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애도 울고 있어."
청해진해운의 대형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에 안산 단원고등학교의 한 실종자 학생 학부모는 끝내 오열했다.
탐사전문매체 뉴스타파가 17일 오후 전날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 사고의 현장을 다룬 동영상의 일부 장면이다. 뉴스타파는 이날 '정부 재난관리시스템 불신자초'라는 6분26초짜리 동영상을 통해 정부의 부실...
CJ E&M이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방송 프로그램 추가 결방 계획을 발표했다.
18일 엠넷과 tvN을 통해 동시 편성된 ‘트로트 엑스’가 결방된다. 또, 18일 첫 방송 예정이었던 엠넷 ‘뜨거운 순간 엑소’ 역시 편성이 잠정 연기 된다.
20일 방송 예정이었던 스토리온 ‘아트스타코리아’, 18일 전파를 탈 계획이었던 스토리온 ‘솔드아웃’...
해양경찰청 수사본부 인력을 새로 설치한 합동수사본부 소속으로 배치하고 본격적인 수사를 시작했다. 압수수색이 발 빠르게 시작된 만큼 청해진해운 관계자들 소환작업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7일 전남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와 관련해 ‘조기 탈출’ 의혹을 받고 있는 이 선장은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2차 소환 조사를 받았다.
선장의 안일한 대처가 침몰된 세월호 침몰 사고의 피해를 키웠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원래 선장은 1등 항해사 신모(47)씨였다. 하지만 당일 신씨의 휴가로 인해 2등 항해사인 이씨가 운항을 맡게 됐고, 사고 순간에는 3등 항해사였던 박모(여·26)씨가 운항을 맡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검경합수부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16일 오전 8시 52분 당시에는 입사한지 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진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 희생자 유가족을 위로하고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약속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자신의 건강보험개혁안(오바마케어)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을 주제로 한 기자회견을 하기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애도를 표했다.
그는 “이틀 전 여객선 침몰로...
쯔엉 떤 상 베트남 국가주석이 지난 16일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사고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위로전을 보내왔다고 17일(현지시간)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이 밝혔다.
박 대통령에게 보낸 위로전에는 “수많은 인명피해가 난 것에 대해 애도의 뜻을 전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대사관 관계자는 전했다.
관계자는 팜 빙 밍 베트남 부총리 겸...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행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17일(현지시간) 영국 정부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성명을 통해 전했다.
윌리엄 헤이그 외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한국 정부와 국민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피해자 가족을 비롯한 실종자들의 구출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는 모든 분에게 위로의 뜻을 보낸다”고 밝혔다.
헤이그 외무장관은 또 “영국...
롯데면세점은 여객선 침몰 참사의 슬픔을 함께 나누고 깊은 애도를 표하기 위해 이번 주말 예정돼 있던 패밀리 콘서트를 연기한다고 17일 밝혔다.
당초 롯데면세점은 19일 이승환ㆍ백지영ㆍ김범수ㆍ휘성이 참여하는 ‘K-LIVE 콘서트’, 20일 엑소(EXO-K)ㆍB1A4ㆍ걸스데이ㆍ빅스(VIXX)ㆍ갓세븐(GOT7)이 등장하는 ‘K-POP 콘서트’를 열 예정이었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박 선장은 사고 이틀째도 역시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으로 출항했다.
17일 현재까지 구조자는 179명. 이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생명을 민간어선이 구한 셈이다.
박 선장은 “아직 200명도 넘는 사람이 갇혀 있다고 한다. 기적이 일어났으면 좋겠다”며 자신의 공을 내세우기 보다 애통함을 전했다.
여객선 실종자 가족들과 아픔을 나누기 위해 한 걸음에 진도로 달려온...
세월호 침몰 청해진해운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를 수사 중인 검·경 합동 수사본부는 17일 자정 무렵 침몰 여객선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합동수사본부는 이날 수사관 10여 명을 인천 연안터미널 소재 청해진해운 사무실로 보내 세월호 관련 자료와 컴퓨터 파일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합동수사본부는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세월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진도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희생자 유가족을 위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민을 대표해 비극적인 여객선 침몰 사고의 희생자 유가족에게 깊고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면서 특히 어린 학생을 포함해 인명 손실을 겪고 있는 한국 국민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그는 “한국은 미국의 가장 가까운...
앞서 대우조선해양은 전남 진도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 사고의 복구를 돕기 위해 해상 크레인을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사고 당일인 16일 오후 8시 해상크레인 옥포3600을 출항시켰다.
크레인 이동과 현장 운영을 위해 총 39명의 인원도 함께 투입됐다. 이어 삼성중공업, 삼호조선 등의 해상 크레인도 당초 예상시간보다 조금 일찍 사고 해역 인근에 도착할 것으로...
세월호 침몰 사고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세월호 인양 작업이 초읽기에 돌입한 가운데 이번 인양작업은 국내 역사상 최대의 해상 구난 및 인양작업이될 전망이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튿날인 18일 오전 대우조선해양의 해양크레인이 사고 해역에 도착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세월호 인양작업이 시작될 전망이다. 과거 침몰한 어선에서 선원이...
세월호 침몰 이틀째를 맞아 실종자 수색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주요 외신이 계속해서 구조 상황을 전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17일(현지시간) “슬픔이 분노로 변했다(Grief turns to anger over S Korean ferry rescue)”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실종자 가족들이 당국의 혼선과 더딘 구조작업으로 인해 분노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FT는 300명에...
세월호 침몰 사고 무인로봇
여객선 침몰 사고 발생 이틀째인 17일 저녁 악천후로 중단된 실종자 수색작업이 재개됐다. 해경은 선체 진입을 위해 무인로봇을 동원한 것으로 전해진다.
17일 늦은 저녁 해경은 선체 진입을 위해 무인로봇을 동원하고 잠수요원도 투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17일 오후 11시 현재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사고 해역에서는 구명조끼를...
세월호 침몰 사고
진도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가 지난 16일 오전 8시 48분 37초 서남쪽으로 급하게 우회전을 시도하는 시점에서 속도가 급격하게 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17일 “변침(각도를 바꿈)하는 시점에 속도가 뚝 떨어졌다”며 “그전까지는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통상 속도였다”고 말했다.
선박자동식별장치(AIS) 항적 자료를...
세월호 침몰 사고
전남 진도 해역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이틀째인 17일 단원고 1·3학년 학생과 졸업생, 인근 중·고교생들이 단원고로 하나둘씩 모였다. 오후 8시께 학교 본관 앞에는 학생 500여명이 빽빽하게 모여있었다. 학생들의 손에는 ‘웃는 얼굴로 꼭 다시 만나자’, ‘너희들의 미소가 그립다’, ‘무사히 돌아와줘’, ‘사랑해’ 등의 메시지가...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 원인에 대해 갑작스럽게 항로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이른바 ‘변침(變針)’으로 잠정 결론 낸 것으로 알려졌다. 변침은 여객선이나 항공기 운항 등에서 항로를 변경하는 것을 말한다.
해경은 세월호가 병풍도를 끼고 왼쪽으로 뱃머리를 돌리는 과정에서 완만하게 항로를 변경해야 하는데 급격하게 항로를 바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