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로남불'(4위), 무능하다(6위), 성추행ㆍ성추문(7위).
2030세대가 더불어민주당을 연상할 때 떠오르는 단어들이다. 2019년 8월과 비교해 상위권에 보다 많은 부정적인 이미지들이 차지됐다.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전략기획위원장이 25일 의원총회에서 보고한 '재보궐 이후 정치지형 변화 분석을 위한 여론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응답자들은...
민주당은 4·7 재보궐 선거 참패 후 20~30대 초선 의원들이 자성의 목소리를 냈지만 강성 당원들의 문자 폭탄으로 가라앉은 바 있다. 또 송영길 대표는 청년 최고위원 2명 공약을 어기고 지명 최고위원에 전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위원장인 김주영 의원을 지명해 당내 비판을 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 민주당 재선 의원으로 대권 주자들 가운데 가장 젊은 박용진...
지난 4월 재·보선에서 참패한 원인을 분석해 당 지지율을 끌어모으려는 의지다.
민주당은 “당대표 취임 30일과 제21대 국회 임기 개시 1년을 맞아 ‘국민 소통·민심 경청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아시다시피 지금 대통령 선거를 치른다면 우리 민주당이 다시 국민의 신임을 받기가 쉽지가 않다"며...
송영길 대표를 비롯한 신주류는 부동산 세제와 대출규제 완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반면, 친문은 부동산 정책 기조 유지를 강조하며 4·7 재보궐 선거 참패 이후 가라앉은 검찰개혁을 띄우려는 모습이기 때문이다.
송 대표는 당 부동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 ‘부동산 거래세 완화론자’ 김진표 의원을 앉히며 세제 완화와 자신이 공언했던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등 대출규제...
여당은 특히 4·7 재보선 참패 이후 등록임대주택 제도를 주택시장 불안의 주요 원인으로 보고 제도 폐지나 혜택 축소를 검토하고 있다.
대한주택임대인협회 등 임대사업자들은 최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 정부에 등 떠밀려 임대사업자로 등록했더니 부동산 정책 실패를 우리에게 전가해 집값 상승의 원흉으로 호도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 전 의원은 “(참패한) 4·7 재보궐 선거 민심을 잘 읽어서 우리 당에서 멀어진 세력도 통합해 정권 재창출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전 의원이 거론한 재보궐 선거에 대한 언급들도 나왔다. 오 전 대표는 “재보궐 패배는 오히려 잘 된 것이다. 혼나고 다시 짜서 나가야 할 기회”라고 주장했고, 김 전 의원은 “(재보궐 패배로) 당이 어려움에 부닥쳤는데, 밖에서 볼...
지난 재보선 참패를 부른 국정 현안부터 손질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규제 일변도인 정책에서 탈피하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민주당은 부동산특별위원회를 만들고 청와대와 정부가 주도한 보유세·거래세 강화 기조를 수정해 재산세와 양도소득세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청와대는 부동산 정책의 일부 수정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투기 억제라는 부동산 정책 기조에선...
이건 아니다”고 했고, 다른 초선 의원도 “이런 식으로 민심에 반하는 행보를 자꾸 보이니 4·7 재보궐 선거도 참패한 것이다. 이건 아닌데 답답할 노릇”이라고 토로했다.
이에 민주당 지도부는 청와대에 일부 후보자는 물러나야 한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직후 “어떤 지도부가 그런 얘기를 했는지는 알지 못한다”며...
4·7 재보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참패한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게 부동산 정책 불만인 만큼, 논란의 중심에 있는 부동산 세제와 청년 주거 문제에 관한 목소리를 내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경쟁 대권 주자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 측에서 이 지사 견제를 위해 내놓은 대선후보 경선 연기론에 대해서도 처음 입을 뗐다.
이 지사는 토론회 참석...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이 자체적으로 4·7 재보궐건거 참패 원인을 분석한 내부 보고서를 당 의원들에게 배포했다.
12일 민주당에 따르면 서울시당이 최근 외부 조사기관에 의뢰해 진행한 4·7 재보궐선거 패배 이유를 분석한 FGI(Focus Group Interview) 보고서를 지난 10일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당 의원들에게 전달했다. FGI 조사란 소수 응답자와 집중적인 대화를 통해...
그는 "만에 하나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까지 가정해 창당비용을 책임지고 부담하기 위해 저의 아내가 미래한국당 창당준비위원회의 대표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며 "역사적 총선 참패상황에서도 개헌저지선을 가까스로 지킬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원 전 조직부총장은 "리더는 위기를 위해서 존재하는 것...
지금도 4·7 보궐선거의 여당 참패 이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부동산 규제 및 세 부담 완화 등을 추진 중인데요. 규제 강화와 세 부담 늘린 것도 모두 현 정부에서 하지 않았습니까. 선거에서 졌다고 이제 와서 이를 재조정하려는 모습은 결국 현 정부에, 그리고 여당에 더 안 좋은 이미지로만 남을 뿐입니다.
대통령님 남은 임기 1년, 부디 27번째 부동산 대책으로 또 한...
여당은 보궐선거 참패 이후 종부세 과세 기준을 기존 공시가격 9억 원에서 높이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정책 후퇴'와 '부자 감세' 논란의 벽에 부딪힌 뒤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정부와 여당이 종부세 기준을 상향하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경인여대 교수)은 "여권에서 기준선 상향에 어느 정도 공감하는...
최근 재보궐선거에서 여당이 참패한 주된 원인 중 하나도 부동산값 급등이고 보면 시민들의 상실감이 얼마나 컸는지 짐작하고 남음이 있다.
여기에 빚투(빚내서 투자)와 영끌(영혼까지 끌어 투자) 열풍에 가계부채도 급증세다. 작년 말 기준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중은 106.6%를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경제규모를 넘었다. 사상 초유의 저금리에 예금만...
이에 더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비롯한 불공정 인사 논란과 4.7 재보궐선거 참패 등 사실상 레임덕이 왔다는 지적이 나온다. 다만 전문가들은 아직까지 레임덕을 막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정권 초 문 대통령은 정책실장 자리를 만들고 장하성 당시 고려대 교수를 임명했다. 장 전 실장은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주도하는 과정에서 김동연 기획재정부 장관과 갈등을...
하지만 재보궐 참패 직후에다 내년 3월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또 다시 장관 임명을 강행하면 타격이 불가피하기에 민주당은 고민에 빠졌다. 현재 당내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데, 문 대통령이 오는 10일 취임 4주년 특별연설과 기자회견에 임할 예정인 만큼 그 전에 결론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7일 인사청문회를 마친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도 차녀 일가 라임자산운용...
한국당과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까지 대표를 맡아 지난해 총선을 지휘했던 황교안 대표 또한 독선적 당 운영과 극우화에 대한 비판을 받으며 휘청거렸고, 총선도 참패하며 물러나 또 다시 비대위 체제가 됐다.
김종인 비대위 체제에서 4·7 재보궐 선거 승리를 이룩하고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게 현 시점이다. 단일지도체제 홍역을 치른 후 뽑는 정식 지도부라 과거...
더불어민주당은 4·7 재보궐 선거 참패 극복을 위해 전통적 지지 기반인 호남의 결집을 다지기 위해, 국민의힘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무릎 사과’에 이어 거듭 5·18 사죄를 하며 외연 확대를 위해 광주를 방문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추모탑 앞에서 큰절을 하고 방명록에 ‘인습을 고치고 편안함을 버리고 당당하게 유능한 개혁 민주당을 만들어 가겠다’...
박 의장은 지난달 원내대표 선거에서 4·7 재보궐 선거 참패 자성 메시지를 내고 야당과의 협치를 외쳤지만, 친문(문재인) 윤호중 의원에 밀렸다. 송 대표는 친문 홍영표·우원식 의원을 제치고 당의 변화를 꾀하는 만큼 결이 같은 박 의장을 지도부로 ‘부활’시킨 것이다.
송 대표와 박 의장은 운동권 86(80년대 학번·60년대생)그룹과 당내 의원모임 더좋은미래에 함께...
4·7 재보선 참패로 냉랭한 민심이 확인된 상황에서 송 대표가 ‘야당 패싱’에 나서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청문보고서 채택을 강행했다가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준 표결이나 이달 말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법사위원장 선출 등의 일정도 줄줄이 차질을 빚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송 대표가 당내 의견 수렴을 거쳐 청와대에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