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나 은행은 신용등급이 나쁜 기업어음에 투자하면 나중에 주주나 채권자로부터 책임을 물을 수 있기에 그 역할이 제약된다. 연기금, 자산관리공사나 연합자산관리공사가 PF-ABCP 발행기업이 부실화되기 전에 선별된 자산을 선제적으로 매입하도록 하는 것이 더 큰 피해(연쇄도산)를 피하는 길일지도 모른다. 결국 유동성 문제는 사후적으로 유동성 공급을...
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영자총협회·전국경제인연합회·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6단체는 24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우리 경제는 고물가·고환율·고금리의 복합위기를 맞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제계는 성명서를 통해 “수출경쟁력을 악화시키는 화물연대의 일방적인...
이와 함께 국제연합(UN)산하의 글로벌 주도권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하며 ESG 경영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UNGC는 인권, 반부패, 환경 등 10대 원칙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을 규명하는 국제 협약이다. 금호석유화학은 UNGC 가입에 따라 매년 10대 원칙과 지속가능 개발목표(SGDs) 준수 활동을 평가하는 ‘이행 보고서(COP)’를 통해...
구주 매입 방식으로 팬젠 지분율 20.43%(218만1818주)를 확보해 최대주주에 올라서게 된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바이오베터 및 혁신 바이오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에 대한 확장성을 높여 기업가치를 증대시킨다는 계획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주로 저분자 신약 연구개발의 강점을 갖고 있으며, 팬젠은 고분자 바이오 의약품 연구개발에 전문성을...
게임 기업 넥슨이 미국 영화사 AGBO'의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영화 '어벤져스'를 연출한 루소 형제가 세운 영화제작사로 잘 알려져 있다.
20일 연합뉴스와 관련 업계 보도에 따르면 넥슨은 올해 초 AGBO에 4억 달러(약 5300억 원)를 투자한 뒤 상반기 1억 달러(1300억 원)의 추가 투자해 총 5억 달러(약 6700억 원)에 달하는 투자를 단행했다. 이를 통해 AGBO의 지분 49.21...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5일 발간한 ‘기업(氣-UP) 위한 법인세제 개선방향’ 자료집을 통해 “한국 법인세제 경쟁력 순위가 OECD 38개국 중 34위로 최하위권 수준”이라며 “법인세가 기업들에 큰 경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료집에 따르면 한국의 법인세 최고세율은 지방세를 포함해 27.5%로 OECD 38개국 중 10위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법인세수 비율 역시...
9일 정부부처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6단체는 7일 법인세법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경제계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공동성명에서 "내년부터 경기침체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안팎의 경고 목소리를 감안해 지금이 법인세를 인하해야 하는 적기"라며 "무엇보다도 기업의 경영난 해소를...
DB하이텍과 풍산의 물적분할을 막았던 주주연합에 SK이노베이션과 카카오게임즈의 소액주주연대가 합류, 공식 활동에 나서면서 SK온의 프리IPO와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상장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 소액주주 연대는 지난 1일 SK이노베이션에 소액주주연대 설립 승인 사실을 알리고 주주명부 열람등사를 요청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IRA로 중국 업체들의 입지는 좁아지고 있다”며 “유럽연합(EU)도 미국식 IRA를 참고로 정책을 수정할 가능성이 커 국내 업체들에 더욱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외국인 투자자도 국내 2차전지 기업에 관심을 가지면서 해당 ETF들의 상승세를 견인했다. 실제 이달 들어 외국인의 순매수 상위 종목 중 3, 4위는...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도 가세했다. 전경련은 17일 ‘노조법 개정안의 문제점’ 보고서를 통해 노란봉투법이 위헌 소지가 크고 파업을 조장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근로자의 업무를 방해하는 쟁의행위를 허용하지 않는 현행 노조법과 충돌한다고도 지적했다.
추광호 전경련 경제본부장은 “개정안이 시행되면 파업이 더 빈번해질 가능성이 큰데, 이로...
20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지난해 기준 자산 상위 100대 기업(금융사 포함)의 정관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밝혔다.
적대적 인수합병(M&A)은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기존 이사를 해임하거나 정관 변경, 영업 양도 등이 이뤄진다. 기업들은 이에 대비해 정관에 결의 요건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대응할 수 있다. 하지만 전경련은 정관에 경영권 방어조항을...
한편 르노 최대주주인 프랑스 정부는 지분 조정에 반대하지는 않지만, 연합을 계속 유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브루노 르메르 프랑스 재무장관은 이날 “곧 루카 드 메오 르노 최고경영자(CEO)와 만날 것”이라며 “우리는 결정에서 르노에 이익이 되는 닛산과의 동맹을 보존하겠다는 보장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드 메오 CEO는 11월 8일 행사에서 더 자세한 지분...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노조법 개정안(일명 노란봉투법)'과 관련해 여러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전경련은 17일 관련 보고서를 근거로 노란봉투법이 △재산권·재판청구권·평등권 침해 우려가 크고 △타 법리와 충돌 우려가 있으며 △경영권을 제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재산권 침해 논란은 노란봉투법이 불법파업으로 인한 손해를...
법인세 인하가 기업 활력을 높여 그 혜택이 고소득 법인이나 개인이 아니라 다수의 근로자와 주주, 채권자 등 국민 골고루에게 돌아간다는 논지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11일 법인세 인하가 기업의 투자를 촉진해 국내총생산(GDP)과 가구의 근로소득을 늘리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연은 이날 ‘2022년 세제...
당시 유럽연합(EU), 영국 정부는 엔비디아가 ARM의 특허를 무기로 경쟁사들을 압박할 것으로 보고 반대 의사를 표했다.
업계는 삼성전자 역시 독과점 문턱을 넘기 힘들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 같은 이유로 삼성전자가 단독 인수의 부담은 줄이면서 경쟁 당국의 견제를 피할 수 있는 방향을 선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분 인수로 전략적 관계를 유지해 ARM과 첨단...
올해 들어 주가가 하락하면서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등 일부 소액주주들이 공매도를 금지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고금리 신용융자 금리도 논란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증권사들의 신용거래융자 이자(91~120일 기준)를 살펴보면 △삼성증권, 유안타증권 9.8% △DB금융투자 9.7% 등 10%에 육박한다. 반면 투자자들이 증권계좌에 넣은 예탁금에 대한 이자인 예탁금...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20일 'ESG 위원회 안건 분석 및 시사점'을 통해 30대 그룹 중 'ESG 위원회'를 설치하고 관련 논의 내용을 공시한 15개 그룹의 ESG 관련 활동과 주요 안건을 분석했다.
2021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 반 동안 15개 그룹의 48개 위원회는 총 257번의 회의를 개최했다. 1개 위원회가 평균 5.4회의 회의를 개최한 셈이다.
48개...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대표는 “지배주주가 소액주주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만드는 가장 큰 원인”이라며 “사익 편취를 하는 다수 지배주주와 거수기 이사회에 의해 주주 가치가 훼손되고 있다. 상법 개정안이 반드시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정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은 “지배주주는 물적분할로 지배권을 유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8월 8일 기획재정부에 ‘원활한 기업승계 지원을 위한 상속 세제 개선 의견’을 전달했다. 이를 통해 전경련은 △상속세 최고세율 30%로 인하 △최대주주 주식 할증평가 폐지 △과표 구간 3단계로 단순화 등을 건의했다.
전경련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20개국이 자녀 등 직계비속에 상속세를 매기지 않고 있고, 나머지...
“복수 의결권을 도입한다고 해서 벤처 기업이 활성화될 가능성은 작습니다”
31일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이 주최하고 서울 영등포구 전국경제인연합회 빌딩에서 열린 ‘복수 의결권은 벤처 활성화 수단인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요인인가’ 세미나에서 김우찬 고려대학교 교수는 이같이 말했다. 복수 의결권이란 대주주가 보유한 지분 이상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