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대표의 측근인 차영 민주당 대변인은 14일 전화통화에서 “차출, 차출 하는데 도대체 누가 차출한다는 것이냐”며 “차출론의 주체가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차 대변인은 “손 대표는 순천 무공천을 비롯해 이번 4.27재보선에 무한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이라며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전혀 논의된 바 없다. 소속 국회의원 한두 명의 개인의견을 갖고 전체의견인 양...
이러다 보니 조윤선, 정옥임 의원 등 여성 비례대표 차출론까지 제기됐으나 비례대표를 또 다시 당세가 강한 지역에 내보낸다는 건 명분과 형평에 어긋난다는 벽에 부딪히고 말았다. 일부 보도와는 달리 지난 8일 비공개 지도부 회동에선 이도저도 안 되다 보니 비례 차출론이 잠시 거론됐으나 곧바로 수면 아래로 잦아들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해 역시 사정은...
예비후보로 등록한 강재섭 전 대표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청와대를 중심으로 정운찬 전 총리 차출론이 제기돼온 터에 이번엔 여성 비례대표 출마론까지 수면 위로 떠올랐다.
김무성 원내대표와 홍준표 최고위원은 8일 비공개 지도부 회동에서 “여성 비례대표 의원이 나서서 신선한 바람을 몰고 와야 한다”고 의견을 피력했고, 이에 정두언 최고위원도 동의한 것으로...
일부에서 손학규 대표에 대한 차출론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손 대표가 강원도에서 2~3년 살았고, 강원도에 대한 인연도 누구보다 강하고, 지역의 지지도 높고, 또 지금 제일 중요한 선거가 강원도지사 선거이기 때문에 당대표로서 중심에 서서 선거를 이끄는 게 당을 위해 보다 바람직하다고 본다.
-강원도지사 선거가 재보선 성패를 좌우한다 해도 과언이...
강재섭 전 대표가 이미 예비후보로 등록, 표밭갈이에 들어간 가운데 청와대를 중심으로 정운찬 전 총리 차출론이 제기되며 혼란을 부채질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모두에 대한 당내 비토 목소리 또한 만만치 않아 의외의 인물이 등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해는 김태호 전 경남지사의 결단이 요구되는 지역이다. 총리 낙마 이후 중국에 머물며 권토중래하던 김 전...
상황이 악화되면서 당내 비주류는 손학규 차출론을 꺼내들 태세다. 무관(원외)의 손학규가 직접 나서 흐름을 바꿔야 한다는 얘기다. 비주류를 중심으로 간간히 제기되던 의견이 점차 당 전반으로 확산될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호남의 한 의원은 20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손 대표 측에서) 정략적으로만 볼 문제가 아니다”며 “사즉생의 각오로 결단해야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