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내달 17일 사채권자 집회…채무재조정 ‘속력’

입력 2016-05-26 19: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율협약(채권단 공동관리)에 돌입한 한진해운이 채무재조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진해운은 다음달 17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본사 대강당에서 제71-2회 사채권자 집회를 소집한다고 26일 공시했다.

사채권자 집회는 일정 금액 이상 사채권자들의 동의를 통해 해당 사채의 조건을 일괄해 변경하는 상법상 절차다.

이번 집회는 다음 달 27일 상환해야하는 1900억원 규모의 회사채의 상환일을 3개월 연장하기 위해서 열린다. 이 안건을 통과시키려면 미상환 잔액의 3분의 1 이상이 집회에 참석하고, 참석자 3분의 2 이상이 동의해야 한다.

채무재조정은 한진해운이 용선료 인하, 해운동맹 잔류 등과 함께 자율협약 진행을 위해 반드시 충족해야 하는 3개 조건 중 하나다.

한진해운은 지난 13일 결성된 제3의 글로벌 해운동맹 ‘디 얼라이언스’에 이름을 올리면서 해운동맹에 잔류했다. 지난 19일 무보증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보유한 사채권자를 대상으로 첫 사채권자 집회를 열어 358억원 규모의 회사채의 만기 4개월 연장에 성공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24일 한진해운의 8만2158DWT급 벌크선 '한진패라딥(HANJIN PARADIP)'호가 용선료 연체로 인해 남아공에 억류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 한 시간도 못 쉰다…우울한 워킹맘·대디의 현주소 [데이터클립]
  • 밀양 성폭행 사건 재조명…영화 ‘한공주’ 속 가해자들은? [해시태그]
  • [위기의 빈 살만] ① 네옴시티, 신기루인가...끊이지 않는 잡음
  • LTE 요금제, ‘중간’이 없다…같은 요금에 5G 6GBㆍLTE 250MB 데이터 제공
  • ‘20살’ 종부세 개편 초읽기…"양도·취득세까지 대개조 나서야" [불붙은 부동산세제 개편①]
  • 매크로 이슈 속 널뛰기하는 비트코인, 6만9000달러 선에서 등락 거듭 [Bit코인]
  • 엑소 첸백시 측 긴급 기자회견 "SM엔터 부당한 처사 고발"
  •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여동생이 올린 글…판결문 공개 원치 않는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572,000
    • -0.44%
    • 이더리움
    • 5,152,000
    • -1.02%
    • 비트코인 캐시
    • 658,000
    • -0.68%
    • 리플
    • 700
    • +0.29%
    • 솔라나
    • 226,400
    • -0.04%
    • 에이다
    • 619
    • -0.16%
    • 이오스
    • 994
    • -0.4%
    • 트론
    • 163
    • -0.61%
    • 스텔라루멘
    • 140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900
    • -3.05%
    • 체인링크
    • 22,290
    • -1.2%
    • 샌드박스
    • 586
    • -0.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