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조선사가 8월 전 세계 수주량 1위를 기록했다. 1~8월 누적 수주량도 35%로 중국(38%)을 바짝 따라붙고 있다.
10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8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 100만CGT(33척) 중 한국이 74%(74만CGT, 21척)를 수주하며 중국(26만CGT, 11척)을 제치고 5월 이후 넉 달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누적...
아울러 우리 조선업계 기술력 역시 악화한 한일 관계를 상쇄하는데 도움이 됐다. 최근 일본 대표 선사가 자국 조선사가 아닌 한국 조선사에 선박을 발주한 것이다.
지난해 NYK가 17만4000㎥급 LNG선 3척을 현대중공업에 발주하며 이슈가 된 데 이어, 최근에도 삼성중공업에 17만㎥급 LNG선을 발주했다. 또 다른 일본 선사 역시 대우조선해양에 LNG선을 주문했다.
한국이...
선주사가 몰려 있는 EU의 경우 기업결합을 통해 조선사수가 줄어들면 소비자로서 선택의 폭이 좁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일본과의 무역분쟁이 심화함에 따라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 인수 과정에서 일본이 '몽니'를 부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심사국 중 한 곳이라도 기업결합 승인에 반대할 경우 인수 작업 전체에 '빨간불'이 켜질 수 있어...
조선업계는 아예 7개의 조선사 노조가 연대해 총파업에 돌입했다.
물론 파업을 강행하는 이들 노조에 “어려운 정세를 의식하지 않는다”고 무조건 질타할 수 없다. 앞서 노사 간 합의를 이끈 회사들과 사정이 다르기 때문이다. ‘구조조정’이 예상되며 내 목숨도 건사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어느 누가 평온할 수 있을까. 십분 이해한다. 다만, 노사 간의 갈등과 업무...
그는 “8월 말까지 수주는 30억 달러 수준으로 올해 목표 83억7000만 달러 대비해서 36% 수준에 불과한 것을 고려하면 올해 수주 목표 달성은 어려울 것”이라며 “2023년부터 인도 예정인 카타르 LNG는 조선사의 독 여유가 있는 현재 상황에서 서둘러서 올해 발주를 낼 필요가 없는 상황이기에 정상적인 발주 시기인 2020년 상반기 발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을 중심으로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이 연대를 구성해 총파업에 나섰다.
이들은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상경투쟁을 벌였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조선사 노조 요구에는 인수·합병 문제와 중소 조선사들에 대한 지원책 요구가 맞물려 쉽게 파업에서 물러나기 힘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약 7시간 가량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을 중심으로 현대중공업, 대우조선,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성동조선, STX조선, 한진중공업 등 국내 조선사 노조가 연대를 구성해 총파업에 나선다.
또 수천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들은 공동으로 오후 3시30분께 광화문 정부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상경투쟁을 벌일 방침이다. 이들은...
지원액은 1인당 최대 1000만 원, 총 5000만 원 이내다.
교육 신청은 경남 테크노파크 홈페이지(www.gntp.or.kr)에서 할 수 있다.
산업부 측은 "대형조선사와 협력을 통해 LNG 설계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중소 조선사 및 기자재 업체에 채용되도록 연계하여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고용위기 지역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스마트십 시스템 'SVESSEL'을 플랫폼으로 기자재 업체들이 각자 최적의 솔루션을 개발해 탑재하는 방식은 조선사-기자재 업체 간 상생 협력(Win-Win) 모델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심용래 삼성중공업 조선·해양연구소장은 "삼성중공업의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십 시스템에 전문 기자재 업체의 기술 참여가 활발히 진행되고...
국내 조선사들이 7월 중국을 제치고 석 달 연속 수주량 1위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전 세계 발주량이 감소한 가운데 한국만 유일하게 수주잔량이 늘었다.
13일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한국 조선업계가 7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 55만CGT(25척) 중 절반(27만CGT, 10척) 가까이 수주하며 중국(20만CGT, 11척)을...
선박용 ‘후판(두께 6㎜ 이상의 두꺼운 철판)’ 가격 인상을 두고 철강업계와 조선업계의 기싸움이 또 다시 시작됐다.
철광석 가격이 급등하면서 철강겁예는 거의 1년 째 동결 중인 후판 가격 인상을 요구 하고 있으며, 하반기 인상 가능성을 내비쳤던 조선업계는 다시 동결을 주장하는 분위기다.
7일 철강 및 조선업계에 따르면, 두 업계는 최근 하반기...
다만 LNG선의 경우 대체가 불가능해 일본 해운사는 '어쩔 수 없이' 한국 조선사에 발주하고 있다.
조선ㆍ해운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2003년부터 올해까지 일본 해운사에서 발주한 LNG선 물량의 50%를 한국 조선사가 수주했다.
일본 조선사의 수주 비율은 41%로 같은 기간 벌크선(81%)이나 컨테이너선(76%) 수주 비율에 비해 현저히 낮다.
일본...
따라 일각에서는 비정규직 증가 등 ‘고용의 질적 하락’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한 조선업계 관계자는 “2011~2012년 국내 조선사의 해양플랜트 수주가 활발할 당시, 물량 처리를 위해 인력을 일시적으로 수급했던 것이 문제가 됐었다”며 “현재 국내 조선 3사의 상황으로 봤을 때, 4000여 개의 일자리 증가를 순수한 일자리 창출로 보기는 어렵다”고 했다.
한편, 국내 조선사의 입장을 대변하는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는 '화이트리스트 배제'와 관련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협회 관계자는 "주요 경제 단체(한국무역협회ㆍ대한상공회의소 등), 조선업체 등과 협의해서 (향후 무역 보복 관련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이 향후 자국 조선사의 M&A를 고려해 무턱대고 반대할 수는 없지만, 지금 같은 상황에서 양사 합병을 순순히 허가해주기란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 일본 정부와 조선업계는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의 결합을 반대하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앞서 일본 정부는 대우조선 채권단의 공적자금 지원을 우리 정부의 불법 보조금으로 보고...
중국 정부를 택한 건 현지 조선사 동향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1·2위 조선소인 중국선박공업(CSSC)과 중국선박중공업(CSIC)은 1일 상하이거래소에 기업결합심사 서류를 내는 등 합병 논의에 들어갔다.
양국의 기업결합심사 결과가 서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중국 역시 현대중공업에 우호적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임금협상을 둘러싼 조선사 노조의 ‘하투(夏鬪)’가 올해도 반복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조선 3사(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의 수주가 기대치를 밑돌고,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가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조선업계의 불확실성은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15일 파업 찬반 투표에 돌입했다. 사측과의 올해...
이재우 조선해양기술사업협동조합 사무국장은 “현대중공업은 군산조선소 대우조선해양 인수가 우선이라는 기약없는 답변만 되풀이한다”고 말했다.
중소 조선사는 새만금·군산 산업단지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 업종전환을 추진중이지만 JY중공업 등 주요 협력사들은 대형 선박 블록 제작에 최적화된 상황에서 업종전환도 불가능 하다. 지난해 산업단지 내...
특히 중소조선사를 위한 전용보증 프로그램을 3000억 원 규모로 확대(하겠다)며 "초기 창업기업에 모험자본이 충분히 공급되도록 혁신창업펀드에 1500억 원을 추가로 출자하고 500억 원 규모의 스케일업 펀드를 신설해 유망 창업기업이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용과 사회안전망을 보강해 민생 안정을 돕겠다"며...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현대미포조선의 신규 수주는 PC선 14척, 컨테이너선 7척 등 총 21척으로 금액으로는 8억 달러”라며 “회사 측의 올해 연간 수주목표 35억3000만 달러를 고려하면 달성률은 22.7%로 다소 부진하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조선사들의 선가 인상 시도와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등으로 관망세가 엇갈리며 수주로 연결되지...