 한 마리를 시켜 먹는 데만 3만 원가량이 드는데요. 이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교촌치킨과 맛이 비슷하고 가격은 저렴한 치킨을 찾아 헤매고 있는 겁니다.
교촌에프앤비 측은 “임차료와 인건비, 각종 수수료 등 운영비가 뛰고 최근 원자재 가격까지 올라 가맹점 영업 환경에 대한 개선이 필요했다고 판단했다”며 “특히 교촌 본사를...
업주들 “평양냉면 가격 인상 어쩔 수 없어”…원가는 4000원 안팎
평양냉면을 파는 업주들은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최근 메밀 가격을 비롯한 식자재값과 인건비, 임대료 등 고정비가 크게 올랐다는 건데요.
먼저 식자재값을 살펴보면 메밀값 인상이 큰 영향을 줬습니다. 평양냉면 원재료 중에서 중요한 건 면과 육수인데요. 냉면 면에 사용되는...
차액가맹금이란 가맹본부에서 가맹점주에 물품이나 원자재를 공급하면서 가맹본부가 얻는 일종의 유통 마진(구매 비용에서 공급 원가를 뺀 차익)을 말한다. 가맹본부는 가맹점주의 필수품목 구입을 통해 차액가맹금을 수취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피자업종이 3200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치킨(2100만 원), 제과제빵(1700만 원), 한식(1600만 원), 커피...
한 치킨업계 관계자는 “원가 인상 등으로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아직 내부적으로는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원자재 값이 오르면서 점주들의 인상 요구가 많지만, 소비자들의 반발이 걱정”이라면서 “대형마트 치킨 이슈에 정부의 압박까지 겹치며 인상 적기를 놓친 것이 다소 아쉽다”고...
이마트는 삼삼데이를 맞아 삼겹살/목심 최대 반값 할인과 함께 물가 안정 목적으로 한우등심, 치킨, 참치, 딸기, 계란 30구(1판) 등 할인 행사를 총력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내달 1~5일 동안 1등급 이상 국내산 냉장 삼겹살, 목살을 최대 50% 할인가에 선보인다. 올해 준비물량은 500톤으로 전년 대비 약 10% 늘린 수치다.
같은 기간 한우등심 행사도 진행하며 시세...
법인카드 한도는 수년째 그대로인데 삼겹살과 치킨 등 주요 회식 메뉴의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맥주와 소주 가격이 일제히 오르며 개인 돈을 보태 회식 자리를 마련해야 할 처지다. 올 상반기에는 소주와 맥주 가격이 또 한 차례 오를 예정이라고 하니 이참에 부서 회식 횟수를 줄여볼까 고민 중이다.
가파르게 치솟는 물가에 회식비 부담도...
국내 식품 사업은 원가와 비용 압박에 따라 다소 주춤했지만, 해외 사업이 처음으로 연간 매출 5조 원을 돌파했고 영업이익은 45% 치솟았다.
업계 안팎에서는 2019년 미국 냉동 식품기업 슈완스 인수로 CJ제일제당의 해외 사업이 날개를 달았다고 평가한다. 슈완스 인수 프로젝트는 이재현 회장의 ‘그레이트 CJ’ 전략 일환으로 그룹 역사상 최대 규모...
교촌치킨에 원부자재 인상에 따른 압박에 실망스런 실적을 거뒀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교촌에프엔비는 지난해 5176억 원의 매출로 전년 대비 2.0% 늘며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높은 인플레이션 환경에도 매장 수가 확대됐고, 신제품이 시장에 안착한 결과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다만 영업이익은 89억 원으로 직전년(410억 원)에 비해 무려 78.2...
국내 식품 사업은 원가 및 비용 부담으로 영업이익이 다소 줄었지만, 해외사업이 연간 매출 5조 원을 돌파하고, 영업이익이 45% 늘어나며 실적을 이끌었다. 미국 등 주요 사업 국가에서 만두와 치킨, 가공밥 등 글로벌전략제품(GSP) 매출이 56% 성장한 데 힘입어 식품 글로벌 매출 비중도 역대 최고 수준인 47%까지 올라갔다. 특히, 슈완스는 생산성 개선과 판촉...
롯데GRS 관계자는 “물류 공급의 어려움 및 물류비·인건비 상승 등 대내외적 요인에 따른 원가 부담으로 인해 수익성은 감소하는 상황으로 가맹점 동반성장 및 소상공민 이익 보호를 위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써브웨이(Subway)도 15cm 샌드위치 17종, 30cm 샌드위치 17종 등 사이드 메뉴 포함 총 75종 가격을 평균 583원 올렸다. 제품군별 평균...
그러면서 “2~3위 업체와 원가 차이가 크지 않은 D램의 경우 치킨 게임 실익이 없고, 미국과 일본, 중국 정부가 자국 기업을 지원하는 구도에서 경쟁사 퇴출 가능성 역시 제한적”이라며 “4분기 삼성전자 실적발표에서 감산 참여 여부에 따라 SK하이닉스의 주가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대해 “메모리 재고...
이미 삼성전자를 제외한 메모리 업체는 재고를 줄이기 위해 CAPEX를 삭감하고 감산 돌입
현재 메모리 업계 재고와 가격 하락세를 감안했을 때, 삼성전자도 이르면 1Q23 이후 공급 조절에 나설 가능성 상존
2~3위 업체와 원가 차이가 크지 않은 DRAM의 경우 치킨 게임 실익이 없고, 미국과 일본, 중국 정부가 자국 기업을 지원하는 구도에서 경쟁사 퇴출 가능성...
이어 “현재 메모리 업계 재고와 가격 하락세를 감안했을 때 삼성전자도 이르면 1분기 이후 공급 조절에 나설 가능성이 상존한다”며 “2~3위 업체와 원가 차이가 크지 않은 디램의 경우 치킨게임 실익이 없고 미국과 일본, 중국 정부가 자국 기업을 지원하는 구도에서 경쟁사 퇴출 가능성 역시 제한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가...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그룹은 1일 권원강 창업주의 회장 취임을 발표했다.
이날 권 회장은 취임과 함께 제2 도약을 위한 미래 비전을 임직원들에게 공개했다. 새로운 비전은 ‘세계인의 맛을 디자인하는 글로벌 식품라이프스타일 기업’이다. 이는 교촌의 맛을 전 세계인이 즐기는 문화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권 회장은 비전 달성을 위해 G(Global, 글로벌), S...
대형마트 치킨 가격이 저렴한 이유로는 8~9호 생닭의 대량 구매에 따른 원가 절감이 우선 꼽힌다. 과거 대형마트는 치킨 프랜차이즈와의 직접 대결을 피하기 위해 2마리 치킨을 주로 판매했다. 그러다 보니 프랜차이즈 치킨업계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8~9호 닭을 주로 사용했다. 대형마트는 대량으로 생닭을 매입하는 만큼 에누리에 따른 원가 절감 효과를 누릴...
연말 성수기인 점도 치킨 관련주에는 호재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프랜차이즈 사업은 월드컵 등 연말 성수기 진입으로 견고한 수요가 예상된다”며 “인플레이션 장기화로 인한 원가와 판관비 부담 리스크 최소화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악재도 존재한다.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가금농장을 중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