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를 위해 헌신한 한분 한분이 바로 대한민국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 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보수와 진보로 나눌 수도 없고, 나누어지지도 않는 그 자체로 온전한 대한민국”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파독 광부·간호사를 환송하던 태극기가 5·18과 6월 항쟁의 민주주의 현장을...
소득주도성장론은 보수 정부인 이명박·박근혜 정부가 9년 동안 추진해온 수출 대기업 위주의 성장론, 이른바 낙수 효과와 배치되는 개념으로 근로자의 임금을 먼저 올려 내수를 살리면 경제성장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임금이 늘면 ‘가계소득 증가→소비·투자 증가→내수 활성화→일자리 증가→경제성장’의 선순환이 가능하다는 논리다.
기업의 투자 및 임금...
완전한 진상규명은 결코 진보와 보수의 문제가 아닙니다. 상식과 정의의 문제입니다. 우리 국민 모두가 함께 가꾸어야할 민주주의의 가치를 보존하는 일입니다.
5.18 정신을 헌법전문에 담겠다는 저의 공약도 지키겠습니다. 광주정신을 헌법으로 계승하는 진정한 민주공화국 시대를 열겠습니다.
5.18민주화운동은 비로소 온 국민이 기억하고 배우는 자랑스러운 역사로...
정치권에서 이러한 딜레마로 인해 비롯되는 갈등은 우려스러운 수준이다. 보수와 진보 간의 싸움을 관찰해 보면 서로를 ‘좋음과 싫음’, ‘좋음과 나쁨’, 급기야 ‘선과 악’으로 나누고 싸운다. 단순히 내가 더 좋고 잘났다는 수준이 아닌 상대에 대한 싫음과 멸시마저 서슴지 않으면서 분열을 초래한다.
그런데 국민들도 생각해 볼 부분이 있다. 우리도 보수와 진보...
김 의원과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희가 꿈꾸는 정치는 진보와 보수의 양극단을 넘는 ‘제3의 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이대로 고만고만한 군소정당으로 전락해 소멸할 것인지, 아니면 다시 쇄신해 변화와 미래를 위한 도전을 계속해나갈지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면서 “한국 정치가 양극단의 갈등구도로 회귀하는 것은 막아야...
보수진보갈등 끝나야 한다. 통이 나서서 직접 대화하겠다. 야당은 국정운영의 동반자다. 대화를 정례화하고 수시로 만나겠다.
전국적으로 고르게 인사를 등용하겠다. 능력과 적재적소를 인사의 대원칙으로 삼겠다. 저에 대한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유능한 인재를 삼고초려해서 일을 맡기겠다. 나라 안팎으로 경제가 어렵다. 민생도 어렵다. 선거 과정에서 약속했듯이...
보수와 진보의 갈등은 끝나야 한다”며 “대통령이 나서서 직접 대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야당은 국정 운영의 동반자”라며 “대화를 정례화하고 수시로 만나겠다”고 협치를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능력과 적재적소를 인사의 대원칙으로 삼겠다”며 “저에 대한 지지여부와 상관없이 유능한 인재를 삼고초려해서 일을 맡기겠다”고 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은 7일 “광화문 광장 유세는 분열과 갈등을 넘어,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진정한 국민통합의 시대를 열겠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문 후보 측의 선거대책위원회 윤관석 공보단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문 후보는 22일 간의 대장정에 나섰던 길을 다시 광화문에서 국민들과 함께 마무리 할 것”...
변재일 공동위원장은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진영을 망라해 대한민국 드림팀을 만들어야 한다”며 “다른 당의 당적을 보유한 사람도 참여가 가능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당 당적 보유자에게도 직을 주는 안을 고려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위원회는 통합정부의 운영에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국민참여인사추천제’를 비롯해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약속한...
우리 사회는 지역, 세대, 노사, 계층 간 갈등도 뿌리 깊다. 선거 때만 되면 후보가 어떻든 영남은 보수를, 호남은 진보정당을 지지하는 구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번 대선은 정치권의 진영 논리에 현혹되지 말고, 후보와 공약 검증(檢證)을 통해 후보를 선택하길 바라지만 지지율 조사 결과를 보면 큰 변화를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
일자리를 놓고 세대 간, 고용...
문 후보는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출범식 기자회견을 갖고 “정의와 통합은 별개의 문제가 아니라 함께 가는 것”이라며 “보수와 진보를 뛰어넘는 국민대통합정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대통령 스스로 진영논리에 갇히지 않고 보수와 진보를 뛰어넘어 뛰어넘어 대한민국 정의를 바로세워야 한다”며 “통합된 사회를 만드는 데 인재를 폭넓게 기용해...
이 땅에서 좌우를 나누고 보수-진보를 나누는 분열의 이분법은 이제 쓰레기통으로 보내야 합니다. 우리 마음과 머리에 남은 대립과 갈등, 분열의 찌꺼기까지 가차없이 버려야 합니다.
저는 오늘,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역사를 시작합니다. 분열의 시대와 단호히 결별하고 정의로운 통합의 시대로 나아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오늘...
영화계에서 시작된 그와 같은 ‘정신적 진보’는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정치적 갈등과 사드 배치를 둘러싼 국제적 분쟁, 악화일로(惡化一路)로 치닫고 있는 남북 분단의 군사적 상황과 같은 현상 모두를 해결할 본질적 단초(端初)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세상사 모두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는 법이다. 그걸 모르는 자, 위정자(爲政者)가 될 자격이 없다.
안 지사는 “우리 대한민국은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며 “그 동안의 모순과 갈등을 뛰어넘고 모두가 하나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를 위해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고 그동안 촛불을 들었던 분, 태극기를 들고 나왔던 분, 진보와 보수, 남녀노소, 영호남, 그리고 재벌과 노동자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황 권한대행이 내놓을 ‘대국민담화’에도 관심이 쏠린다. 황 권한대행은 리더십 공백에 따른 극심한 국론 분열, 사회 갈등이 예상되는 만큼 황 담화에서 국민에게 국정 공백을 막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하는 한편, 탄핵 과정에서 불거진 보수ㆍ진보 진영의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 통합을 이뤄내기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잘 알다시피 김동리는 우리 문단에서 우익 보수의 대부였고, 김규동은 민주화 통일운동에 앞장선 진보 시인이었다. 두 아들이 지금 대척점(對蹠點)에 서 있으니 흥미를 끌 만하다.
김 회장의 좌우명은 ‘세상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자.’ 그는 회장에 취임하면서 각종 사회단체의 이사나 고문 등 돈을 받게 되는 직함 25개를 대부분 정리하고 돈을 내는 것만...
남자와 여자, 서울과 지방, 부자와 가난한 자, 사용자와 근로자, 진보와 보수 등으로 나뉘어 모든 사안과 사고마다 갈등과 분열이 만연해 있다. ‘정치’는 이를 조정하고 해결하기보다는 도리어 조장하고 이용할 뿐이었다. 여기서 필자는 ‘공화국(共和國)’의 위기를 느낀다.
헌법 제1조 1항에서 천명하는 바와 같이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로마의 철학자 키케로가...
세 사람은 "꿈 없는 보수도 수구이지만 품 없는 진보 역시 수구"라며 "우리는 젊은 정치인으로서 품이 넓은 진보, 싸가지 있는 진보를 지향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들은 "1987년 민주화 이후 우리는 진보와 보수로 나뉘어 갈등하고 대립할 뿐 타협을 통한 해결을 모색하지 않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렇게 되면 안 그래도 고서치 지명자 문제를 놓고 대립하고 있는 공화당과 민주당의 갈등이 반이민 행정명령 문제로 더욱 격화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고서치는 현재 콜로라도 연방항소법원 판사로, 현재 보수와 진보 4 대 4 구도인 대법원의 이념 지형을 단숨에 보수 우위로 바꿀 수 있는 핵심적 인물이다. 고서치 지명자가 대법원에 합류하고, 반이민 행정명령 문제가...
이에 앞서 바른정당 대권주자인 유승민 의원은 4일 보수 단일화에 대해 "보수 유권자의 희망일 것이고 거부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 지사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출마설에 대해 "지금 대통령 권한대행이냐 대통령 후보냐를 놓고 국민에게 혼란과 갈등을 야기하고 있다"며 "그건 권한대행으로서 이런 국정혼란 속,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