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오텔레콤 사건에서 대법원 판결의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은 별론으로 하고, 본 사건은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대표적인 특허분쟁사건으로 대기업의 중소기업 기술에 대한 탈취, 청구범위해석의 기준 등의 다양한 논란 거리를 제공하였다. 위 대법원 판결에도 불구하고 현재 서오텔레콤과 LG는 특허침해로 인한 고소 사건이 진행 중인 상태이다.
한 가지 아쉬운...
특허권자의 권리 보호를 강화하는 조치인데, 특허 침해가 대부분 연구소나 공장 내에서 이뤄져 증거 수집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다만 K-디스커버리 도입으로 소송 남발을 초래하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고, 중소기업은 과도한 비용 지출에 대한 부담으로 오히려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곽 변호사는 “K-디스커버리가 도입 목적을 달성하고 충분한...
◇ 중소·중견기업 기술보호 위해 보안닥터 운영
기업들은 지속가능한 발전의 원천인 기술 보호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다만 대기업과 달리 중소기업은 대응력이 부족한 게 현실이다. 기술을 훔치는 수법은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어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산보협은 중소·중견기업 대상 보안컨설팅 지원을 통해 기업 보안취약점 진단, 보완점 제안 및...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안전한 데이터 활용 여건 조성과 성공적인 디지털 뉴딜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관련 개인정보 보호 강화 △개인정보 침해사고 공동대응 △중소기업 개인정보 보호 지원 등 7개 과제에 대해 협력키로 했다.
우선 두 기관은 분야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박선곤 중진공 글로벌사업처장은 “지난해 빅데이터 및 AI 기술 활용 중소기업 혁신역량 강화에 이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주요한 이슈인 사이버 보안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며 “각국의 보안 전문가들과 함께한 이번 포럼을 계기로 APEC 역내 중소벤처기업의 사이버 침해 대응력 향상 및 핵심기술 보호 역량 강화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중진공은...
정 씨는 소송에 나서기 전 지난해 11월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산하 ‘중소기업기술분쟁조정 중재위원회’에 이 문제를 조정 신청했다. 위원회는 기술유출 피해를 호소하는 중소기업이 조정이나 중재를 신청하면 전ㆍ현직 판사, 변리사, 변호사 등 전문가들이 조정ㆍ중재를 이끄는 역할을 한다. 정 씨는 SKT가 계속 특허권을 사용하고자 한다면 실시료를 받길...
이어 “이는 특허청과 산업부 그리고 중기부의 협력을 통해서만 극복 가능한 것”이라며 “세계 시장의 35%를 점유하고 있는 K-배터리 시장과 중소기업의 기술 보호, 그리고 우리 기업의 특허경쟁력 확보를 위해 하루빨리 범정부전담조직이 만들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범기업인 아사히카세이 법률 대리인은 '김앤장'이 맡았다.
중소기업 현장에서 비일비재한 기술 탈취 문제 때문이다. 지식재산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특허법이 개정되는 등 진전은 있지만, 아직도 부족하다는 판단이 나온다.
개정 특허법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타인의 특허권이나 영업비밀을 고의로 침해하면 손해액의 최대 3배까지 배상 책임을 지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도가 적용됐다. 올해 12월부터는 특허권자의 생산능력을...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가핵심기술 보유기관 보안조직 현황’을 분석한 결과 국가핵심기술을 보유한 94개 기관 중 72%가 보안 전담 조직이 없고 86%는 보안 전담 임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법인 화우 이광욱 변호사는 “특히 중견·중소기업은 여건상 보안전담 인력과 설비 등에 대한 투자 활동이 저조하다”며 “개발 인력에 대한 실질적 보상...
다만 대기업과 달리 중소기업은 대응력이 부족한 게 현실이다. 기술을 훔치는 수법은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어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정부도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산업기술보호법) 등 관련법 개정을 통해 기업의 성장동력 보호를 지원 중이다. 2월부터는 외국 기업이 국가 핵심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을 인수할 때 정부 승인을 받도록...
미국은 중국 기술기업을 옥죄기 위해 사용 가능한 거의 모든 카드를 꺼내 들었다.
2018년 4월 16일 미국은 중국 2위 통신장비업체 ZTE가 미국 제재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미국 기업과 7년간 거래를 하지 못하도록 제재를 부과했다. 이후 미국과 ZTE가 사업 재개에 동의하면서 석 달 뒤 일단락됐지만 더 큰 파도가 몰려왔다. 2019년 5월 16일 미국은 국가안보를 이유로 또...
기존 영업비밀 침해행위에 도입된 징벌적 손해배상을 아이디어 탈취행위에 대해서도 적용한 것이다. 부정경쟁행위에 대한 시정권고를 따르지 않을 경우 위반사실을 공표해 위법행위에 대한 책임을 무겁게 지도록 했다.
최의원은 “이번 개정으로 경제적 약자인 중소기업의 아이디어가 보다 실효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타인의 성과를 무단으로 사용하는...
최 변리사에 따르면 핵심적인 기술을 개발한 중소기업이 특허출원을 하지 않은 채로 제품에 적용하는 사이, 다른 기업에서 먼저 특허출원을 진행해 버려서 실제로 먼저 기술을 개발한 기업이 독점권도 획득하지 못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
오히려 해당 기술을 사용하는 것이 후속 기업의 특허권에 대한 침해로 성립하는 경우도 많다.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을...
또한 협력체(컨소시엄)를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연계하여 양자암호통신기술을 파급시키고, 낙수효과를 통해 향후 양자산업의 초석이 될 중소·벤처 기업 등을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양자암호통신 시범인프라 구축 사업 공모를 통해선 KT, SKB, LGU+ 주관의 8개 컨소시엄와 4일협약을 체결한다. 이를 통해 공공·의료·산업분야 16개 구간에...
이종배 기보 이사는 “특허공제대출은 기술력 있는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와 기술침해 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나아가 이번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이자율 인하를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 지원과 지식재산 보호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식재산 금융제도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이 육성한 스타트업 세 곳이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주관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24일 스파크랩에 따르면 TIPS 프로그램은 민간 주도로 우수한 기술 아이템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발해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정부로부터 사업 고도화를 위해 2년간 최대 5억 원 사업 자금을 지원받는다.
이번에 선정된 스타트업 세...
동종·이종 기업간 협업을 통해 미래먹거리 발굴 시동
△손목시계 상표권 침해 및 제트밸브 특허권 침해 불공정무역행위 조사개시
△중국산 및 말레이시아산 합판에 대한 덤핑방지관세 부과 종료재심사 최종 판정 및 일본·인도·스페인산 스테인리스스틸바의 산업피해조사 공청회 개최
△월간 '통상' 100호 기념 웨비나 개최
21일(금)
△글로벌...
구체적 행위태양 제시의무란 침해혐의 당사자가 자사나 새로 수탁관계를 맺은 기업의 기술이 피해당한 기업의 기술과 무관함을 구체적 행위태양을 들어 해명하는 입증책임 전환제도다.
또한, 입법예고안에 따르면 수탁기업의 입증부담이 줄고 소송하기 편한 구조가 돼 위ㆍ수탁기업이 상대방을 잠재적 분쟁대상으로 인식해 대응에 나설 수 있다고 전경련 측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코로나 비대면 서비스 활성화에 따른 보안 강화를 위해 ‘ICT중소기업 사이버안전망 확충’ 추경사업(45억 원)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코로나 사태가 본격화된 2월 이후 온라인 활동 증가와 함께 사이버 공격 시도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으나, 국내 기업 5곳 중 1곳은 IT예산대비 정보보호 예산을 1% 미만으로...
또한, 중소기업의 현장 의견을 수렴해 참석한 추문갑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불합리한 법령을 정비하겠다는 개정 취지는 이해하나, 경영권 침해나 규제 강화로 인식돼 경영활동이 위축될 우려가 있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업계 의견을 전했다.
추 본부장은 또 “코로나 19로 대다수 기업이 미래 투자보다 당장 생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