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은 임직원에게 배포한 안내문을 통해 “자율협약(채권단 공동관리) 체제에서 수주해둔 선박을 내년까지 정상 건조해 인도대금을 받더라도 약 7000억원의 자금이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며 “해외 선주사의 손해배상채권 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회생절차를 통한 법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자율협약을 통해 STX조선에...
자율협약(채권단 공동관리)에 돌입한 한진해운이 채무재조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진해운은 다음달 17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본사 대강당에서 제71-2회 사채권자 집회를 소집한다고 26일 공시했다.
사채권자 집회는 일정 금액 이상 사채권자들의 동의를 통해 해당 사채의 조건을 일괄해 변경하는 상법상 절차다.
이번 집회는 다음 달 27일...
이후 채권단 공동관리를 받아온 중소형 조선사의 퇴출이 시간 문제로 다가왔다. 이를 놓고 만성적인 공급과잉에 시달리는 조선업에 대한 구조조정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이라는 분석이지만 향후 전개될 지각변동은 여전히 베일에 가려져 있다.
현재 조선업종 구조조정의 산통(産痛)은 최고조에 달했다. 산통이 깊은 만큼 모든 관계자들의 관심은...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를 받는 SPP조선 매각가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
인수에 관심을 보였던 삼라마이더스(SM)그룹과 채권단이 추가 가격 협상에서 최종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SPP조선은 재매각이 추진되거나 최악의 경우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갈 전망이다.
SM그룹은 26일 "SPP조선 정밀실사 결과 추가로 1400억원의 자금이...
채권단 공동관리에 들어간 한진해운이 용선료를 제때 지불하지 못하는 상황에 달하자 해외 선주들이 선박을 억류해 담보로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선박 억류는 선주들이 취할 수 있는 최후의 수단으로 여겨진다. 한진해운은 현재 컨테이너선 선주사 1곳에도 용선료를 연체한 상태여서 이 같은 움직임이 다른 선주 또는 컨테이너선까지 확산되지 않을지...
채권단은 공동관리 이후 3년간 4조5000억원을 쏟아부었다. 더불어 1조2000억원의 선수금환급보증(RG)을 해줬다. 그러나 STX조선은 매년 영업손실을 내는 등 상황이 나아지지 않았다.
지난해 말엔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등 시중은행들이 더 이상의 지원은 무의미하다며 반대매수청구권을 행사하고 채권단에서 이탈했다. 이후 채권단에는 대주주인 산은(48...
채권단은 공동관리 이후 3년여간 4조5000억원을 쏟아부었지만, STX조선은 매년 영업손실을 내며 어려움을 겪었다.
산업은행은 "신규 수주가 불가능하고 부족자금이 계속 증가하는 등 조선사로서 계속기업 유지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부족한 자금을 추가 지원할 경제적 명분과 실익이 없다"며 "회생절차로 전환해 생존 기반을 모색해야 한다"고...
채권단은 공동관리 이후 3년간 4조5000억원을 쏟아부었다. 더불어 1조2000억원의 선수금환급보증(RG)을 해줬다. 그러나 STX조선은 매년 영업손실을 내는 등 상황이 나아지지 않았다.
지난해 말엔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등 시중은행들이 더 이상의 지원은 무의미하다며 반대매수청구권을 행사하고 채권단에서 이탈했다. 이후 채권단에는 대주주인 산은(48...
STX조선은 2013년 4월 자율협약에 들어갔다. 채권단은 공동관리 이후 3년간 4조5000억원을 쏟아부었다. 더불어 1조2000억원의 선수금환급보증(RG)을 해줬다. 그러나 STX조선은 매년 영업손실을 내는 등 상황이 나아지지 않았다.
임 위원장은 국책은행의 책임론에 대해 "그런 상황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되돌아 짚어보고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위기를 막지 못한 STX그룹은 2012년 채권단에게 자율협약(채권단 공동관리)을 신청하는 신세로 전락했다.
조선 경기 침체에 무리한 확장 전략이 오히려 독이 된 것이다. 결국 다롄조선소도 2013년 3월부터 가동을 멈췄다. 꿈의 조선소라는 칭호를 받던 다롄조선소가 STX 조선해양의 침몰에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한 것이다.
이후 STX 조선해양은 재기를 위해...
STX조선은 업황이 장기 부진에 빠지던 상황에서 무리하게 저가 수주에 나선 여파로 재무여건이 악화돼 2013년부터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를 받아 왔다.
채권단은 공동관리 이후 4조원 이상을 쏟아부었지만 STX조선은 2013년 1조50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도 3000억원 넘는 손실을 냈다. 지난해 말 추가로 4000억원을 지원했음에도 STX조선의...
이에 채권단은 STX조선에 대해 대출채권 금리를 낮추고 신규자금 4500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결정하며 회생지원에 나섰다. 그럼에도 STX조선의 경영난은 개선되기는커녕 더 심화됐다. STX조선은 3년 전 채권단 공동관리에 들어간 뒤 지금까지 4조원 넘게 지원을 받았지만 지난해에만 손실 3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경영난이 가중됐다. STX조선의 금융권 채무는...
아울러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에 들어간 현대상선과 한진해운 등 2개 해운사의 직원 감소폭은 크지 않았다. 현대상선은 지난해 말 1255명에서 올해 3월 현재 1246명으로 9명 줄었으며 같은기간 한진해운은 34명 감소한 1430명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14개 상장사는 직원 수를 100명 이상씩 늘리며 몸집을 키웠다. 대우건설이 5597명이던 직원 수를...
다만 채권단 공동관리를 통해 수조원대의 자금을 요청할 수도 있다는 예상은 무리수가 있다는 것이 관련 업계의 중론이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지난해부터 수시 희망퇴직과 임원 감축을 통해 자체 구조조정을 했다. 하지만 올해도 비슷한 수순을 통해 500여명이 퇴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