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잔액 기준으로도 우량 등급에 대한 비중은 줄고, 상대적으로 위험 고객군인 중저신용자는 크게 늘었다.
1~2등급 대상 대출액은 출범 당일 전체 여신액의 70%를 차지했지만 일주일새 54%로 뚝 떨어졌다. 그러나 5~6등급 대출액은 같은 기간 7%에서 15%로 훌쩍 뛰었다. 7등급 이하 저신용자 대출액도 1%에서 2%로 두 배 늘었다.
문제는 카카오뱅크가 저축은행 등...
◇카뱅 대출금리별 비중, 은행聯 이달 20일 공시 예정…2금융권 “뚜껑열어봐야”
저축은행들은 카카오뱅크가 중저신용자를 상대로 중금리대출을 실제로 취급했는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분위기다.
먼저 대출을 집행한 케이뱅크도 지난 6월 기준 대출금리구간별(신용대출) 비중을 보면 ‘4% 미만’구간의 취급비중이 70.7%로 가장 높았다. 같은 기간 케이뱅크의...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27일 출범하면서 8등급까지 대출이 가능한, 중저신용자 대상 상품인 ‘비상금대출’을 출시했다. 4~6등급 중신용자는 물론, 7~8등급 저신용자까지 연 3.35%로 대출을 해준다. 물론 이는 최저금리인 만큼 실제 대출금리는 이보다 높다.
현재 저축은행 4~6등급 고객은 10%대 금리를 적용받고 있어 중신용자라면 카카오뱅크 ‘비상금 대출’...
사잇돌 대출은 중저신용자의 이자 부담을 덜기 위해 출신된 금융상품으로 상호금융에서 판매되는 해당 상품의 금리 수준은 은행보다 높고 저축은행보다는 낮은 연 9∼14% 수준이 될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전국 3400여개 상호금융 조합에서 사잇돌 대출을 출시하면 서민층이 중금리 대출을 이용하기 쉬워질 것으로 내다봤다.
상호금융 사잇돌 대출은 5년 이내에...
저축은행중앙회는 중금리 상품이 △평균금리 18% 이하 △중저신용자(4~10등급) 고객 70% 이상 대출 △직전 월 판매실적 3억 원 이상인 상품에 한해 공시를 허용하고 있다. 3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해야 한다.
SBI저축은행은 공시를 위한 최소한의 대출 규모(3억 원)도 채우지 못해 공시 대상에서 빠진 것이다. 반면 자사 중금리 대출 상품인 ‘사이다’는 1월 한...
부산은행은 또 핀테크 기술력이 앞서 있는 정보통신기술(ICT)기업이나 통신사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핀테크 기술을 접목한 금융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빅데이터를 활용한 고객 중심의 금융서비스 제공과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상품 개발 등으로 차별화된 인터넷 전문은행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