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오후 1시 19분께 진도군 의신면에 마련된 제2 투표소에서 A씨(83‧여)가 몸의 균형을 잃고 쓰러졌다고 밝혔다.
A씨는 기표대와 함께 쓰러져 타박상을 입었지만, 정상적으로 기표를 마치고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직접 넣었다.
이후 A씨는 119구급차를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어둡고 깊은 곳에 혼자 내버려둬서, 함께 있어주지 못해서, 같이 살아 있지 못해서, 우리만 살아 있어서 미안하다." - 세월호 추모곡 '그리움 만진다' 내레이션 중에서(안도현)
2014년 4월 16일 오전 8시50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면 부근 해상에서 승객과 승무원 등 476명을 태운 세월호가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난 2017년 4월 16일. 172명 생존, 295명...
22명을 태우고 전남 진도 팽목항으로 가던 여객선이 기관고장으로 멈춰 섰으나 해경에 의해 전원 구조됐다.
9일 목포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전날인 8일 오후 진도군 팽목항 서쪽 370m 해상에서 승객 18명과 승선원 4명 등 모두 22명이 탄 여객선 S호(149톤)가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해경 구조정이 출동했다.
해경은 여객선 선장에게 승선원...
이후 출항 전까지 갑판 정리 작업 등이 진행된다.
해수부는 반잠수식 선박은 해역여건 등을 감안해 선장과 협의해 31일 오전 7시 목포신항으로 출발할 예정이라며 다만 준비작업 지연 시 출항시간이 다소 지연될 수 있다고 밝혔다.
31일부터는 세월호 인양 관련 정부 브리핑이 진도군청이 아닌 목포신항 취재지원센터에서 열린다.
이철조 해양수산부 세월호 인양추진단장은 28일 오후 4시30분에 진도군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오전 11시25분께 반잠수식 선박 갑판 위에서 6개의 유골과 신발 등 유류품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유골은 세월호 선수부 리프팅 빔을 받치고 있는 반목 밑에서 발견됐다. 해수부는 선수부 개구부 및 창문을 통해 배출된 뻘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했다.
세월호...
유해는 반잠수식 선박 위 세월호 유실방지망에서 발견됐다. 발견 현장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경찰 등이 급파돼 신원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수부는 이날 오후 4시 30분 진도군청에서 관련 브리핑을 하겠다고 공지했다.
세월호 미수습자는 총 9명이다. 2014년 10월28일 단원고 여학생 황지현 양의 시신을 수습한 이후 한 명도 찾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