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채권단 관계자는 “SPP조선이 고성 조선소의 일감이 마무리돼 인력을 줄일 필요가 있기 때문에 회사 차원에서 구조조정을 실시하는 것”이라며 “채권단에서 주도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중소 조선사인 SPP조선의 채권단은 현재 매각주관사를 선정 중이다. 이달 안에는 매각주관사를 선정하고 다음달부터는 본격 매각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최경환 부총리는 한국은행 총재, 청와대 경제수석, 금융위원장 등과 경제정책을 협의하는 서별관회의에서 자신이 주도권을 쥐고 적극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지난 10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ㆍ세계은행 연차총회가 열린 페루 리마에서 한국기자단과 간담회를 통해 “채권단의 자율적 결정에만 맡겨 두니 (한계기업 구조조정이)...
◇ 시장 주도 구조조정 시작…법·제도도 정비= 물리적인 구조조정 강도도 높이고 있다.
우선 시중은행의 부실채권 관리 회사인 유암코(연합자산관리)를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로 확대 개편하기로 했다.
유암코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급증한 은행권 부실채권을 처리하기 위해 2009년 6개 은행이 출자해 설립한 부실채권 전문회사로 자산유동화와 기업구조조정 업무를...
일각에는 이번 해임이 ‘제 사람 앉히기’를 위한 최 사장의 속내와 고강도 인력 구조조정을 원하는 IMM PE의 목적이 맞아떨어진 결과로 보고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주인이 바뀌니) 채권단에서 선임한 사람은 내보는 게 맞지 않느냐는 게 IMM PE 측의 기본적인 생각인 것 같다”며 “25일 임시 주주총회 하루 전까지는 해임 대상자에 대한 통보가 진행될 것으로...
채권단 주도의 기업구조조정이 한계에 봉착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시장 중심의 기업구조조정 시스템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 [포토]‘온라인 10년 신문창간 5주년 기념식’을 축하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의 ‘온라인 10년 신문창간 5주년’ 기념식에서 정의화 국회의장, 박원순 서울시장,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기업구조조정은 정부 주도로 진행하면 관치 논란에서 벗어나기 어렵고, 채권단 주도로 하면 채권회수 극대화에 초점이 맞춰져 기업에 불리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커진다. 정부는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그동안 전문회사 설립을 구상해 왔다.
우선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신한은행, 국민은행, 자산관리공사(캠코) 등 9개 기관이 출자금 1조원과 대출금 2조원 등...
정책금융기관의 맏형 역할을 수행하며 대기업 구조조정을 주도해 왔던 산업은행이 다음달 대대적인 구조조정 수술대에 오른다. 금융당국이 오는 14일부터 열리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산업은행의 자회사 20곳을 우선적으로 매각하기로 결정하는 등 정책금융기관의 역할 개편 방안 수립에 집중하고 있다.
금융당국의 이 같은 조치는 제2의 대우조선해양 사태가...
협상의 묘미는 밀고 당기기인데 채권단이 스스로 매각가격 조차 정하지도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채권은행과 매각주관사인 산업은행의 역할론이 아쉬운 대목이다. 금호산업 구조조정은 신속한 결정이 무엇보다 중요한다. 요동치는 중국경제 등 주식시장의 악재가 가시지 않는 상황에서 매각 타이밍을 놓치면 금호산업 주가가 더 큰 타격을 받을 수도 있다. 이 같은...
기업구조조정촉진법에 의거해 운영위에서 매각가를 협의하고, 결정해야 한다. 55개 금호산업 채권기관을 대표한 운영위에는 산업은행과 미래에셋을 비롯해 국민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 KDB대우증권 등이 포함된다.
일각에서는 미래에셋이 제시한 가격과 박 회장이 제안한 가격 차이가 워낙 커서 채권단이 가격을 조정한다고 해도 그 격차를 줄일 수 있을지 의구심도...
조급한 상황임에도 즉각적인 구조조정은 논의되지 못했다. 모든 채권단을 한 자리에 모으기도 어려운 것이 이유다.
금호산업의 경우 매각을 위해 50개의 채권단이 회의를 해야 했다. 6개의 채권단운영위원회를 꾸렸지만 이들끼리 매각가에 대한 합의를 보지 못했다. 결국, 모든 채권단이 모여 원점에서 다시 매각가를 논의하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산은의 역할을...
그간 채권단과 정부 주도 하에 진행된 부실기업 구조조정은 경남기업이나 성동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등 한계기업(좀비기업)이 급증하는 과정에서 논란이 커져 왔다.
채권은행의 경우 손실 부담을 피하기 위해 기업 경영정상화는 뒷전에 두고 경쟁적으로 여신 회수에 초점을 맞추는 행태를 보이고, 국책은행은 시중은행이 발을 뺀 부실 여신을 떠맡으면서 ‘밑빠진...
크게 유상증자, 출자전환, 신규자금 지원, 대출만기 연장 등으로 산업은행 주도의 자체 구조조정 방안이다.
그러나 실사 결과에 따라 구체적인 지원 방안이 확정될 전망이지만 채권단 내부 분위기는 심상치 않다. 채권단 공동책임 및 고통 분담을 요구하는 산업은행과 대주주 산업은행의 귀책사유로 인한 유상증자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결국...
이같은 상황에서 대우조선 구조조정이 대주주인 산업은행 주도로 추진된다. 채권비율이 높은 시중은행의 참여 가능성이 있지만, 익스포저 한도 등의 이유로 추가 자금지원에 난색을 보이고 있다. 12조4000억원의 여신이 물려 있는 수출입은행 역시 성동조선 자금 지원에 따른 부담으로 대우조선 추가 지원을 전제로 한 자율협약에 강하게 반대했다. 소관부처인...
지난 2011년 4월부터 기업금융개선국장으로 근무하며 채권금융기관 주도의 기업구조조정 업무를 사실상 총괄하는 업무를 담당했다. 주채무계열의 선정, 재무구조 개선약정체결 및 이행실태 점검, 대기업 및 중소기업의 정기신용위험 평가를 통한 상시 구조조정 업무를 수행했다. 경남기업을 비롯해 STX그룹, 동양그룹, 쌍용건설 등 굵직한 기업들의 구조조정을 추진했다....
실제 시장에서는 박 회장이 NH농협금융 외에 복수의 재무적투자자(FI)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구조조정 과정에서 사재를 털어 넣어 자금력이 많이 떨어졌지만 복수의 FI가 우군으로 나설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박 회장은 채권단 실사 결과에 따라 우선매수청구권 행사 가격이 달라질 가능성에 대비해 ‘시나리오별’ 자금조달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정 구조조정 등 그리스가 이미 엄청난 노력과 희생을 치렀으나 국가채무는 국내총생산(GDP)에 비해 더 늘어났다”며 성과가 거의 없었다고 평가했다. 또 부채 탕감이 어려울 때는 부채를 민영화될 국유은행ㆍ기업의 주식을 출자 전환해 채무를 줄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카를 오토 폴 전 독일 중앙은행 분데스방크 총재는 그리스 구제금융이 채권자인 독일과 프랑스...
이런 상황에서 경남기업의 핵심 자산인 베트남 랜드마크72 빌딩 매각까지 중단되면서 채권단의 5300억원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채권회수 또한 불투명해진 상태다. 특히 매각 중단에는 채권단 내부 갈등이 상당 부분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져 채권단의 책임 회피 또한 불가능해졌다.
그간 금융당국 주도의 기업구조조정이 상당한 성과를 내기도 했으나...
이 부원장보는 지난 2011년 4월부터 기업금융개선국장으로 근무하며 채권금융기관 주도의 기업구조조정업무를 사실상 총괄하는 업무를 담당했다. 주채무계열의 선정, 재무구조 개선약정체결 및 이행실태 점검, 대기업 및 중소기업의 정기신용위험 평가를 통한 상시 구조조정업무를 수행했다. 경남기업을 비롯해 STX그룹, 동양그룹, 쌍용건설 등 굵직한 기업들의...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지난 1년간 그룹의 구조조정을 주도한 산업은행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대단히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운을 뗐다.
그는 “1년 이 자리에서 비장한 각오로 사전적 구조조정의 결의를 다졌다”며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의 요청을 받아들여 3조원대의 대규모 사전적 구조조정을 결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