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군다나 내년 각종 규제로 대출이 여유롭지 않은 상황에서 중저신용자들이 불법사금융으로 내모는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금융위원회는 내년 가계대출 총량관리 목표치를 올해(5~6%)보다 낮춘 4~5%로 제시했다. 자연스럽게 은행들이 연간 대출 계획을 보수적으로 잡을 수 밖에 없다. 목표치 대로라면 5대 은행 연간 대출 한도는 35조6000억 원...
중·저신용자의 이자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관리와 기준금리 상승이 겹치면서 카드론(장기카드대출) 금리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2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11월 7개 전업카드사와 NH농협은행 등 8개 주요 카드업체 가운데 5개사의 카드론 평균금리가 10월보다 상승했다.
삼성카드는 10월 평균 13.73%에서...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이 내년 사업전략에서 중저신용자 대상 중금리 대출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금융당국이 인터넷은행을 활용한 중금리 대출을 확대하는 정책으로 선회하고 있기 때문이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이 내년 인터넷전문은행의 중금리대출(중·저신용자대출)을 대출총량 관리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더 고도화해 더 많은 중저신용 고객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6월부터 중저신용 고객을 위한 새로운 신용평가모형을 도입했다. 중저신용 대출 한도를 1억원으로 상향하는 등 중저신용 대출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난 7월말 10.9%였던 무보증 신용대출 잔액 대비 중저신용자 잔액 비중은 10월 14.6%까지 확대됐다.
한편 증권가에선 카카오뱅크의 향후 주가를 정확히 판단하기 위해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규제와 중저신용자대출 비중 확대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다.
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의 경우 감독당국의 가계대출 증가 억제 조치에 부응해 중저신용자대출과 일부 전월세담보대출 외 대부분의 대출을 중단한 상황이어서 이번 4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 26억원 손실에서 111억 원 늘어난 수치다.
서호성 케이뱅크 은행장은 "앞으로 예금, 대출상품 다양화로 예대마진 구조를 고도화하고, 'fee-biz(수수료사업)'을 확대해 디지털 금융 플랫폼사업자로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토스뱅크는 지난 6월 9일 금융위원회로부터 본인가를 획득한 국내 세 번째 인터넷전문은행이다. 이달 5일 출범식을 통해 사전신청 고객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토스뱅크는 직관적이고 편리한 은행서비스와 함께, 중저신용자를 포용한 하나의 신용대출 상품, 연 2% 금리의 토스뱅크 통장 등 혁신 상품을 선보였다.
폭넓은 금리로 고신용자는 물론, 중저신용자와 사회 초년생과 같은 신파일러도 포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토스뱅크는 올해 말까지 전체 가계신용대출 중 중저신용자의 비중을 34.9%로 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계획서를 금융당국에 제출했다. 고신용자 신용대출을 공격적으로 늘리긴 어려운 것이다.
신용대출의 핵심은 차주가 대출을 성실히 상환할지...
이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중저신용자가 전세자금보증 받기가 어려워졌다는 뜻이기도 하다.
배진교 의원은 “전세자금은 실수요자에게 절실한 자금이라는 점에서 누구보다 저신용자에 대한 보증지원이 필요함에도 7등급 이하 공급액이 10% 수준을 벗어나고 있지 못한 것은 문제”라며 “주택금융공사는 저신용자에 초점을 두고 이들을 위한...
이어 “출시 예정인 주택담보대출의 성장세가 다각화를 통한 중저신용자대출의 자산건전성 관리 부담을 완화시켜주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뱅크는 현재는 일부 가계대출에 한정돼 영업을 하다보니 다른 은행에 비해 경쟁력이 뒤처지는 부분은 있다. 카카오뱅크는 아직 주택담보대출, 개인사업자대출 등 풀뱅킹 서비스(Full-Banking)를...
카카오뱅크는 최근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량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지난 8월 한 달간 중저신용자 대상 무보증 신용대출 공급 규모는 3004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160%가량 늘어난 수치다. 앞선 6월부터 8월까지 누적 대출 취급액은 5020억 원이다.
카카오뱅크는 우정사업본부의 블록딜과 기관 투자자들의 의무 보유 해제 여파 이슈뿐만...
전날 간담회에서도 일부 은행이 '중저신용등급부터 대환대출 플랫폼이 정착됐으면 한다'고 재차 비슷한 의견을 냈다. 이번 회의에서 금융당국은 은행권의 제안에 반대 입장을 확실히했다.
회의 참석자들의 말을 종합해보면 이형주 금융위 금융산업국장은 "은행들이 중금리 대출만 하자는 의견이 있는데, 시중은행의 중저신용자 대출 규모나 고객이 작아서...
카톡 앞세워 재벌 이미지 희석중저신용자 대출 취급하지 않고대출상품 구성 일반은행과 비슷인터넷전문은행 도입 취지 무색
2017년 출범한 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금융시장의 포식자로 성장했다. 대형은행 틈바구니에서 혁신 기업 이미지를 앞세운 경영전략으로 각종 규제를 비껴 가며 시장 지배력을 확장하고 있는 것이다.은행업의 디지털 전환...
최근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비중을 확대했다는 시각과 순이자 마진(NIM)을 늘리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나뉜다.
금융당국은 인터넷전문은행들에 고신용자 대출을 줄이고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을 늘리라고 주문하면서, 이와 관련한 목표치를 제출받아 공개했다.
정부 기조에 맞춰 인터넷은행들은 중저신용자 대출금리를 인하하고 한도를 늘리는 반면...
또 중저신용자(KCB 평점 기준 820점 이하) 대출 비중을 상반기 목표치 이상으로 달성하면서 이자이익 상승을 견인했다.
비이자이익은 가상자산 거래소 입출금 계좌 서비스 이용 증가와 2금융권 연계대출 활성화에 힘입어 85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52억 원 손실) 대비 약 137억 원이 늘면서 흑자로 돌아섰다.
안정적인 은행 운영을 위한 주요 지표들도 대폭...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을 오는 8월 17일 전체 지원 대상의 약 70%인 130만 명 이상에게 바로 지급 개시하는 등 전체 지원 대상에게 8월과 9월에 집중해서 신속 지급하고, 중저신용자 소상공인 등을 위한 긴급자금도 8월 중 신속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장관은 또 손실보상금의 신속한 지급과 관련해 대통령 모두 발언에서 언급된...
고신용자는 시중은행에서 3~4%의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지만, 1금융권에서 자금 조달이 어려운 중저신용자는 2금융권으로 밀려 20%가 넘는 금리로 대출을 받았던 게 우리나라의 현실이다. 4~20% 구간에서 대출을 실행해주는 기관이 없다시피 해 금리 사각지대가 컸던 것이다. 이런 이유에서 이 구간에서 중금리로 대출을 실행하는 P2P에 대한 시장의 기대는 크다. 4개...
지역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매출감소 일반업종을 영위하는 중저신용자 소상공인에 1조 원 규모의 특례보증도 시행한다.
이외에도 노란우산공제 가입 지원, 폐업 소상공인 지원, 온누리상품권 발행 확대, 시장경영바우처 지원 등을 통해 소상공인 경영회복과 내수활성화에 나선다. 노란우산공제에 신규 가입하는 집합금지ㆍ제한업종 소기업ㆍ소상공인에게 월...
또한 중저신용자 공급 확대에도 나설 구상이다.
아울러 케이뱅크는 지난 9일 주주총회에서 전 임직원에게 은행권 최초로 스톡옵션을 부여했다. 임직원 320명에게 총 210만주의 주식 매수 선택권을 부여했다.
행사 가격은 6500원으로 정했으며, 기본 조건은 의무 복무기간 2년 재직, 자기자본 2조 원 및 법인세 차감 전 이익 1000억 원 이상 달성이다.
케이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