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최씨를 상대로 미르·K스포츠 재단의 강제성 모금 및 사유화 의혹 외에도 △청와대 문건 유출 등 ‘국정 농단’ 의혹 △딸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부정 입학 의혹 등에 걸쳐서도 일부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는 각 부분 수사를 맡은 검사들이 7층 영상조사실에 머무르는 최 씨를 번갈아 추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 씨는 주저하지 않고 비교적 차분하게 자신이...
검찰은 계획된 업무 분장대로 형사8부(한웅재 부장검사)가 재단 관련 의혹을 먼저 추궁하고 특수1부(이원석 부장검사)가 바통을 이어받아 문건 유출을 들여다보는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다만 최씨가 검찰 출석 전 관련 증거를 없애려 한 정황이 상당 부분 드러난 데다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인 점 등을 고려해 장시간 조사한 뒤 귀가 시키지 않고 바로...
최 씨를 상대로 한 검찰 조사는 청와대 문건 유출을 비롯한 국정 농단 의혹, 미르·K스포츠재단 불법 설립 및 기금 유용, 딸 정유라씨 부정 입학 등에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 취업 후 학자금 못갚는 젊은이들 3년새 8배 늘어
취업을 해도 학자금 빚을 갚지 못하는 젊은이들이 매년 늘고 있습니다. 국세청에 따르면 '취업 후 학자금 상환' 제도를 통해 학자금을...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 씨가 29일 귀국한 가운데, 검찰이 강제 대면조사에 관해 유보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3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는 최 씨의 조사 일정을 따로 결정하지 않았다. 언론 보도를 통해 청와대 문건 유출과 거액의 재단 기금을 해외로 빼돌렸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검찰은 최 씨에 대한...
그는 "미르, K스포츠 압수수색 때도 빈박스를 들고 나왔다고 들었다"며 "예전에 정윤회 문건 유출 사건 때도 (자료를)그냥 받아왔는데, 이것은 축소수사의 방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면 특검 수사 때 압수수색 한 번 했으니 더 안해도 된다는 명분을 주게 된다, 수사를 제대로 하려면 대통령을 수사해야 하고, 그렇게 해서 주변 인물을...
검사를 시작해 대검찰청 공안3과장 직무대리, 법무부 검찰4과장, 서울지검 형사1부장검사 등을 거친 베테랑 검사 출신 변호사다.
특히 2014년에는 최 씨의 전 남편인 정윤회 씨가 청와대 문건 유출 의혹에 휘말렸을 당시 정 씨측 법률 대리인을 맡은 바 있다. 때문에 이번 최 씨의 사건 수임에서도 과거 정 씨 사건 수임을 맡은 인연이 작용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검찰 관계자는 "이 전 사무총장과 협의가 되면 (조사를 받기 위해) 다시 올 것"이라며 "고 씨 역시 필요 시 또 부르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 전 사무총장을 상대로 미르재단 설립 및 기금 모금 경위, 최 씨의 청와대 문건 유출을 비롯한 국정농단 의혹 전반을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2부속실은 원래 영부인을 수행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곳이다. 박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제2부속실 존치를 두고 논의가 있었지만, 박 대통령이 '소외 계층을 살피는 창구로 활용하겠다'고 한 뒤 유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부속실은 2014년 '정윤회 문건 유출 사건' 파문이 확산하면서 이듬해 1월 1부속실과 통합 개편됐다.
또 "예전에 정윤회 문건 유출 사건 때도 그냥 받아왔었는데 축소수사의 방편이었다, 이러면 특검 수사 때 압수수색 한 번 했으니 더 안해도 된다는 명분을 주는 게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는 "수사를 제대로 하려면 대통령을 수사해 주변인물을 압박해야 한다"며 "대통령도 임기가 끝나면 처벌할 수 있기 때문에 수사 대상이 되고, 집무실도...
대통령 제2부속실은 원래 영부인을 수행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박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제2부속실 존치를 두고 논의가 있었지만 박 대통령이 '소외 계층을 살피는 창구로 활용하겠다'고 한 뒤 유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부속실은 2014년 '정윤회 문건 유출 사건' 파문이 확산하면서 이듬해 1월 1부속실과 통합 개편됐다.
두 재단의 자금 통로로 지목된 K스포츠 운영에도 관여했는 그는 JT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순실 씨가 제일 좋아하는 것은 대통령의 연설문을 고치는 것"이라고 폭로하기도 했다.
이 전 사무총장은 미르와 K스포츠 재단의 자금 조성 의혹과 청와대 문건 유출 의혹 두가지 모두 연관된 인물이다. 그는 국정개입 논란이 불거지자 한겨레와 인터뷰를 통해 최 씨가...
국정개입 논란을 빚고 있는 최순실(60) 씨를 '비선실세'로 지목한 이성한(45)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이 28일 검찰에 출석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이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검찰은 이 전 사무총장을 상대로 미르재단 설립 및 기금 모금 경위, 최씨의 청와대 문건 유출을 비롯한 국정농단 의혹 전반을 캐묻는 것으로...
특별수사본부가 출범하면서 가세한 특수1부 소속 검사들은 청와대 문건의 외부 유출 경위를 밝히는 부분에 집중하고, 기존 형사8부를 중심으로 한 수사팀은 두 재단을 통한 거액의 출연금 조성 과정과 사용 내역을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두 재단이 공시한 출연금 내역에 따르면 미르는 30개사에서 총 486억 원을, K스포츠는 49개사에서 288억 원을 받았다. 합계...
검찰은 기존 수사 인력을 재단 운영 부분에 주력하게 하는 한편 새로 들어온 특수부 소속 검사들은 문건 유출 혐의 수사를 전담하게 할 예정이다.
우선 '대통령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최 씨도 일정 부분 사실관계를 인정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사과문을 통해 '연설문 작성에 도움을 받았다'며 사실상 시인한 부분이기도 하다. 하지만...
◇특수부 검사들은 문건 유출에 집중, '정윤회 사건' 때와 같은 구조
특별수사사본부에 새로 투입되는 특수1부 소속 검사들은 원칙적으로 이번 사건에서 최순실 씨에게 전달된 것으로 알려진 청와대 문서들의 유출 경위를 파악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을 통해 전경련이 800억 원의 자금을 전달한 과정과 사용 내역을 파악하는 일은...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7일 자 기사를 통해 민감한 대미·대일 외교 관련 자료를 민간인인 최 씨에게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박 대통령이 최 씨와의 불투명한 관계로 거센 비판에 직면해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2013년 1월 일본 특사단과 박 대통령이 대면할 당시 최 씨에게 전달된 문건에 “독도를 먼저 언급하지 말아라” 등의 구체적인 지시까지 지휘한 의혹이...
보도에 따르면 최순실 PC는 마레이컴퍼니 법인의 것이며, 김한수 행정관은 마레이컴퍼니 대표 출신이다.
또한 PC에 담겨 있는 박근혜 대통령 연설문 등 문건의 작성자는 박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이른바 '문고리 3인방' 중 한 사람인 정호성 청와대 제1 부속 비서관이라고 전했다.
JTBC는 최 씨에게 사전 유출된 국무회의 발언 자료 작성자들 중 1명의 아이디가 '나렐로...
검찰은 확보한 컴퓨터 하드 디스크와 관련자료 등을 통해 대기업들이 전경련을 통해 두 재단에 지원한 출연금 흐름 파악과 최근 불거진 청와대 문건 유출 논란과 관련된 경위를 파악해 수사할 방침이다.
또 이날 검찰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최순실 씨의 소유 건물 미승빌딩과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거처, 최순실 씨의 측근 차은택 씨의 주거지 등도 압수수색...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더블루케이 사무실과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 씨의 서울 강남구 미승 빌딩과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거처, 최 씨의 측근 차은택(47) 씨의 주거지 등도 포함됐다.
검찰은 국내 대기업들이 전경련을 통해 두 재단에 지원한 800억 원대 출연금의 흐름을 파악하는 한편 최근 불거진 청와대 문건 유출 논란에 대해서도 수사 범위를 확대할...
최순실 씨를 둘러싼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이미 2년 전 국회에서 청와대 문건이 외부로 유출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던 사실이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26일 내놓은 국회 속기록에 따르면, 박 의원은 2014년 7월7일 국회 운영위 회의에서 청와대 이재만 총무비서관이 밤에 청와대 서류를 갖고 외출하는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