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한진칼 지분을 사들인 KCGI가 2020년 한진칼 3대 주주인 반도건설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3자 연합’을 결성해 조원태 회장의 경영권을 위협했다. 하지만 2020년 11월 산업은행이 한진칼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요 주주(10.66%)로 올라서고, 조 회장의 경영권을 지지하면서 3자 연합은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2020년대를 전후로는 행동주의 펀드들의...
하나증권은 13일 하이브에 대해 하이브의 이수만 SM 최대주주 지분 인수 및 공개매수 제안에 기대될 시너지가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1만 원을 유지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 및 특수관계인이 개인적으로 보유한 핵심 계열사들의 지분 매입을 통한 지배주주순익 확대와 하이브와의 플랫폼·솔루션(2차 판권) 부문의...
10일 한국회계학회는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관에서 ‘회계개혁제도 평가 및 개선방안’을 개최했다. 지난해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한국공인회계사회로부터 연구용역을 받은 정석우 고려대학교 교수·황문호 경희대학교 교수·오명전 숙명여자대학교 교수·최승욱 경희대학교 교수가 발표를 맡았다.
연구팀 분석 결과 주기적...
EU(유럽연합)을 비롯해 국제적인 차원에서 ESG공시 기준이 논의되고 있고 탄소국경세· 공급망 실사법 등의 규제와 주주·정부기관·거래처의 요구사항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기업들이 챙겨야 하는 ESG 데이터의 종류가 복잡다단해지면서 기업의 전체 공급망을 관통하는 ESG 데이터 수집과 데이터 신뢰성 확보를 위한 선제적 준비가 절실한...
우리는 공동 주요 주주가 돼 회사를 경영에 직접 참여하게 됐다. 정기적으로 이사회에 참여하니, 회사 현황과 고객, 수익과 지속가능경영 관련 이슈까지 주요 사항들을 정기적으로 보고받는다. 재무 관련 사항은 그동안 잘 해왔던 것이므로 대처가 익숙하지만, 환경·사회·지배구조(ESG)는 아직 낯설다. 정보 공유나 참고 사항이라면 모르겠는데, 자금 출자자도...
수정하고 주주 신뢰가 하락하는 문제도 있다고 주장했다.
상의는 “글로벌 스탠다드 관점에서도 우리나라만 지정감사제를 도입해 기업의 불편과 감사품질 저하를 낳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 영국, 유럽연합(EU) 등은 대형 분식회계 사건을 계기로 회계개혁을 단행했는데, 결과적으로 지정감사제보다 부작용이 적은 합리적인 제도를 도입했다는 게 상의 측의...
다만 국제유가와 정제마진은 유럽연합(EU)의 러시아산 석유제품 제재 등 지정학적 이슈로 인한 구조적 공급 부족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사업의 경우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관련해 세부 시행규칙이 발표되면 올해부터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최대 약 4조 원 규모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에쓰오일은 회사의 지속 성장과 9조 원 규모의 석유화학 프로젝트인 ‘샤힌 프로젝트’, 주주 배당과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한 재원으로 순이익을 활용할 계획이다.
다만 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보면 1575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8% 늘어난 10조5940억 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유가 하락으로 제품 가격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31일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법무법인 광장과 공동으로 '2023년 기업 경영 법·제도 리스크 점검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경련 측은 기업들이 금년도 경영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법·제도적 변화를 점검하고 각종 사법적 리스크에 대비하는 방안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권태신 전경련...
소액주주들이 앞장서 회사를 대상으로 집단소송을 제기하거나 자체적으로 주주연합을 꾸리고 3월 있을 정기 주주총회를 위한 ‘주식 모으기’에 나서는 예도 있다. 소액주주들의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경영진도 ‘주주 달래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24일 본지 취재결과, 지난해 DB하이텍, 풍산 주주들이 중심이 돼 꾸려졌던 ‘물적분할 반대...
박세호 아이큐어 소액주주연합 대표 등 3인은 지난달 29일 ‘회계장부 등 열람 및 등사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아이큐어 소액주주들은 회사 측이 무리한 전환사채(CB) 발행과 유상증자로 주가가 하락했다면서, 내년 주총에서 경영진 교체와 소액주주연대 추천 감사 선임 등을 요구하며 경영진과 표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휴마시스...
박정호 부회장 'CES 2023' 현장 방문부스 투어 후 솔리다임 및 고객사 미팅 미일 '낸드 연합' 재개에 대해 신중론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이 일본 키옥시아와 미국 웨스턴디지털(WD) 합병 재개에 대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일본 정부도 신중한 입장일 것”이라고 말했다.
미일 ‘낸드플래시 연합’이 성사될 경우 SK하이닉스의 낸드플래시 점유율은 4위로...
국가의 범위와 개념을 더 넓히기 위한 국가연합이 추구되고 있지만, 아직은 힘은 없다. 그런 면에서 가족과 함께 국가도 인류 최고의 조직은 못 된다고 본다.
다음으로 떠오르는 조직이 기업이다. 기업은 국가 안에서 시장을 통해 생겨나고 발전했다. 가족의 경제 활동에서 나온 특수한 형태가 기업이다. 상업 활동이 발달하면서 기업이 성장할 수 있었지만, 기업은 오랫동안...
사태 이전인 한국 법인 테라폼랩스 코리아가 4월 30일 주주총회를 통해 청산됐고, UST 디페깅 사태를 촉발한 지갑이 테라폼랩스 내부 지갑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상황이다.
테라·루나 사태 이후 세계 각국에서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 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규제와 함께 투자자 보호 필요성이 제기됐다. 유럽연합(EU)은 10월 디지털자산시장법안(Markets in Crypto...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28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금산분리 완화에 대응하는 금융노조의 과제'를 주제로 4차 금융노동포럼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금산분리는 금융회사와 비금융회사가 결합하는 것을 제한하는 원칙이다. 현행 금산분리 규제 아래에서는 금융사가 IT기업이나 비금융생활 서비스에 투자하거나 출자하는 것이 어렵다. 금융당국은...
휴마시스의 경우 내년 2월 소액주주 연합의 회사 경영 참여를 놓고 임시주주총회가 열릴 예정이다. 창업자인 휴마시스 차정학 대표의 지분율은 특수관계인을 포함해 7.65%이다. 반면 소액주주의 지분은 78.12%나 된다.
이 밖에도 파나진 소액주주들은 사측을 상대로 법원에 주총 소집허가 신청을 냈다. 받아들여지는 여부에 상관없이 사측과 소액주주들 간 표 대결은...
소버린은 단일 주주로는 최대 지분인 14.99%의 주식을 확보했습니다. 이후 소버린은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하며 최태원 회장의 퇴진을 요구했죠. 당시 최 회장 등 총수 일가의 직접 지분은 1.39%에 불과했고, SK는 경영권 방어를 위해 1조 원 가까운 자금을 쏟아부어야 했습니다.
소버린은 2년 3개월 후인 2005년 6월 주식 전량을 매각해 약 8000억 원의 차익을...
22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검찰은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최우영 부장검사)에 화신테크소액주주연합이 배 회장 등 4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으로 고소한 사건을 배당해 수사 중이다.
배 회장과 KH그룹의 계열사 관계자 등이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화신테크’의 전환사채(CB)를 불법으로 발행하고 이를 상환해 큰돈을 챙겼다는...
한화그룹은 16일 대우조선해양의 최대주주인 산업은행과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대우조선이 새 주인 찾기에 성공한 것은 2001년 워크아웃(채무조정)을 졸업한 지 21년 만이다.
한화는 대우조선 인수 절차를 매듭지으면 기존 우주, 지상 방산에서 해양까지 아우르는 ‘육해공 통합 시스템’을 갖춘 글로벌 방산 기업의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이날 계약에 따라 한화그룹은 약 2조 원 규모의 지분 인수로 대우조선해양의 새로운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을 통해 한화그룹에 대우조선해양 보통주식 1억443만8643주를 주당 1만9150원에 신규로 발행한다. 이로써 한화그룹은 조선산업에 새로 진출하는 것은 물론 육·해·공을 아우르는 방위산업기업으로 거듭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