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측은 노조는 물론 채권단인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도 설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산은은 공적자금이 투입돼 채권단 관리를 받는 회사에 과도한 임금 인상은 부적절하다는 뜻을 고수하고 있어서다.
해운업계는 HMM 노사의 원만한 해결을 촉구했다.
한국해운협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HMM 임금협상이 원만하게 합의되지 못해 해원노조 파업이 현실화하면...
그러나 회사는 그동안 회생을 위해 3조 원 넘는 공적자금이 투입되는 등 막대한 국민 세금이 지원됐고, 채권단인 산업은행 관리체제로 들어가 있어 임금 인상에 한계가 있다는 입장이다.
HMM 노조의 단체 사직서 제출은 세계 2위 규모의 스위스 선사인 MSC로 선원들이 대거 이직하려는 움직임과 맞물린다. MSC는 선단 규모를 대폭 키우면서 최근 한국인 선원 채용에...
부산항에 도착한 선박의 컨테이너 하선과 출항을 거부하는 방식으로 파업이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전체적인 선박 운항을 관리하는 육상노조까지 파업에 동참하면 수출 물류대란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다만, 파업 돌입은 노사 모두에 부담인 만큼 사 측이 채권단을 설득해 추가 안을 제시하고 노조가 이를 수용하는 방식으로 막판 극적 타결을 이룰 가능성도 있다.
두산그룹은 작년 6월 산은 등 채권단과 3년 만기 재무구조 개선약정을 맺은 바 있다.
3조 원을 빌린 대가로 5조6500억 원 규모(평가액 기준)의 계열사 보유 주식 등을 담보로 내놨다.
두산 관계자는 “상반기 말 기준 채무잔액에는 두산인프라코어 매각금액이 계산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두산중공업은 올해 초 현대중공업그룹과 8500억 원 규모의...
2010년대 회사가 채권단 관리 체제에 들어간 이후 오랫동안 임금 동결을 감내해와서다.
실제 육상직ㆍ선원직 임금은 2019년까지 각각 8년, 6년 동안 제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사측은 임금 5.5% 인상을 고수하고 있다.
배 사장은 회의에서 파업 시 수출 기업에 미치는 악영향과 단계적인 임금인상 등을 언급하며 노조를 설득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노조 설득에...
또한, 2분기에는 상거래 채권단의 부품 공급 결의에 따른 정상적인 라인 가동과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 출시 효과에 힘입어 판매가 1분기 대비 16.5% 증가하는 등 회복세를 나타냈다.
그간 생산 차질 영향으로 확보된 물량을 소화하지 못한 수출은 생산라인 가동이 정상화하면서 전년 대비 59.8% 증가하는 등 회복세를 기록했다.
현재 쌍용차는 부품수급 제약...
다이나믹디자인 관계자는“이번 전환사채 발행으로 차입금 전액을 상환할 예정이며, 이는 채권단 경영체계에서 독자적 경영체계로 전환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다 적극적인 경영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유휴자산 매각을 통해 사업 경쟁력 강화 및 고객 만족을 위한 시설투자, 해외법인의 현지 완결형 경영체계를 구축 및...
채권단인 산업은행은 임금 인상은 노사 간의 문제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협상이 결렬되면 HMM 창사 이래 첫 파업이 현실화될 가능성은 커진다.
HMM, 내일 해원노조와 마지막 임단협 나선다
10일 이투데이 취재결과 HMM 해원노조와 사측은 11일 임단협 4차 교섭을 진행한다.
노조는 협상 결렬 시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 조정 신청을 할 예정이다.
사측과...
변호인은 “박 전 회장은 금호그룹을 살리고 이를 통해서 아시아나항공 계열사들이 그룹 공동이익과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면서 “그 과정에서 산업은행 등 채권단 관리 아래에 있던 금호산업과 계열사들을 금호그룹으로 가져오는 게 필요했다”고 주장했다.
또 “박 전 회장은 3000억 원 이상의 사재를 쏟아 부었지만 검찰은 개인적인 이익으로...
칭화유니는 지난해 11월 13억 위안(약 2200억 원)을 갚지 못해 디폴트(채무 불이행)를 선언했고 지난주 채권자 중 하나인 후이상은행이 법원에 파산에 따른 구조조정을 신청했다.
절차에 따라 칭화유니는 앞으로 6개월 내 구조조정안을 마련하고 법원과 채권단에 제출해야 한다. 그러지 못하면 최종 파산 처리된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칭화유니가 파산 신청 전부터...
이 와중에 HMM은 채권단 관리를 받고 있어 선박 발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민영화 시기가 늦어지면 HMM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글로벌 해운사 역대급 순위 경쟁
17일 프랑스 해운분석기관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16일 기준 머스크의 선복량은 417만9040TEU(1TEU=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로 글로벌 선사 중 1위이다.
전 세계 선복량...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채권단 관리를 졸업하고, 순차입금을 4조4000억 원에서 2조4000억 원으로 낮추는 것에 성공한다면 그룹의 신용등급은 높아질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신용 등급 상승에 따라 단기차입을 장기차입으로 전환시키면서 금융 비용이 축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풍력, 가스터빈, 소형 원전, 수소에...
박 전 회장은 2015년 말 금호터미널 등 계열사 4곳의 자금 3300억 원을 인출해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보유한 금호산업 주식 인수 대금에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금호산업은 금호그룹의 지주회사이자 아시아나항공의 모회사다.
박 전 회장은 2016년 4월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하던 금호터미널 주식 100%를 금호기업에 저가 매각하고, 아시아나항공 등 계열사 9곳을 동원해...
나머지 230억 원은 1년 6개월, 300억 원은 2년 만기 채권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앞으로 이루어질 대한항공과의 M&A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이번 사모사채 발행 성공의 원동력이었다”며 “앞으로도 채권단 등과 함께 원활한 M&A 완료와 코로나19 위기극복, 경영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나머지 회생채권에 대해서는 항공기 리스사, 신용카드사, 공항공사, 정유사 등 채권단과 채권 변제 비율에 대한 합의를 거쳐야 한다.
이스타항공이 채권단과 합의를 하면 향후 채무변제안과 경영정상화 방안 등을 담은 회생계획안 작성에 돌입하게 된다. 성정은 다음 달 20일까지 회생계획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후 정상 운항을 위해서는 추가 자금 투입이...
일각에서 제기하는 ‘채권단의 결정만 남았다’라는 얘기에 대해서도 산은이 동의하지 않는 이유다.
다른 관점에 다른 해결책으로 결국 쌍용차는 노사가 결정한 자구안에 따른 ‘잠재투자자’의 결정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뚜렷한 잠재인수자 후보도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가 자금을 지원하는 모습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며...
다만, 주요 채권단인 산업은행이 자구안에 대해 충분하치 않다는 취지의 평가를 내리며 향후 지원 가능성은 여전히 불확실한 상태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전날 간담회에서 쌍용차 자구안을 언급하며 "진일보한 것은 사실이라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면서도 "그것이 충분한지는 곰곰이 생각해봐야 한다. 핵심적인 사항에서 아직 충족되지...
‘미지급 임금채권도 나중에 미뤄서 받겠다?’, ‘기업회생 이후에 비용을 대라는 것인가’라고 생각할 수 있다.
Q. 쌍용차 원매자 후보군은?
A. 잘 되기를 희망한다. 채권단이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책임 있고 능력 있는 주체가 참여해서 지속가능한 사업계획이 제출되기를 강력히 희망한다. 쌍용차 노조와 경영진이 협의해서 투자자 관점에서 많은 고민을...
이 회장은 “2년 조건부 무급휴직은 상당한 희생이나 여전히 인건비로 인해 잠재 투자자가 투자를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자로선 미지급 임금채권도 나중에 지급해야 한다는 생각도 하고 ‘기업회생 이후에 비용을 대라는 것인가’라고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쌍용차 인수의향자 후보군에 대해선 “채권단이 언급하는 것은...
이스타항공이 채권단과 채권 변제 비율을 합의하면 실제 변제 금액은 낮아질 수 있다.
이스타항공은 이상직 무소속 의원이 2007년 10월 전북 군산을 본점으로 설립했다. 2019년부터 심각한 경영난으로 인해 M&A를 추진해왔으며 제주항공의 인수가 결정됐으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지난해 7월 인수가 무산됐다.
이에 이스타항공은 올해 1월 서울회생법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