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 향상과는 별개로 완성차 업계가 중고차 시장에 진입하면 더 편리한 구매 환경이 만들어질 가능성은 있다. 완성차 회사가 보유한 자금과 기술을 바탕으로 온라인 판매 등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서다.
이미 중고차 기업 케이카(Kcar)는 온라인 비대면 판매 서비스 ‘내 차 사기 홈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매장 방문 없이도 언제 어디서나 차를 구매하고...
18일 업계에 따르면 C2C(소비자간 거래) 시장 특성상 정확한 규모를 확인할 수 없지만 유통업계는 국내 중고 시장 규모(중고차 시장 제외)가 20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한다. 중고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최근 국내 중고 시장 성장을 주도하는 곳은 당근마켓이다. '당신 근처의 마켓' 당근마켓을 통해 사람들은 거주지 반경 6km 안에...
이러한 업계 최고수준의 중고차량 잔존 가치 유지하고 고객들에게 다양한 구매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볼보코리아는 인증 중고차 사업부, 볼보 셀렉트(Volvo Selekt) 역시 기존 김포전시장 외에 최근 수원에만 두 군데의 전시장을 추가 오픈했다.
셀렉트는 영어 ‘선별(Selectivity)’의 스웨던어식 표기에서 유래했다. 2018년 3월 첫 공식 인증 중고차 전시장을 김포에...
여기에 대형가전을 배송 설치해주는 ‘로켓설치’를 선보이는가 하면 스마트폰과 중고차 사업까지 넘보고 있다.
신세계·롯데 유통공룡 “앉아서 뺏기진 않겠다”신세계의 SSG닷컴은 오픈마켓 진출과 물류센터 확충을 동시에 진행 중이다. 이 회사는 현재 직매입인 ‘쓱배송’과 ‘새벽배송’을 위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지만 경쟁사에 비해 취급 품목이 적은...
되면 현대·기아차 입장에서도 차 브랜드 가치가 올라가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신뢰할 수 있어서 좋고, 중고판매업도 그동안의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대·기아차가 중고차 판매업에 진입해서 이익을 낸다고 하면 이 일은 성사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 기존 중고차 업계는 현대차 중고차 진출에 완강히 반대하는 입장이다.
입장에서도 차 브랜드 가치가 올라가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신뢰할 수 있어서 좋고, 중고판매업도 그동안의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현대차가 중고차 판매를 통해 이익을 내야겠다고 하면 이 일이 성사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기존 중고차 업계와의 상생이 가능하다는 전제하에 현대ㆍ기아차의 중고차 시장 진출을 허용해야...
직영 중고차 기업 케이카(K car)도 이와 유사한 '내 차 사기 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올해 상반기 이 서비스로 중고차를 구매한 비중은 34.8%로 지난해보다 8.4%포인트 증가했다. 매장 방문이 어려운 평일에는 온라인 구매 비중이 50%를 넘어서기도 했다.
중고차 업계 관계자는 “국내 온라인 판매 서비스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라며 “코로나19...
중고차 업계 "과한 비판…생계형 적합업종 재지정 필요"
반면, 기존 중고차 업계는 억울하다는 견해다. 허위매물 등 범죄 행위를 벌이는 집단은 소수에 불과하고, 제조사의 시장 진입을 허용하는 방식이 이를 해결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국토교통부의 ‘자동차 365’ 사이트에 자동차 이력이 공개되고 있어, 중고차 시장의 신뢰도가 낮다는 비판 역시 과하다고...
지자체 재원 확보, 유연한 재원 활용(승용→상용) 등 대책 마련 △국내 완성차업계 인증 중고차사업 허용 등의 내용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내수 위축 우려가 8월부터 현실화되고 있다”며 “글로벌 수요가 본격 회복되기까지는 자동차 개별소비세 70% 인하 등 정부의 내수진작책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또한, KAMA는 국내 완성차 업계의 중고차 시장 참여 제한이 판매자와 구매자 간 정보의 비대칭성을 유발해 소비자의 피해가 우려된다고도 주장했다.
중고차 인증제가 전면 시행되는 해외에서는 전문적인 적정가격 산출시스템과 철저한 품질인증절차가 있어 중고차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가 높지만, 국내에선 국산 인증 중고차가 없고 객관적 품질 인증 시스템...
신차 대신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중고차를 택하는 경우도 많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딜로이트는 글로벌 완성차 업계에 유동성 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자본을 잠식하는 사업을 정리하는 동시에 부실 자산 구조조정, 처분, 매각에 필요한 의사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 대신, 미래에 이익을 만들어낼 가능성이 있는 스마트팩토리, 전동화...
중고차 시장에 나온 차량이 침수 이력이 없었던 것으로 숨기고 거래돼 분쟁이 벌어지기도 한다.
보험개발원의 카히스토리(www.carhistory.or.kr)에서 '무료침수사고조회' 서비스를 이용하면 중고 매물이 침수 피해를 보험으로 보상받았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침수 차량을 조회하려면 차량번호나 차대번호(공장에서 찍혀나오는 자동차 고유번호)를 입력하면...
완성차 해상 운송과 물류, 중고차 유통사업 등을 영위하는 현대글로비스는 물류, 해운, 유통 모든 부문에서 실적이 악화했다. 국내 완성차 생산 감소에 따른 물동량 감소, 완성차 해외공장 셧다운에 따른 현지 내륙운송 물동량 감소로 직격탄을 맞았다. 특히, 미주와 유럽 등 해외법인의 매출 감소 폭이 컸다.
유통 부문 영업익은 30% 줄었는데, 완성차 해외공장 셧다운에 따른 CKD(반조립) 신규 공급 물량 감소, 낙찰 대수 하락에 따른 중고차 경매 매출 감소가 영향을 줬다. 현대글로비스는 하반기에 현대ㆍ기아차의 신차 투입 효과로 코로나19 영향을 상쇄하고, 세계 완성차 업체의 친환경차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지난해 7월 출시한 엔카홈서비스는 차를 소비자가 원하는 장소로 배송해주는 비대면 중고차 구매 서비스다. 업계 최초로 7일 책임 환불제를 도입해 차를 충분히 타보고 결정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엔카홈서비스는 딜러와의 만남이 부담스럽거나 원하는 매물이 먼 지역에 있는 경우에도 활용할 수 있어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전문 진단...
중고차 시장에서 소비자는 약자다. 정비업자와 성능상태점검단체, 매매자가 짜고 속이려고 하면 당할 수밖에 없다. 정부가 자동차 성능상태점검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해 차 성능을 잘못 알릴 경우 2번째 적발되는 사업자의 등록을 취소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20일 현재 성능상태점검을 수행하는 정비업자는 허위점검 등 불법 행위 시 처벌받도록 규정하고...
업계에서는 현재 중고차 시장 규모를 전년 기준 약 22조 원 규모로 추산하고 있다. 중고차 한 대당 평균 매매가격을 1000만 원으로 잡고 지난해 중고차 거래량(224만 대)을 곱한 값이다.
다만 이와 관련한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는 여전히 ‘감감무소식’ 상태다. 당초 중기부는 의견서를 받고 6개월 안에 적합업종 여부를 심의해야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13일 금융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P2P 업체 넥펀은 법인 중고자동차 매매 상사를 대상으로 최저 연 7%에서 최대 24%의 고정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을 동산 담보대출(자동차)로 공시해 최근까지 판매했다. 하지만 이들 상품은 근저당권이 설정되지 않은 상품으로 사실상 신용대출이었다는 게 지난달 법무법인 주원이 작성한 법률 실사보고서를 통해 드러났다.
해당 보고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