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움을 표하던 것도 잠시, 오승환은 ‘돌직구’를 뿌렸다.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은 오승환은 2, 3구 볼을 던진 뒤 4구째 패스트볼로 박병호의 헛스윙을 끌어냈다. 유리한 카운트를 잡은 오승환은 스플리터로 134km 스플리터로 박병호의 방망이를 유도해내며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게 했다.
3명의 타자를 깔끔하게 막아낸 오승환은 어스틴 곰버에게 마운드를...
이날 경기에서 이대호는 6-10으로 뒤진 8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상대투수 맷 레이놀즈의 85마일(약 137km)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미국 무대 진출 후 첫 홈런이었다. 지난 6일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데뷔전 LA 에인절스와의 경기 첫 타석에서 초구를 공략해 안타를 뽑아낸 이대호는 7일 추신수의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대호는 2회말 1사에서 지바 롯데 좌완 선발 후루야 타쿠야의 초구 시속 134㎞ 직구가 바깥쪽 코스 공을 밀어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이날 홈런은 이대호의 포스트시즌 두 번째 홈런으로 알려졌다.
4회말 2사에서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난 이대호는 6회말 2사 2루에서 지바 롯데의 두 번째 투수 마쓰다 나오야를 맞아 우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우치카와...
이대호는 지바롯데 좌완 선발 후루야 타쿠야의 초구 시속 134㎞ 직구가 바깥쪽 코스에 들어오자 이를 힘껏 밀어쳐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이대호의 포스트 시즌 두 번째 홈런이다. 이대호는 지난해 한신 타이거스와의 일본시리즈 2차전에서 한신 선발 노미 아쓰시를 상대로 일본 무대 입성 후 첫 포스트 시즌 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이대호는 8회말...
이용규는 양현종을 상대로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스윙했다. 그는 양현종의 구속 142㎞짜리 직구에 헛스윙을 하자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2구째 직구가 스트라이크 선언이 되면서 2스트라이크로 몰렸다. 그러나 이용규는 이때부터 본격적인 ‘용규놀이’를 시작했다.
양현종의 3구째 직구를 파울로 걷어낸 이용규는 4구째 슬라이더를 골라내 볼을 추가했다....
이후 타자일순하며 7회말 2사 1,2루에서 또다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상대 투수 조엘 페랄타의 시속 145km짜리 초구 직구를 밀어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며 시즌 9호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사실상 이날 경기의 쐐기포였다.
나란히 LA다저스와 피츠버그는 8회 1점씩을 보태며 경기는 13-6 피츠버그의 대승으로 끝났다.
KIA 선발투수 홍건희의 초구인 시속 143㎞ 직구를 잡아당겨 개인 통산 2호 만루홈런을 터트렸다. 박병호의 첫 만루홈런은 2012년 4월 1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나왔다.
김민성의 2점 홈런과 서건창의 1타점으로 넥센이 점수 차를 9-0으로 벌린 가운데 두 번째 타석을 맞은 박병호가 또 한 번 홈런을 터트렸다.
박병호는 3회말 2사 2, 3루에서 KIA 문경찬의...
280으로 조금 내려갔다.
강정호는 1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 존 댕크스의 초구인 시속 90마일 직구를 밀어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기록했다.
이후 3번의 타석 기회에서 모두 뜬공과 땅볼로 물러난 강정호는 아쉽게 추가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한편 강정호의 활약속에 피츠버그는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3-2 승리를 거두며 7연승을 달렸다.
이승엽은 3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5-0으로 앞선 3회말 2사에서 롯데 선발 구승민을 상대로 초구 스트라이크를 흘려보낸 뒤 2구째 직구(140㎞)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크게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습니다. 이로써 이승엽은 한국 프로야구 최초의 400홈런 달성에 필요한 마지막 단추를 채우고 프로야구의...
이후 8회말에는 안타를 치면서 멀티히트 달성에 성공했다.
특히 팀 승리를 굳히는 타점을 쓸어담았다. 8회말 1사 만루에서 타석에 나온 이대호는 세이부 두 번째 투수 마쓰다 다쓰시의 초구 직구(시속 151㎞)를 정확히 받아쳐 주자를 전부 홈에 불러들이는 3타점 2루타를 날렸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맹활약 덕분에 4대1로 이겼다.
이어 오승환은 5번 이바타 히로카즈를 상대로 초구 몸쪽 높은 147㎞짜리 직구를 던졌다. 보내기 번트를 시도한 이바타의 타구는 1루 선상으로 높이 떠올랐다. 무난히 잡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던 타구를 오승환은 글러브로 잡았다가 놓쳐 버렸다.
하지만 당연히 아웃이 될 것이라 생각한 1루 주자는 2루까지 달리지 않았고 그 사이 포수 후지이 아키히토가 2루로...
구자욱은 1사 뒤 5번 타자 이승엽이 좌중간 안타를 치고 나가자 6번 타석에 들어서 초구 직구에 헛스윙한 뒤 2구째 직구를 놓치지 않고 때려내 잠실 구장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구자욱 홈런 소식을 접한 야구팬들은 "구자욱, 역시 삼성의 히트상품이네", "구자욱,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선수", "구자욱 홈런으로 오늘 삼성 꼭...
6회말 1사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8회말 1사 1루에서 오릭스의 세 번째 투수 사토 다쓰야를 상대로 초구, 2구에 연거푸 헛스윙을 한 뒤에도 끈질기게 승부를 이어갔다.
이대호는 결국 8구째 가운데 낮은 직구(시속 145㎞)를 통타해 중월 2루타로 연결했다. 그 사이 1루 주자 야나기타 유키는 여유 있게 홈을 밟았다.
투수 폭투로 3루까지 진루한...
이어 5번 타자 최승준(27)에게 초구부터 시속 146㎞ 직구를 스트라이크 존에 꽂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윤석민은 136㎞ 슬라이더를 연달아 던져 최승준의 방망이를 이끌어 내며 헛스윙 삼진을 따냈다. 마지막 타자 김용의(30)도 슬라이더로 완벽한 삼진을 만들어 냈다. 전성기와 다름없는 슬라이더에 타자들은 타이밍을 잡지 못했다.
윤석민은 “실전 없이...
올 시즌 첫 투구는 정가운데서 살짝 뜬 직구였다. 마이어스는 류현진의 초구를 방망이를 휘둘러 파울로 처리했으나 8구 승부 끝에 아웃으로 물러났다.
이어 데릭 노리스는 2구 만에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관심사는 샌디에고 3번 타자로 들어선 맷 캠프였다. 맷 캠프는 지난 시즌까지 LA다저스에서 동료로 함께 지내다가 올 시즌 샌디에고로 이적, 처음으로...
1회 초구 직구 구속은 89마일(시속 143㎞)에 그쳤지만 1사 3루의 위기에 몰리자 구속을 95마일(시속 153㎞)까지 끌어올리며 건재한 어깨를 자랑했다.
낙차 큰 변화구도 위력적이었다. 빠른 직구에 이은 커브 승부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하는 등 오히려 부상 전보다 좋은 몸상태라는 말까지 나왔다. 류현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부상 재발이 걱정이었는데 처음부터...
첫 타자인 대타 이시이 요시히토를 상대로 시속 147㎞짜리 몸쪽 직구로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았다. 볼 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50㎞짜리 몸쪽 높은 직구를 찔러넣어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깔끔한 호투였다.
이어 호세 로페스를 상대로 역시 볼 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까지 끌고 갔다. 이후 바깥쪽 직구(시속 150㎞)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로페스를...
1사 1ㆍ2루 상황에서 호세 로페스를 상대로 초구 커터에 이어 직구 4개를 연달아 던져 내야 플라이를 유도했다. 오승환은 마지막 타자 다카하시 요시노부를 2구 만에 1루 땅볼로 잡아내며 팀의 3-0 승리를 지켰다.
시즌 23세이브에 성공한 오승환은 세이브 부문 2위 이와세 히토키(주니치)에 7세이브 앞선 센트럴리그 1위를 지켰다. 평균자책점은 1.96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